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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정말로 합격했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흑 진짜 로님 휘하 스탭여러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오너말 끗! 이제부턴 소설 본편 들어가야겠죠? ㅎㅎㅎㅎ

자 그럼 합격하고서 처음 연재하는 COF 시작합니다으!!!!!!!!

(뭔가 역피라미드 같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분의 착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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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으으...... 슈발츠 씨는 어떻게 이런 걸 다 구하신 겁니까? "

 

 " 여기가 고향이래도요? 후후후. "

 

 피터슨은 아직도 고생중이다. 아까의 구토 사건 이후 약 3시간, 곧 배가 출발할 시간인데 말이다. 그나저나, 이 둘은 어떻게 만난 것일까?

 

 

 

 " 후아... 이제 겨우 엘루오스란 말이지...? "

 

 지금으로부터 약 8시간쯤 전, 아침 해를 바라보며 피터슨은 엘루오스의 옴니버스 승강장에 내렸다. 그는 한껏 숨을 들이쉬고는...

 

 " 비린내가 심해!!!!!!!!!!! "

 

 라고 소리쳤다. 엘루오스는 내륙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서쪽에 대양을 끼고 있는 항구라서, 바닷물고기들을 많이 들여오는 곳이었고, 그런 만큼 생선 썩는 냄새나 바다내음이 공기에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센트레크는 한마디로 산뿐인 곳이다. 항구와는 전혀 무관한 산동네 말이다. 조금 지대가 낮은 팔란티아 평원 쪽이나 카를로스 평원 쪽은 그나마 항구가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무역항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작은 수준이었다.

 

 " 으으... 여기서 배를 타고 라헬까지... 젠장... "

 

 그는 항구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물론 그와 같은 수준인 듯한, 비린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긴 했지만, 웬만해선 다들 아무런 이상 없다는 듯이 내렸다. 그런데, 그 와중에 소매치기가 눈에 띄었다. 일반인이 봐선 보이지 않겠지만, 세세한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는 궁수의 특성상, 그의 눈엔 다른 사람들의 지갑을 가져가는 손이 보였다.

 

 " 하, 내가 놓칠 성 싶으냐! "

 

 그는 그대로 숏보우에 화살을 걸어 0.5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소매치기를 향해 화살을 쐈다. 심지어 분명 사거리가 짧은 편인 숏보우임에도 불구하고 집 8채 거리를 단숨에 날아간 걸 봐선, 그의 숏보우인 풀룩스의 강도도, 그 주인인 피터슨의 궁술도 심히 상상초월임이 확실했다. 그러나, 그의 화살의 소매치기의 손목을 뚫으려는 찰나,

 

 카앙-

 

 " 무...뭐야? "

 

 " 거기 당신! 아무리 소매치기라도 화살을 쏘는 게 말이 됩니까? "

 

 누군진 모르겠으나, 소매치기의 왼쪽 앞에 서있던 사람이 검을 뽑아 화살을 막아냈다. 꽤나 길게 늘어트린 녹발을 지닌 사내, 빌 슈발츠는 새카만 눈으로 피터슨을 응시했다. 그 옆의 적당한 짧은 흑발의 사내, 커티스 프레이는 소매치기를 제압했다.

 

 " 뭡니까! 도둑은 당장에 즉결처분 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

 

 " 법은 생선 뼈다귀처럼 잘근잘근 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 하하하하하!!!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짜로 검을 휘두를 줄 알았습니까?...우욱! "

 

 뭐, 이래저래 여차저차 해서, 피터슨과 슈발츠가 만났던 이야기이다. 여하튼, 코맹맹이 소리로 발음하고 있는 피터슨은, 코에다 뭔가 이상한 것을 쑤셔넣어 놓고서도 아직도 속이 안좋다고 난리다.

 

 " 그나저나, 커티스 씨는 어디 출신이시죠? "

 

 " 포니아입니다. "

 

 무표정하게 말하는 그는, 마치 조각상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줄 만큼 딱딱했다. 진짜로 성격이 그런 건지, 아니면 프로정신인 건지는 모르겠다. 슈발츠와 피터슨이 요란하게 인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자신을 호위라고만 소개했던 그였다.

 

 " ......이런! 벌써 배 시간이! "

 

 " 아... 이젠 헤어질 시간인가요? "

 

 " 네, 그렇게 되었군요... "

 

 " 그렇다면야 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겠습니다! "

 

 " 넵! 슈발츠 씨도 클라잉켈트까지 잘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 말을 끝으로, 피터슨은 자신의 짐을 들고 엘루오스 항구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런 피터슨의 뒷모습을 보며, 슈발츠는... 아니, 판트라키아의 윌리엄 슈발츠 1급기사는 가만히 중얼거렸다.

 

 " 네. 무슨 임무인지는 몰라도, 나중에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죠, 피터슨 백작. "

 

 

 

 한편, 사흘에 걸친 회의를 끝낸 포니아의 중앙사령부.

 

 " 리미오 그 작자에게 보고서를 올려야 한다니... 백작님도 정말 고생이십니다. "

 

 " 허허허, 그 작자라니! 아무리 그래도 우리 상관일세. "

 

 " 그건 그렇죠... "

 

 " 근데, 자네는 돌아가지 않을 겐가? 그러고보니 에리카 남작도 그렇군. "

 

 에리카 남작도, 리드젠 자작도, 번스타인 백작의 한마디에 굳어버렸다. 그러자 바깥의 쏴아-하는 비소리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에리카 남작이 밖을 가리키며 말했다.

