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영양가에 비해 쓸데없이 큰 사건을 그만하고자,
또 외부인이 여러분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든 것을 사과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젠 저도 제가 맞는 말을 하는건지, 나 혼자 헛소리를 하는건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내가 맞는 말을 하는건지 아닌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경우를 겪은건 처음인지라 너무도 억울하여 흥분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내가 맞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제 지인들까지 함께 잘못한 것으로 싸잡힌 것이 억울하고도 화가났던 것 같습니다.
변명이니 뭐니 하지만, 여러분. 여러분 역시 자신들이 오해받으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거기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인까지 모두 싸잡아 오해 받으면 그것은 더 할 것입니다
그런겁니다. 이것도 결국 구차한 변명글이 되는군요. 미안합니다.
의견의 차이와 잘못 알고있는 지식으로 사이트를 더럽혀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구차하지만 마지막으로 변명을 좀 하겠습니다.
1. 내가 이 사이트를 난장판으로 만든 계기는 우수작에 못 올라가서이다?
절대 아닙니다.
전 심사 요청의 리플들을 보고 '이 사이트엔 내 게임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삭제했습니다.
우수작을 자꾸 언급하시는데, 애초 문제를 '잘못된 심사평'으로 잡고있는 저로썬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자꾸 이걸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귀 사이트에 심사의 기준, 심사의 진행 등등에 대해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2. 내가 디씨에서 뒷담을 했다?
제가 디씨에 그 분을 공격하는 말을 썼었나요?
제목은 '님들도 제 겜 이런 시선으로 봄?', 내용은 '나쁜 사람들 ㅜㅜ'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리플에서 그 분을 공격하는 말이 없었습니다. 전부 '심사 내용' 자체에 관한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만
헌데 여러분들은 디씨 어쩌구, 후빨이라며 그 분들과 절 모두 모욕했습니다.
전 그것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구요.
솔직히 블로그에서 언급한 '슈게이'라는 세글자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글을 찾아 인터넷 포털 디시인사이드의 슈팅 게임 갤러리의 수십, 수백개의 글 목록들을 뒤져가면서 제 글을 정확하게 추적해낸 것이 과연 순수한 의도의 리서칭인지 아직도 모르겟습니다.
3. 왜 화가났는가?
Roam이라는 분의 심사가 여러분들의 일반적인 관점이었다면 그냥 웃고 넘어갔을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이 분은 서론에 자신이 슈팅 게임을 잘한다고 미리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분의 심사평이 슈팅 게이머들이 전원 동의하는 슈팅관을 뒤엎는 엉터리 심사였다는 것입니다.
(색채는 제외)
저 분이 말하는 것이 대한민국은 4면이 바다이다라고 하는듯한 대격변급의 주장인지라,
너무도 황당하여 갤러리에 물어볼겸 글을 올렸습니다.
결국 말도 안되는 소리란걸로 판단한 저는 이 괴상한 심사 위원에 대해 블로그에 개인적인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포스팅에 전문 심사 위원이라는 것에 대해 살짝 오해가 있었습니다. 사이트를 저평가한 것 역시 잘못한거같습니다.)
제가 분명 그 자리에서 면전에 대고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만, 당시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싸움을 지양하는 부분이고,
(싸우지말자고 하는 미루님의 글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싸워버렸군요.)
저도 쓸데없이 언쟁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블로그에 '개인적인 포스팅'을 한겁니다.
그럼 왜?
저 분이 제가 쓴 그것들을 여기로 가져왔고, 공격하는 여론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끝입니다.
이런 쓸데없이 큰 논쟁을 만들어내어,
사이트분들에게 정말 미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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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건의 당사자분이 제발 리플을 안달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건은..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 곳이라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적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