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시에 목록 51번(M51) 소용돌이 은하는 실제로는 하나의 은하가 아닌 서로 연결되어 있는 나선은하(NGC5194)와 그 동반은하(NGC1595)이다.
2. Halton Arp가 편찬한 특이은하 목록(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수록된 은하의 상당수가 상호작용을 하는(극단적인 경우로는 충돌과 병합) 두 개(또는 그 이상)의 은하이다. (위의 M51도 이 목록에 Arp 85로 실려있습니다)
3. 나선형 은하인 M99는 나선팔 하나가 다른 팔에 비해 느슨한데, 이것은 작은 은하 정도 질량을 가진 물체와 중력에 의한 상호작용을 한 결과로 생각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근처에는 그럴 만한 은하가 없다는 것(있는 것이라고는 VIRGOHI21이라 이름붙인 수소구름 정도인데...!?).
4. 머리털자리에 있는 (어중간한)막대나선은하 NGC 4725는 나선팔이 하나뿐이다(!). 규모가 작은 은하가 나선은하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경우, 팔이 하나일 때가 있는데, 이런 유형의 나선은하를 Magellanic spiral이라 부른다(대 마젤란은하가 대표적. 유형 표시는 Sm/SAm/SBm/SABm). 사실 팔 하나짜리 은하는 드문 편(팔 세개도 드물지...).
5. IC 1101은 지금가지 알려진 은하 중 가장 큰 은하로, 지름이 대략 550만~600만 광년이다(하지만 렌즈형이라서...). 우리 은하 자리에 갖다 놓으면 국부 은하군 대부분을 집어삼킬 수 있는 크기. (주변의 은하를 처묵처묵.....) 이런 유형의 은하는 은하단의 중심에서 볼 수 있다.
6. Arp 273은 두 개의 나선은하(UGC 1810/UGC 1813)가 서로의 중력에 의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둘 중 큰 은하인 UGC 1810은 그 영향으로 인해 나선팔의 모양이 뒤틀려 장미와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 크고 아름다운 사진 -
** http://apod.nasa.gov/apod/ap101007.html - 하늘에 떠 있는 팩맨(뻥이야).
** http://apod.nasa.gov/apod/ap100915.html - 어느 해질녘의 하늘.
** http://apod.nasa.gov/apod/ap100912.html - 20억년된 핵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