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국엔 현재 아마추어 게임에 대해선 딱히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비평매체가 없습니다.
아직 블로그 단위에 머물고 있죠.
블루오션이나 다름이 없으며, 아방스엔 평균적으로 필력이 좋은 분들이 계십니다.
충분히 아방스만의 독창적인 이점으로 안고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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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리뷰게시판 +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 통합

 

심사결과가 곧 리뷰이기도 하고, 리뷰를 양식만 맞추면 심사결과가 됩니다.
굳이 게시판을 나눠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리뷰] [방송리뷰] [심사평] [심사신청] 이렇게 카테고리로만 분류해주면 되죠.
게시판을 통합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게시판을 통합하면 리뷰글 개수가 많아 보이기 때문에, 리뷰에 대해 전문적이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우수/기대작 신청글이 있으면 거기에 리플로 달아주던 [심사평]도
게시판을 통합한 뒤, "새 글"로 작성하도록 합니다.
이것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조횟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횟수로 절대적인 리뷰열람수치 확인은 물론, 누가 인기있는 리뷰어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리뷰어들을 참여시키고, 궁극적으로 "리뷰경쟁"을 만들기 위해선 조횟수는 반드시 확인가능해야 합니다.

 

- 검색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댓글로 작성된 것과 새글로 작성된 것은 개발자에게 느낌의 차이를 줍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당연히 후자 쪽이 성의가 있고, 적극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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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모든 리뷰(방송리뷰 포함)는 100점 만점 기준의 점수 표기를 의무화

 

리뷰에서「점수」가 없다는 것은 정말 재미가 없는 일입니다.
물론 점수체제라는 걸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죠. 개발자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고요.

하지만 긴 문장으로만 이뤄진 리뷰는, 개발자 당사자 말고는 사람들이 별로 읽고싶지 않아합니다.

「점수」를 읽는 시간은 딱 1초입니다. 점수야말로 최고의 흥미유발 요소입니다.
세상에서「점수」로 작품을 서열화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없습니다.
아방스가 리뷰특화 사이트가 되기 위해선 모든 리뷰에 점수기재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제가 습작님께서 정하신 심사양식을 살짝 비틀어서,
「게임 재미 만족도」를 심사평 제일 막줄에, 그것도 크고 빨간 글씨로 적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제일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를 제일 쉽게 볼 수 있게 하기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단, 방송리뷰는 방송리뷰를 해주시는 분들께 심사양식을 지켜서 리뷰글까지 쓰라고 요구하는 건 무리이므로
막방글에 점수만 기재해주도록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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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상단메뉴에 [리뷰] 삽입

 

지금은 리뷰게시판,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 모두 [게임스토어]의 하위메뉴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두 게시판을 통합한 뒤, 하위메뉴 없이 원클릭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사람들이 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같지만, 엄청나게 큰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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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신해종 리뷰 등록 폐지

 

 이게 뭔 소리인가 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리뷰를 읽는 이유를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리뷰는 사람들이 "좋은 게임이 뭔지 선별하여 플레이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좋은 평가가 있는 게임은 플레이하고 싶어지고, 나쁜 평가가 있는 게임은 피하고 싶어지며
황당한 평가가 있는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겠죠.
그리고 아방스는 아마추어 게임의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즉시 그 욕구를 충족시켜줍니다.

 

그런데 신해종이란 분께서 작성한 리뷰는 전부 다 일본게임이며,
그 게임들은 우리말 현지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해도, 아무리 좋은 리뷰가 있어도 정작 그 게임을 즐길 수가 없죠.
어플로케일과 후커까지 돌려가며 플레이할 사람은 제가 장담하건데 100만명 중에 1명도 안됩니다.
다시 말해 신해종님께서 작성하신 리뷰는 [리뷰]와 [플레이]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리뷰 속에 일본어가 들어간 글이나 스크린샷이 여과없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주는 느낌은「위화감」,「동 떨어진 것」,「그림의 떡」같은 부정적인 느낌밖엔 없습니다.
전 JLPT 2급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한국 사람인 이상 아무리 일본어를 배워도 한국어보다는 위화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사이트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건 어떤 방식으로든 나쁜 결과만 가져옵니다.