 

 " 이게 원인이죠 뭐... "

 

 " 아... 라드마임 강이 범람기가 있다더니... 이번이었나 보군... "

 

 " 범람기요? "

 

 리드젠 자작과 에리카 남작이 동시에 말하고 서로를 째려봤다. 그 장면을 본 번스타인 백작은 헛기침을 한번 한 후,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여기 라드마임 강이 말일세, 원래 이 6월과 8월에 각각 범람기가 있다네. 6월엔 1주에서 2주 정도로 좀 짧은 편이지만, 8월엔 제대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범람하기 시작하면 한달 정도는 아예 건너질 못한다는군. 그래서인진 몰라도, 7월쯤 해서 대규모의 자재 지원이 본국에서 오기로 되어 있다네. "

 

 " 본국 지원...? "

 

 " 범람이라니... 그럼 당분간은 아예 건너질 못한다는 소린가요? "

 

 " 그렇다네, 산이라도 넘지 않는 한, 가르시아나 로코벨로 가는 건 불가능일세. "

 

  이상하게도, 그 말을 들은 둘의 표정은 거의 완전히 상반되었다. 리드젠 자작은 약간 화색이 돌았고, 에리카 남작은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리드젠 남작은 아마도 잠깐의 휴식과, 다음 달에 들어온다는 본국의 지원을 기대하는 것이었을 테고, 에리카 남작은 자신의 관리하에 있는 가르시아의 주민들과 군사들이 걱정되어서였을 것이다.

 

 " 아무튼, 봉쇄령에 대한 결정은 났지만 서부 사령부에는 조금 소식이 늦을수밖에 없겠군. 이런 상태면 전서구도 못 띄우겠어. "

 

 " 괜찮습니다. 제가 차후에 따로 전령을 보내겠습니다. "

 

 " 그럼, 라헬은 제가 직접 갔다올께요. 어차피 그냥 여기 있기만 하는 것보단 나을테니까요. "

 

 " 리드젠 자작도, 에리카 남작도 고맙네. 그럼, 다들 이만 물러가시게나. "

 

 리드젠 자작은 그대로 뒤로 돌아서 자신의 숙소로 향했고, 에리카 남작은 번스타인 백작에게 살짝 힘없는 미소를 띄워보이곤 역시 자신의 숙소로 향했다. 그런 둘을 미소를 띈 얼굴로 배웅한 번스타인 남작은, 다시 보고서 작성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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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집 : 크림슨 캐버리, 적색 창기병단에 대하여

 

 적색 창기병단은 샤프라흐 제국의 최고 정예 기사단 중 하나이다. 귀족 자제가 대부분이지만, 보통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최고의 실력자들만이 모인, 샤프라흐 제국에서 창술을 타고난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출범식을 가진 지는 약 50년이며, 현재 5대 단장인 미로퍼 리드젠 자작 이전엔 그의 아버지인 테하드 리드젠 백작이 그 자리에 있었다. 지금 테하드 백작은 샤프라흐 군의 총수로써 있다. 테하드 백작의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검술, 창술, 궁술, 기마술에 있어서 샤프라흐 제국에선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며, 전략전술 능력에선 현재는 고인이 된 센트레크의 카를로스와 거의 동급일 정도이다.

 여하튼, 적색 창기병단의 기본 장비는 중간 두께의 풀 플레이트 아머 1세트, 전용 말 1기와 그에 맞춘 마갑 1세트, 장창 2기, 플레이트 아머의 좌측 팔목 보호대 3개, 장검 1개, 안쪽에 덧대는 풀 체인메일 1세트이다. 플레이트 아머와 마갑, 그리고 장창은 항상 붉은색 도료를 칠해놓았는데, 이는 샤프라흐 제국의 엘리트라는 것을 보이는 상징임과 동시에 적군에게 공포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 한다. 특히 갑옷의 기술력이 드러나는 부분은 다른 곳이 아닌, 갑옷과 창의 겉면에 칠해진 아연이다. 1차적으론 안료가 부식을 방지하지만, 페인트란 언젠가 벗겨지게 마련이다. 그를 방지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아연을 철 겉면에 칠하는 기술이다. 화학 시간에 졸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연이 드러나더라도 겉면엔 치밀한 피막이 형성되며, 아연이 벗겨진다 하더라도 아연이 먼저 부식되기 때문에, 창이 부식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

 크림슨 캐버리의 정확한 소속은 샤프라흐 임페리얼 슈발리에의 제 2부대이며, 단장은 현재 소설에서 출연중인 미로퍼 리드젠 자작이며, 부단장은 그의 절친인 카펠라 제미니 특급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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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세상에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ㅋㅋㅋ

세상에 아무래도 이제부턴 틈틈히 비축분을 모아놔야지 좀 쓰던말던 할듯해요 ㅋㅋㅋ....

여튼 합격하고서 쓰는 첫 글이 소설연재라니... ㅋㅋ

에 뭐 여튼 합격자 녀러붕 모두 튜카하븬다트! ㅋㅋㅋㅋㅋㅋ

 

(출처를 밝혀야겠어요...)

(출처 : 자캐커뮤 파닥 고등학교)

(네 ㅇㅅㅇ 제가 합격했다는 곳입니다. 어디냐고요? 찾아오지 마세요 제발...)

  • ?
    과거로의고리 2011.03.21 22:48

    이것도 꾸준글인데

    어째 한회 분량이 좀 작은

  • ?
    Presence 2011.03.22 02:0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살려주세요

    분량 작다는 건 인지하면서도 왠지 더이상 늘리는 게 어렵달까요 ㅋㅋㅋ;;;

    여튼 저쪽에서도 상황이 좀 정리되기도 했으니까 드디어 비축이 가능할거에요 ㅋㅋㅋ 분량도 좀 늘어날거에요...아마?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1.03.31 18:59

    시간 역행하느라 ..;

    그나저나 밝히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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