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좀 살아났고(교체안함)

usb에서 작업하고 문제생기면 포맷하면 된다는 나름의 꼼수가 생김

그래서 다시 게임제작을 하기로 하였으나,

시간이 거의 없는게 문제..

..보다 문제인게

게임상 전투 구상..

 석진이님 액알보니까 진짜 존경스럴정도로..

이펙트만 화려하면 진짜 타격감..

그 종이같은 캐릭터에서도 작은 타격감이 영상으로 느껴지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Comment '1'
  • ?
    석진이 2011.03.16 04:31

    고마워요 ㅠㅠㅠㅠ

     

    저도 USB에 안에 멈추기전까지 한 2~3년 동안 담아서 만들었었는데요 ㅠㅠㅠ

     

    한번은 질구린 유에스비 2년동안 담아뒀다가 어느날 도서관 에어컨 제대로 나오는 컴퓨터를 쓰고 있었는데

    역시싸구려 ㅡㅡ 그 차가운 온도차를 못이겨 유에스비 작동이 멈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꽂아도 안읽히고.. 빼보고 꽂고 빼고 꽂고.. 

    며칠기다리면 되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 결국 고쳐지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대로 모든걸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죠 ....

    컴퓨터전문집에서도 자기들은 컴퓨터를 보지 유에스비 부서진건 못고친대요

     

    미칠듯한 정신으로 저는 유에스비를 뜯어열고 납땜된선을 면도칼로 긋고 철선을 유에스비의 4부위 나온 철 부분에 위치했지요--

    끊어진 선처럼 보이는 작은 점을 선의 끝에다 맞춰놨습니다 ㅡㅡ 그땐내가 무슨 정신으로그랬는지 ;;;

    컴퓨터 단자에 철사를 맞춰 위치하고 유에스비 단자에도 끝없이 몇시간을 만져댄 결과

    갑자기 유에스비에 불이들어왔고 저는 모든 파일을 컴퓨터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유에스비와 철사 기념사진을 찍고 유에스비는 그대로 망치로 깨부수고 훠이훠이 던져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

     

    다음 김엔장 특허사무소의 좀 튼튼해보이는 2GB유에스비를 얻어 거기에다 전부 넣어놨죠..

    당시엔 제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에.......;;

     

    유에스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문제야 어디서나 일어나는겁니다 ㅠㅠ

    유에스비에달린 은 도배인지 아무튼 목걸이가 그만 아래로 축 들어져

    선들 복잡하게 꽃힌 코드에 닿은것입니다----

    팍-- 터지는 소리와 작은 스파크가 일고,

    컴퓨터 모니터가 멈추고---

    그때까지 그냥 컴퓨터가 멈추기만 했다 생각했으나 사태는 심각했습니다

    스파크에서 연기가 살짝 났고,

    모니터는 꺼졌으며(하드가 작동을 멈춰 그냥 검은화면이 된 것일 뿐, 모니터는 아직도 쓰고있다)

    하드는 다시 틀어지지 않았고,

    더이상 틀어지지 않는 하드에 꽃혀있던 프린터, 그리고 몇년간의 작업이 들어있는 유에스비 -----

    그 둘은 영원히 스파크와 함께 안녕 해버린 것입니다----------------

     

    웹하드에 있던 작업을 가져왔으나 3주정도 전 치의 작업상태였고, 그리고 그 외의 프로그램들은 어디 올린곳이 없어서 싹다 잃어버린거예요

     

    처음엔 죽을것같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버린 유에스비는 이제 뜯어서 미친 철사질로도 영원히 작동할수 없는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강렬한 허탈함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것같습니다...

     

    요즘 유에스비는 과연 질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ㅠㅠ

    아마 김엔장것도 지금까지도 쓸 수 있는 것이었을터, 저의 부주의로 이렇게 된거죠... ㅠㅠㅠㅠ

     

    님은 유에스비 조심하셔서... 저같은 불상사의 연속을 만나선 안됩니다 ㅠㅠㅠ

     

    게임 열심히 만드셔요 ㅠㅠㅠ

    나중에 나온다면 재미있게 플레이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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