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트르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해결법은 아무도 제시하지를 못 합니다. 아오오니 패러디의 분쟁은 계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Mania posted May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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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해결법은 꼭 찾아야만 합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아오오니 패러디'를 만든다는 것, 이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곳은 공산 사회도 아닌 자본주의 사회이기에, 아오오니 패러디를 만든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욕을 할 권리는 아무도 없죠.

쉽게 생각해봅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도대체 자유란 의미가 어디까지 지속되는 단어일까요?
중학생 정도 되시는 분들께선 왠만하면 다 아실겁니다. 최소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라고요.

제 의견이 무조건 올바르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저를 제외한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만 그랬었다면, 아, 제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 이만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겠지요.
그러나 제 의견을 이해 못 하시고, 단지 '아오오니 패러디'를 탄압한다는 이유로 제 의견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나 '게임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오오니 패러디? 이것 자체를 만드시는 분들께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아오오니 패러디를 통해서, 그러니까 알만툴과 관련된 카페나 사이트에서 이러한 게임을 올렸을 경우의 얘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오오니 패러디의 시작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기획도 첨가되어서, 기존의 아오오니에 비해 좀 더 색다른 재미와 묘미를 느끼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을 보십시요.
그러한 게임이 얼마나 될까요? 겉으로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서과피지라는 말이 있는데, 겉은 그럴 듯하게 보여도 속은 썩었다라는 말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듯, 지금의 아오오니 패러디 작품들을 보면 정말로 한심하기 그지가 없습니다.

이러한 자료가 점점 더 넘쳐 흐르면서 다른 작품까지 피해를 주는 그러한 경우가 자주 발생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작품들을 만드는 사람더러 뭐라 할 권리는 없겠지만, 뭔가 해결책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알만툴과 관련된 일을 시작한지가 벌써 10년을 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그 소크라테스님과 얘기를 나눠보면서, 제 의견이 틀린 부분은 있긴 있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의견이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할 수는 없었기에, 여기에 더 의견을 보강해서 올려봅니다.


시트르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해결책은 아무도 제시하지를 못 합니다.
단지, 그 게임을 만드는 사람더러 제발 좀 올리지 말라 당부하는 것 정도밖에요.

게임계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패러디 작품은 그닥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싱글 바람의 나라같은 경우에도 좋은 작품은 얼마든지 나올 수는 있겠으나, 대충 만든 작품이 상당 수 보이거든요.
예컨대, 싱글 바람의 나라같은 게임은 그나마 잘 만들어서 올리는 작품이 대다수이기에 뭐 별로 상관은 안 합니다.

아오오니 패러디 게임의 경우에는 이미 많은 분들께서 느끼는 바 대로, 정말 형편이 없습니다.
게임을 안 하고도 스크린 샷이라던가 뭐, 작품 소개를 딱 보면 이 게임은 정말 성의가 없는 게임이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생각해 본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은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매니저, 즉 운영자를 말합니다.
지금 아방스를 보면 아방스님께서 운영은 안 하시고, 뭐 부운영자를 새로 위임한다던가 그러한 조짐도 발견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누가 관리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질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게임 창조자분들께 안내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좀 더 질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대문(인트로, 인덱스 화면 등)에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샘플 게임을 많이 올려두어서 그 샘플 게임을 참고하여 좀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그다지 썩, 안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외로 꽤 효과가 좋습니다.
아방스에서는 활동을 안 해봤어도, 창조도시 부속 연구소였던 rmxp 연구소라던가, 게임 공작소에서 흔히 발견되었던 광경들이었으니까요.


아방스를 보십시오. 지금의 창조도시도 보십시오. 그리고 니오팅도 보십시오.
순 커뮤니티성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만 있어도 좋을 판에, 쓸 데 없이 유머 게시판이라던가 심지어는 막장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게시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나마 정보와 재미 게시판이 그럴 줄 알았는데, 알만툴과 관련된 정보는 순 엉터리에다가 아예 올리지 않는 경우도 많지요.






제 의견이 틀렸다면 그 부분을 복사해주셔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분쟁은 토론 형식이 아닌 토의 형식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어제 느낀 바가 바로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의 아오오니 패러디와 게임계의 미래에 대해서요. 지금의 알만툴이 미래의 게임계를 대표할지도 모르는 판입니다.

- 마니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