신해종님께서 우수게임 제작자이신데다 일본의 좋은 게임을 소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으니
지금까지는 예우차원에서 리뷰를 올렸지만,
아방스가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느낄 수 없는 친근한 사이트가 되기 위해선
신해종님의 리뷰는 그만 올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Who's Roam

?

아방스 2012년 우수작「악마의 안구」개발자입니다.
제 게임이 아방스 우수작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현재 완전신작인「천사의 유실품」을 개발중이며
2013년 연내에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omment '18'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3.01.22 21:16

    갠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자면

     

     

    ①리뷰게시판 +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 통합->신뢰성의 하향

     뭐, 지금도 솔직히 일반회원도 참여를 하며 충분히 신뢰성이 조금 하향 되었지만 완전히 통합을 하면 우수, 기대작을 뽑는 기준이 모호해지고, 만약 틀을 지금의 우수-기대작 심사 틀을 사용한다면 일반 리뷰하는 사람은 그 틀을 맞추는게 좀 껄끄러워서 전체적으로 리젠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게시판을 통합하면 리뷰글 개수가 많아 보이기 때문에, 리뷰에 대해 전문적이란 느낌을 줍니다.

    -> 양이 많다고 해서 굳이 질이 높아 보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아보이는 건 한 순간이지요. 한 번 둘러보았을 때 그 질이 전체적으로 낮을 때는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수/기대작 신청글이 있으면 거기에 리플로 달아주던 [심사평]도

    게시판을 통합한 뒤, "새 글"로 작성하도록 합니다

    이것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조횟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횟수로 절대적인 리뷰열람수치 확인은 물론, 누가 인기있는 리뷰어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한 뒤에라면 의미있을 지 모르지만 현 상태의 우수-기대작 심사는 리뷰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리뷰어들을 참여시키고, 궁극적으로 "리뷰경쟁"을 만들기 위해선 조횟수는 반드시 확인가능해야 합니다.<

    ->통합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이유는 소용이 없게 되겠죠.

     

    검색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현 아방스의 검색기능 실태상(...) 심사 신청글 밑에 모여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로 작성된 것과 새글로 작성된 것은 개발자에게 느낌의 차이를 줍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당연히 후자 쪽이 성의가 있고, 적극적으로 보입니다

    ->역시 통합한 뒤에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우수-기대작 심사글을 올리신 분은 오히려 자신이 올린 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아 단절된 느낌을 가지시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②모든 리뷰(방송리뷰 포함)는 100점 만점 기준의 점수 표기를 의무화

     

     리뷰에서「점수」가 없다는 것은 정말 재미가 없는 일입니다.

     물론 점수체제라는 걸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죠. 개발자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고요

     하지만 긴 문장으로만 이뤄진 리뷰는, 개발자 당사자 말고는 사람들이 별로 읽고싶지 않아합니다.

    「점수」를 읽는 시간은 딱 1초입니다. 점수야말로 최고의 흥미유발 요소입니다

     세상에서「점수」로 작품을 서열화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없습니다

     아방스가 리뷰특화 사이트가 되기 위해선 모든 리뷰에 점수기재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방송리뷰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방송 했던 것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작자에게 부담을 가게 하여 심사를 기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기까지는 사이트에서 관여하기보다는 리뷰어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제가 습작님께서 정하신 심사양식을 살짝 비틀어서,

    「게임 재미 만족도」를 심사평 제일 막줄에, 그것도 크고 빨간 글씨로 적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제일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를 제일 쉽게 볼 수 있게 하기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단, 방송리뷰는 방송리뷰를 해주시는 분들께 심사양식을 지켜서 리뷰글까지 쓰라고 요구하는 건 무리이므로

