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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코브다크 리에 (GIeKOBDAK-LIE)

1

모두가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할 때쯤. 연례행사로 비크(BIeK)에서는 시녀 및 시녀들을 모집했다.

 

리아, 리에? 오늘은 강가에 가서 씻고 와라. 어서.”

 

아침부터 유난스레 부산했다..

 

아아앙! 안가! , 어제 씻었단 말이야!”

 

리아와 리에, 쌍둥이 자매중 동생인 리에가 말했다.

 

안돼. 오늘은 중요한 날이야. 어서 씻고 와라. 갈 곳 있으니까 놀지 말고 빨리 오도록 해.”

 

오늘따라 엄격한 말투도 신경 쓰였지만서도 갈 곳이 있다는 말에 리에는 좋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리아! 어서가자!”

 

흥분한 리에는 참다못해 리아를 재촉했다.

 

리아가 아니라 언니라고 해야지! 그리고 금방 나갈 거야! 재촉 하지 마!”

 

오늘따라 리에가 마음에 들지 않은 리아는 리에에게 괜한 심술을 부렸다.

 

리아! 소리 지르지 말고 어서 준비해! 그리고 리에. 그만 좀 뛰어다녀라. 정신없어 죽겠다/”

 

엄마라는 중앙권력의 개입 끝에 상황은 종료되었고, 조금의 -그러나 리에에게는 많은- 시간이 지나고, 두 자매는 강가로 떠났다.

 

? 나비다!”

 

리에는 주변에서 날아다니는 나비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쫓아갔다.

 

리에! 아이고, 내가 못살아!”

 

리아는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리에를 붙잡고, 강가로 끌고 갔다.

 

, 자 리에? 겉옷은 벗고!”

 

옷도 벗지 않고 강으로 들어가 노려던 리에는 리아의 말에 멈춰섰다.

 

, 알고 있어!”

 

리에는 실수한 것이 조금 쪽팔려서 일부로 크게 대답하고는 겉옷을 벗고 물속에 들어갔다.

 

앗차거!”

 

리에는 심호흡을 하고 물에 들어갔지만, 봄철의 물은 아직 차가웠다. 잠시 부르르 떨던 리에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물속으로 몸을 완전히 담구었다. 그렇게 가만히 있으려니 심심했던지, 이제 막 들어오려던 리아에게 물을 뿌렸다.

 

, 차가워! 무슨짓이야 리에!”

 

기습공격을 당한 리아는 성질을 내며 소리쳤다.

 

메롱!”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리에는 오히려 리아를 더 도발했다.

 

으으으! 더 이상 못 참아!”

 

그렇게 두 소녀간의 물싸움은 시작되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기코브다크 리에! 리아! (GIeKOBDAK-LIE,LIA)"

 

집 쪽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에!”

 

리에의 대답소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답변이 들려왔다.

 

씻으러 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와! 빨리 돌아오지 못해?”

엄마의 불호령에 두 소녀는 옷을 갈아입고는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다녀왔습니다.”

 

두 소녀의 인사에도 들은 척 안하고 -사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들은 듯 했다.- 뭔가를 찾다가 고개를 들어 소녀들을 바라보더니, 무릎을 치며 소리쳤다.

 

아 맞다! 내 정신 좀 봐. 리에, 리아! 빨리 따라 와라. 이러다 늦겠다!”

 

두 소녀의 엄마는 각자의 손을 잡고 현관으로 나와 마굿간에서 쉬던 마부에게 외쳤다.

 

메르테(MERTE)! 갈 준비해요!”

 

그 소리에도 그리 급한 기색 없이 느긋이 마차를 준비했고, 그것을 마치자 마부석에 올라타 말을 몰았다.

 

이랴!”

 

두 소녀 모두 마차가 처음이었지만, 그 둘의 반응은 틀렸다. 먼저 리에는 코를 창문에 박은 채 연신 감탄사를 외치며 밖을 구경했다.

 

리아! 이것봐!”

 

리아가 아니라 언니!”

 

그에 비해 리아는 조용히 앉아서 리에로부터 반대편에 있는 창문을 차분히 바라보았다. 잠시 흙길이 나오나 했더니, 이내 마름돌로 잘 포장된 도로가 나왔다. 가면 갈수록 거리는 넓어지고, 건물은 화려해지며 그 크기가 커졌다.

 

마님! 도착했습니다.”

 

마부 메르테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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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보다 먼저 올라오는 번외편의 진실은 ?
것보다 소녀들(리에와 리아)를 데리고 무슨짓을?

그들의 정체는?

다음편에 계속

*아방스와 스텔로에만 있는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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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하늘바라 KS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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