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선 물론 어느정도 자동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건 맞는 것이지만, 비쥬얼 노벨이 아닌 RPG에서 플레에어의 플레이가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플레이어의 흥미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하도록 할 부분이 상당히 애매해 졌습니다.
억지로 넣는다고 하면 억지로 넣을 순 있겠지만,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플레이어를 성가시게 하는 게 아닐지 걱정이 되고요.
회상이 좀 군데군데 끼어들어서 그런 건지.
별조각 이야기처럼 회상부분에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부분을 넣을까? 싶기도 하지만, 별조각 이야기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장소가 바뀌므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힌트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의 문제를 일으킬 것 같고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의 병렬처리(혹은 자동실행)까지 플레이어가 안 지루하게 할 수 있을 까요?
반대로 어느 정도까지의 플레이어가 자율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구간이 플레이어가 안 질질끈다고 생각할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