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모노가타리(위물어)나 바케모노가타리(화물어)등 모노가타리 시리즈가 애니화 된 것들을 보면 상당히 연출이 신박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제가 그런 방식을 처음 접한 건 작년 대선 근처에 나온 '선거전야' 때였지요. 아마 맞을겁니다. 그때 회상할 때 색깔을 써서 표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보면 더 많은 곳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색깔은 잔인한 장면을 넘길 때나 때로는 중요하지 않은 장면을 그냥 넘길 때 주로 사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더 눈에 띄는 건 물건이라던가 배경 혹은 사람의 눈에 글자를 씌워서 강조를 하거나 설명하거나 표현하기 곤란한 것들을 문자로 표현하는 기법이 대단했습니다.

또 드립 칠때는 그림체도 슬쩍 바꾸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장면 연출의 예들을 생각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정리해보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