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벤트에 의한 대화가 아닌, 파티 멤버와의 능동적인 대화입니다.


능동적인 대화래봐야 엔터키치고 채팅창에 글쓰면 멤버가 피드백을 해주는 고차원적인(..) 기능은 아니고,

ESC로 여는 메인 메뉴에서 "대화"라는 명령을 추가, 파티원이 하는 말을 듣거나 주인공의 독백을 들을 수 있는.. 그런 류.


주인공이 파티에서 이탈하지 않으며, 독백도 자주 하는 1인칭 시점이라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주인공이나 각 멤버에게 "대화"라는 스킬을 부여, 이벤트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스크립트를 통해 직접 명령을 추가하는 쪽이 더욱 낫겠지요?


예를들면, 처음부터 만나는 동료인 "에이미"는 약재 상점을 굴리고 있는 아가씨인데-

자신의 가게 안에서 대화 메뉴를 선택하면 포션과 해독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혹은 게임 내에서 파티에 들어오는 멤버들과 대화를 하면, 특정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서브 퀘스트를 획득한다거나.

이 서브 퀘스트로 친밀도를 쌓으면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한다거나, 만약 히로인 캐릭터라면.....


혹은, 한차원 더 꼬자면 배신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가 파티에 들어오는 경우 당연히 생글생글 웃으면서 들어오겠지만

중간에 대화를 통해 뒤통수를 치기 전에 눈치챈다던가, 그런 이벤트도 멋지리라 생각하는데.



뭐, 이렇게 아직 만들지도 않은, 구현하자니 시간만 왕창 잡아먹을 부분을 쓰니까 왠지 제가 약쟁이가 되는 느낌인데-

괜찮은 아이디어는 서로 공유해야죠. 안그런가요?

Who's 레미티

profile

Remity the Elemental Holic


http://www.musicshake.com 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때 마비노기를 했었습니다.


이상.

Comment '2'
  • profile
    슈팅스타* 2013.03.09 08:16
    옛날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긴 했는데 시스템적 문제로 포기.
    덧붙여 저는 말을 너무 자주 걸면 할일 없냐면서 까이고
    말을 너무 안 걸면 팀워크 붕괴니 뭐니 하면서 까이는 것까지 생각해봤음.

    결국 지금 만드는 게임에는 대화는 빼고 작전을 실시간으로 바꾸는 걸 넣었슴다.
  • ?
    Roam 2013.03.09 14:56
    해당시스템을 가진 상업용 게임으로는「테일즈」시리즈가 있고...
    알만툴 게임으로는 현재 아방스 우수작신청란에 다운로드링크가 짤려 심사불가 상태인
    「히어로즈 달빛의 맹세」가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겠지만
    제가「히어로즈 달빛의 맹세」를 즐기며 그 시스템을 경험한 느낌은「지겹다」였습니다.

    스토리와 관련없는 잡담의 양이 늘어나면,
    해당게임의「캐릭터」에 몰입하며 사랑스러움을 느끼는 게이머들 (제작자분도 포함되겠죠)은
    그 잡담마저도 즐겁겠지만
    「캐릭터」에 별 감흥없이 빨리 메인스토리 끝내고 엔딩이나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잡담량이 늘어나는게 썩 좋진 않을겁니다. 엔터키 누르는 양도 그만큼 늘어나니까요.
    특히 그것에 서브이벤트나 아이템이 걸려있으면, 잡담을 안 할때의 기회비용이 커지니,
    심하면 게이머가 서브이벤트나 아이템때문에 어쩔수없이 억지로 참아가며 잡담을 듣는 스트레스가 생길 겁니다.

    2008년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게임 진행을 막지 않으면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잡담이 나오는게
    참 이상적인데, 알만툴로는 비현실적인 일이니...

    해당시스템을 꼭 구현하시려면 잡담량을 최대한 적게 하시거나,
    혹은 현재 아방스 우수작 신청작인「마여만」처럼 SHIFT키로 대화스킵이 가능하다든가 하는
    「잡담을 원치 않는 게이머」에 대한 또다른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1259
잡담 [BGM] 저는 이러고 놉니다. 1 file 레미티 2013.03.11 1022
아 .. 썸머타임 ... 2 TheEK 2013.03.10 1102
잡담 어제 피씨방에 놀러가서 아방스를 검색해보았습니다. 4 Lamancha 2013.03.10 1759
잡담 Metro 2033을 플레이, 클리어 하였습니다 3 TheEK 2013.03.10 1306
잡담 싸움꾼의 마지막 말 7 ahrp 2013.03.10 1041
설문 심사 그룹의 이름을 변경해야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4 Lamancha 2013.03.09 830
막장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당신의 도시에? 2 Alkaid 2013.03.09 1259
잡담 Roam님 계신가요? 14 비비드 2013.03.09 949
제작 스샷 저의 타이틀 27 file 구름인간 2013.03.09 792
잡담 알만툴에 느끼시는게 고마움이신가요? 아니면 원망? 10 file Roam 2013.03.09 1478
가입 가입했습니다~ 4 끄를 2013.03.09 1117
잡담 아무리봐도 3 금목걸이 2013.03.09 1128
잡담 한번 구현해보고픈 기능. 2 레미티 2013.03.09 588
설문 심사불복의 대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2 Roam 2013.03.09 838
잡담 헐 회원탈퇴 엄청 쉽게되네... 4 파치리스 2013.03.09 1230
가입 안녕하세요. 3 BlackHand 2013.03.08 1210
제작 영상 탈출용 게임을 조금씩 만들고 있습니다만.. 1 에티오페아 2013.03.08 1316
잡담 화면에 한번에 표시되는 정보의 양 10 file JACKY 2013.03.07 1187
닉변 펭블o -> Peng Ble PengBle 2013.03.07 1088
잡담 조커그려봄 2 file 잉여VICTIM 2013.03.07 11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755 Next
/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