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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만들었던 게임을 우연히 발견하여 리메이크에 들어가다.

by 파치리스 posted Jan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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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RPG2000으로 만들었던 게임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플레이 해봤더니 게임성은 괜찮으나 중2병 돋는 대사에 스토리도 불필요하게 긴 게임이더라구요 

(결국 대부분의 장편기획 알만툴게임이 그렇듯이 미완성인채로 방치...) 

충분히 살려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RPG VX로 리메이크에 들어갔습니다.

알만툴로 만든 대부분의 턴알게임이 기본공격은 버려지고 특수공격만 난사하는 식으로 만들어지는게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어떻게 하면 기본공격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위의 동영상처럼 콤보 시스템을 집어넣기로 하였습니다. 

영상 초반부에 불기둥처럼 올라오는 이펙트는 A키를 눌러서 '버서크'를 발동시키는 장면입니다. 버서크를 발동시킨 후 전투에 돌입하면 모든 능력치가 평소의 1.5배인 상태로 전투를 할 수 있게됩니다. 

보스 랜드마크는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는 않지만 2턴에 한 번씩 도적을 지속적으로 소환하기때문에 도적이 소환될때마다 한 턴 안에 끝내지 않으면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도적의 수가 늘어나게됩니다. 콤보를 계속 유지하여 도적을 한 번에 해치워야 랜드마크까지 공격 할 수 있겠죠 

꾸준히 만들지는 않고 그냥 시간날때마다 찔끔찔끔 만들었는데 이제서야 그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여지껏 100% 완성작을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요번에는 끝장을 보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