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보니 제 게임에서 쓰는 전투방식이 지루한 것 같아서 새로운 공격 방법을 하나 넣었습니다.
15분동안 이벤트 잘 짜지더군요. 네. 술술 잘 짜졌습니다. 부푼 기대감으로 테스트에 돌입하니..
멈춤이 뙇!
브금은 흐르는데 적이랑 플레이어가 동시에 멈췄습니다.
루프 쪽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루프 커맨드 쪽의 이벤트를 살폈습니다. 별 문제가 없어 보이더군요.
근데 위의 멈춤은 계속 일어나니 별 짓을 다 해보다 30분 허비.
겨우 멈춤을 해결하고 이제 판정을 테스트하는데 플레이어가 적을 쓱 하고 지나쳐 버립니다.
욕을 하면서 또 다시 판정 쪽을 살폈습니다. 역시나 별 문제 없었습니다.
가만히 살펴본 결과 판정을 담당하는 코드는 이상이 없고 판정 이벤트의 좌표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좌표쪽으로 달려갑니다.
좌표가 평타를 칠때만 갱신되도록 짜여있더군요. Aㅏ..
15분동안 좌표 표시를 뜯어고쳐서 실시간으로 갱신하게 바꿨습니다. 이게 마지막 테스트가 되기를 바라면서 테스트 돌입.
어째선지 아무리 맞아도 적이 죽지를 않습니다. 데미지 계산마저 문제가 일어난거죠.
잘 살펴보니 데미지 계산 역시 문제는 없고 데미지량이 평타 3타보다 약하게 설정된게 문제였습니다. 별 문제없이 데미지를 수정하고 또 다시 테스트.
이제 판정도 됐고 데미지도 됐는데 대쉬한 후 플레이어의 이동속도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WTF?!
결국 오늘은 시간의 압박으로 포기하고 내일 다시 작업하기로.
1줄요약 // 이벤액알의 꼬임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일!
뭔가 엽기(?)스러운 보스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