    막방글에 점수만 기재해주도록 권유합니다

     

    ④신해종 리뷰 등록 폐지

     이게 뭔 소리인가 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리뷰를 읽는 이유를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리뷰는 사람들이 "좋은 게임이 뭔지 선별하여 플레이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좋은 평가가 있는 게임은 플레이하고 싶어지고, 나쁜 평가가 있는 게임은 피하고 싶어지며

    황당한 평가가 있는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겠죠

    그리고 아방스는 아마추어 게임의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즉시 그 욕구를 충족시켜줍니다.

    그런데 신해종이란 분께서 작성한 리뷰는 전부 다 일본게임이며,

    그 게임들은 우리말 현지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해도, 아무리 좋은 리뷰가 있어도 정작 그 게임을 즐길 수가 없죠.

    어플로케일과 후커까지 돌려가며 플레이할 사람은 제가 장담하건데 100만명 중에 1명도 안됩니다.

    다시 말해 신해종님께서 작성하신 리뷰는 [리뷰]와 [플레이]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 리뷰의 목적은 단순히 아방스의 것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자들은 플레이를 하지 않고도 더 나은 시스템 참고 자료를 얻게 되는 것이며, 실제로 후킹 작업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종종 후커를 돌리며 게임 실행을 하고, 또한 일본 츠쿠르(혹은 울프)게임을 후킹을 하며 즐기는 조금 큰 규모의 사이트도 알고 있습니다. <br /><br /> 아방스의 게임만을 심사한다는 것은 심사자의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의 결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뷰라는 것은 리뷰어의 전반적인 지식에 따라 그 평가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내 게임만 바라본다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는 게 아닐까요?

     

     

    게다가 리뷰 속에 일본어가 들어간 글이나 스크린샷이 여과없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주는 느낌은「위화감」,「동 떨어진 것」,「그림의 떡」같은 부정적인 느낌밖엔 없습니다.

    전 JLPT 2급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한국 사람인 이상 아무리 일본어를 배워도 한국어보다는 위화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사이트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건 어떤 방식으로든 나쁜 결과만 가져옵니다.

    ->사실 이런 문제라면 개인이 안 보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이미 일본 게임 리뷰라고 적혀있었으니까요. 또 이런 보수적인 태도라면 국내 게임밖에 플레이 하지 않을 것이고, 영미권 게임, 일본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질 하향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해종님께서 우수게임 제작자이신데다 일본의 좋은 게임을 소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으니

    지금까지는 예우차원에서 리뷰를 올렸지만,

    아방스가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느낄 수 없는 친근한 사이트가 되기 위해선

    신해종님의 리뷰는 그만 올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
    Roam 2013.01.22 21:32

    지금은 신뢰성이 문제가 아니라 참여자체가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참여를 먼저 끌어올리기 위해선 일단 "양이 많아보여야" 합니다.
    리뷰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이라도 줄 수 있어야 신규참가자가 생깁니다.

    참가자와 읽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 어떤 리뷰어는 좋은 리뷰를 쓰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어떤 리뷰어는 말도 안되는 리뷰만 쓴다고 비판을 듣게 됩니다.
    참가자와 읽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런 자정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질 낮은 리뷰를 쓰는 사람은 비판을 듣고 자신의 글솜씨를 고치게 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냥 리뷰작성을 앞으로 중단할 수도 있죠.
    그렇다 해도 참가자만 많으면 다시 인원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리뷰를 굳이 심사평 양식에 끼워맞춰야 한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저「점수」만 적어주면 될 뿐입니다.


