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월달인가 그때 컴퓨터를 5년동안 쓰던것을 바꿨는데
바꾸고 나니까 다른건 좋은데 유일하게 후회하는게 하나가 있습니다.
제 컴퓨터 스펙은
바꾸기 전에는 펜티엄 4 2.4 Ghz 프레스캇, 램은 1.5 G, 하드가 1 TB (1000GB),
그래픽카드는 Radeon 9600 이었습니다.
스타2는 최하옵에서도 버벅댔으며 최신게임은 당연히 돌아가지 않았죠.
그러다가 바꾸고나서
인텔 코어 i5 ( 2.8 Ghz x 4 core / Quad)
램 4G
하드 2.5 TB (2500 GB)
그래픽카드 GeForce GTS 450 (PCI Express x 16 / VRAM 1024 MB)
이정도입니다.
바꾸고나자마자 돌려본게 스타2였는데
풀옵으로 돌려대도 렉이 전혀 걸리지 않는 경이로움을 보여주더군요.
전 한동안 올레를 외쳤고 그동안 중하옵으로 돌려대던 모든게임은 풀옵으로도 렉없이 잘돌아갔습니다.
올레 올레 올레.
그러다가 전 뭔가 심각하게 안좋은점이 있다는걸 알았죠.
바로 게임제작할땝니다.
예전 컴퓨터는 구려터진 컴이였기때문에 메탈페이블을 만들때 테스트플레이를 하면서도 렉이 걸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렉을 줄이기위해 아주 갖가지 방법을 연구했고 또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렉이 심하면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또 어디서 렉이 유발되는지 알기도 쉬웠구요
그런데 지금컴은 안돌아가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메탈페이블도 원래는 렉이 개쩔어야 할 부분이 그냥
렉없이 돌아가주니 어디서 렉이 발생하고 왜 발생하고 이런걸 파악할 수가 없어진겁니다.
그걸 알게된게,
요즘 신나게 시스템을 보정하다가 조금씩 맵을 만들고 스토리를 짜기시작했는데
학교컴퓨터로 테스트플레이를 돌리고 몬스터를 타격해봤는데 3초가량 굳은 후에 피격이 되는 폭풍렉을 보여준겁니다.
네.
엄청 잘못됬죠. 학교컴도 말이 학교컴이지 전부 듀얼코어라서 마영전도 어느정도 돌아가주시는 스펙이거든요.
그런데 2D 게임인 메탈페이블이 버벅댄다는건 심히 엄청나게 최적화가 안되있다는 소립니다
RPGXP 자체도 렉이 많이걸리는 구조이긴하지만 자체로는 40 FPS 가 나와주는데...
그런 의미에서 컴퓨터가 좋은게 항상 좋은건 아닌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