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때 컴퓨터가 떨어지면서 하드가 망가졌었는데
지금 다른 하드로 바꿔서 포멧하고... 살아났네요.
아직 집 정리가 좀 덜됐고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섭네요;;
계속 들려오는 소식이 원전 폭발했다는 소식뿐.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 수소폭발 뿐이고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지금 하루에도 몇십차례씩 여진이 계속되고있습니다.
도쿄쪽은 당시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일상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긴한데... 전 아직도 무섭네요.
여진으로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불안 합니다.
방금전 글쓰던 도중에도 살짝 흔들렸는데...
마트등에 쌀이나 통조림, 초콜렛, 마실 물 같은건 이미 동나있고
지금은 전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계획정전으로 인해 문 닫은 곳들도 많구요..
운송수단(전철등)도 운행을 중단한 곳이 많네요.
가장 무서운건 역시 원자로가 폭발할것 같다는게...
아직 큰 지진이 또 올 가능성이 남아있다는데 그렇게 되면 폭발하는건 시간문제일듯 하더군요..
17일날 한국 들어가는 비행기표 사놨는데...
살아서 무사히 돌아가고 싶네요...;;
지금도 잠이 안와서 들어와 봤어요...(제가 한국 커뮤니티 하는게 아방스/니오티 뿐이라;;)
아무래도 이번 지진은 저한테 평생 공포로 남을듯 합니다...T_T
또 한번 여진이...
행운을 빌어 주세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