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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10편 연재 기념 오너말 한줄!!!!!/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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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장! 아무리 그래도 밥은 좀 달라고!!! 포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

 

 " 없습니다! "

 

 ...... 피터슨과 에리카 남작이 지나고 있는 곳은 라헬과 포니아를 잇는 길이다. 아주 볼썽사납게 붙잡힌 피터슨은 카발리에로 정식 무장 그대로 결박당해서 걸어가며 밥을 달라며 불평했고, 그때마다 일일히 에리카 남작은 뒤를 돌아보며 성질을 부렸다. 그리고 그런 둘을 보며, 평소 에리카 남작을 아는 군사들은 모두 신기하게 그녀를 관찰했다.

 

 " ......뭘 봅니까 다들! 식사 시간은 아직이니까 계속 가죠! "

 

 

 

 한편, 클라잉켈트의 판트라키아 귀족회의장 앞. 뛰듯이 걸어나온 라시드 후작 앞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녹색 머리의 사내와 검은 머리의 사내가 나란히 서 있었다. 그 둘을 보며 라시드 후작은 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 슈발츠 경인가... "

 

 " 예. 근데, 무슨 일이신지... "

 

 " 아, 아무것도 아닐세. 그저 사생활 이야기가 잠시 공석에 나왔을 뿐이지... 하하. "

 

 " 그렇군요. 여하튼, 여기 이 자입니다. "

 

 슈발츠 경은 검은 머리의 사내, 커티스를 소개하며 옆으로 빠졌다. 그리고 커티스와 레온 라시드 후작의 일대일 대면.

 

 " 그래... 자네란 말이지, 그 유명한 다크 엠페러의 수장이... "

 

 " 커티스 프레이입니다. "

 

 50명도 되지 않는 규모의 단원으로 천명에 달하는 샤프라흐의 대군을 궤멸까지 몰고 간 장본인. 다크 엠페러 용병 기사단의 단장. '심연의 연쇄살인마', 커티스 프레이. 겉으로 보기엔 얼굴이 조금 잘 생기고 여기저기에 자잘한 흉터가 많다는 것, 그리고 키가 조금 큰 편이라는 것 외엔 전혀 눈에 띄는 점이 없는 그를 보고, 그의 금색 눈동자는 호기심을 잃었다.

 

 " 흠... 생각보단 많이 평범한 인상이군. 엄청 차가워 보이는 것 빼곤 말이지. "

 

 " 주군, 그런데 정말로 봉쇄령이 내려질 것이 확실한 겁니까? "

 

 " 당연한 소리를.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대국인 샤프라흐가 가장 효과적으로 소국인 우리와 센트레크를 압박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그것인 건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

 

 라시드 후작은 아까의 당황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근엄한 모습으로 슈발츠 경에게 말했다.

 

 " 질문 있소. "

 

 " 무엇인가, 커티스. "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지도 모르고 바로 말부터 놓아버리는 라시드 후작. 그리고 그에 대해서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말을 이어가는 커티스.

 

 " 의도가 뭐요? "

 

 " 후후후, 다크엠페러를 통해 라헬을 '역봉쇄'한 이유 말인가? 그야, 샤프라흐의 허리를 끊기 위한 초석이지. "

 

 " 그나저나 주군, 도착 직후에 피터슨 백작을 엘루오스에서 만났습니다. "

 

 " 엘루오스? 그렇담 라헬로 갔겠군... 불쌍하구만... "

 

 그러면서 낮게 쿡쿡거리는 라시드 후작이었다.

 

 

 

 " 아니, 무슨 돼지고기가 100그램에 10실버나 해요!? "

 

 " 아 거 참, 인플레 모르나! 인!플!레! "

 

 " 누굴 바보로 알아요? 그래도 이정도로 오르는게 말이나 되냐고요! "

 

 판트라키아 북부, 에베리브 산맥 부근에 위치한 도시 라티오미난. 그곳의 한 푸줏간에서 상인과 젊은 여자가 가격 문제로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바로 뒤엔 2개의 검을 오른쪽 허리에 차고 있는 남자가 주변을 관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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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집 : 레온 라시드 후작 직속 호위기사 윌리엄 슈발츠 1급기사

 

 

 

이름 : 윌리엄 슈발츠

나이 : 현재 26세

직책/작위 : 라시드 후작가 호위기사/1급기사

성격 : 라시드 후작가의 수족. 기사도보단 라시드 후작가를 위해 산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의 아버지 역시 라시드 후작가의 호위기사였으며,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윌리엄 역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에게 있어 라시드 후작가는 모든 것이다. 기사로써의 명예는 이미 버린 지 오래이며, 또한 목숨 역시 바칠 준비가 얼마든지 되어 있는 그이다.

외모 : 훤칠...하진 않지만 그래도 평균은 가는 키에, 녹색 머리칼을 등까지 길렀다. 공식 석상에선 한갈래로 묶어놓지만, 평상시엔 불편하다는 이유로 풀어놓고 다닌다. 전장에서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항상 예복을 입고 2자루의 장검을 허리에 차고 있다. 눈동자는 머리와 비슷한 색이지만, 머리는 연두에 가깝고 눈동자는 청록에 가까운 수준이다. 연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면 항상 무표정.

특이사항 : 항구도시 엘루오스 출신이다. 아버지와 함께 2대째 라시드 후작가에 충성중.

키/몸무게 : 176cm/70kg

국적 : 판트라키아

한마디 : "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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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비축분의 힘은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

쌓아둔거 수정 조금 하고 올리기까지 10분이라니 ㅋㅋㅋ

여튼 내일부턴 분량을 살짝 늘려야겠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전투장면도 넣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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