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기대작 심사불복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겁니다.
게임제작자도 사람이고, 심사위원도 사람이니까요.
이런 부분 또한 차차 제도가 성숙해가는 계기라고 생각하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심사불복이 거세지면
그것을 막을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실 제작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심사불복에 의해 발생하는 제작자와 심사위원의 댓글분쟁도
아방스의 역사이자, 볼거리 요소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심사평에 대한 제작자의 댓글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소프트아이스크림님과도 의견이 갈렸었죠.
하지만 최근에「일련의 사태」들을 겪었잖아요.
아방스 심사에 대한 외부의 평판을 좋은 평판/나쁜 평판 가리지 않고 액면 그대로 퍼오는 과정에서
「나쁜 평판」을 퍼올 때 노출수위를 잘못 지정해 생긴 사태로서
이 점은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방스 사이트 전체에 정말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스럽습니다.
어쨌든 최근에「일련의 사태」들을 겪으면서
제가 너무 안일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님의 생각이 옳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댓글 자체를 100% 막는 건 역시 안되는 것 같고
(게임에 오류가 있을 경우 심사게시판에서 질답이 오갈 수도 있으니)
「심사불복」에 대해서만 댓글을 막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아방스 회원님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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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 행위에 대해선 현행제도의 운영/전문/일반 심사단에 각각 책정된 가중치(40/30/30)로
해결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방스가 좋은 사이트라서,
운영자 그룹이나 전문심사그룹에서 어뷰징을 하실 분은 "단호히"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반그룹에 꾸준히 소신껏 심사를 해주시는 회원분들이 계신데,
만일 일반그룹에서 어뷰징이 발생할 경우, 그 분들의 심사는 영향력 없고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꾸준히 양질의 심사를 해주시는 일반 심사위원분들을「전문」그룹으로 바꿔드리는 방법도 어떨까 합니다.
(현재는 우수작 제작자만 전문심사그룹에 속하고 있죠.)
이것도 아방스 회원님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