    그리고 심사평이 곧 리뷰입니다. 세계 게임웹진들도 게임에 대한 분석/평가와 점수매기기를 REVIEW라고 표현합니다.
    리뷰를 반드시 대사마다 스크린샷 찍어가며 느낌가는대로 블로그 글 쓰듯이 써야할 필요가 있나요.
    그건 정식적인 표현으로는 오히려 리뷰가 아니라 [독후감]이나 [일기]에 가깝습니다.
    그런 [독후감]이나 [일기]들은 [일반리뷰] 카테고리로 가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수/기대작 신청자가 자신이 올린 신청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아 슬픔을 느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을 통합하고나면 새 글로 더 성의있는 리뷰가 쓰여지는데요.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방송리뷰 하는 사람은 거기다 덧붙여 점수만 적어주면 될 뿐이죠.
    글리뷰 양식대로 똑같이 쓰라고는 요구할 수 없다고 본문에 분명히 적었는데요.

    그리고 점수체제에 부담을 느껴 심사를 기피할 정도로 겁많은 제작자라면
    그냥 아방스에 작품을 안 올려도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만드는 게임에 대해 채점받을 자신감조차 없다면 뭐하러 게임을 만들어 남에게 공개할 생각을 할까요.

    혼자 만들어서 혼자만 가지고 놀면 영원히 100점짜리 게임인데요.
    그리고 아방스에서 자기게임 점수가 형편없다고 해서 인생까지 형편없어지는 건 아닌데요.
    그렇게 질겁할 제작자는 없습니다. 너무 괜한 걱정입니다.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후킹작업이 어렵지 않은 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후커 쓸 줄 알고 어플로케일도 쓸 줄 압니다.
    하지만 세상엔 후커란 프로그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고,
    후커깔고, 어플로케일깔고, 후킹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귀찮음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그것들 다 깐다고 해도 결국 번역이 완벽하게 되는 것도 아니죠.

    멋들어진 상업용게임도 허다한데,
    그래픽 사운드 별볼일없는 아마추어게임 하나 하자고 사람들이 그 귀찮음을 견뎌낼까요
    우물안의 개구리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체소녀」처럼 우리말 현지화가 된 게임이라면 100번 1000번 리뷰를 써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현지화가 되지 않은 게임의 리뷰는 사람들에게 위화감만 조성할 뿐입니다.

    즐길 수도 없고, 즐기려면 매우 귀찮기 때문이죠.

    그저 보지 않으면 될 뿐이라고요? 사이트에 존재하는데 어찌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당장 어제까지 메인페이지에 썸네일이 붙어있던「파우스트(Faust)」는 그 글을 클릭하기 전까지
    일본게임인 걸 알 수가 없습니다.
    「정체소녀」처럼 우리말 현지화가 된 게임이라면 100번 1000번 즐기며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현지화가 되지 않은 게임은 어차피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로써는
    제대로 시스템과 스토리를 감상하거나 분석할 수도 없고,
    후커와 어플로케일이라는 비싼 시간적 대가를 치뤄야만 즐길 수가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멋들어진 상업용게임도 허다한데,
    그래픽 사운드 별볼일없는 아마추어게임 하나 하자고 사람들이 그 귀찮음을 견뎌낼까요
    타국 게임의 경험미비에 대한 제작자의 질적하향보다는,
    오히려 위화감을 느끼며 앞으로 리뷰글이 올라오든 말든 외면하게 되는게 더 빨리 이뤄지겠죠.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3.01.22 22:11
    반대를 위한 반대 드립은 좀 시비조로 느껴집니다만... -_-^
    어쨌거나 반박을 하자면

    -
    지금은 신뢰성이 문제가 아니라 참여자체가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참여를 먼저 끌어올리기 위해선 일단 "양이 많아보여야" 합니다.
    리뷰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이라도 줄 수 있어야 신규참가자가 생깁니다.
    ->게시글의 양은 굳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더 중요한 것은 댓글의 양이죠. 일례로 이야기 연재란의 게시글은 꽤 많은 편이지만 참여자체는 상당히 저조한 편입니다. 왜냐면 일단 댓글이 없기 때문이죠. 반응이 없는 게시글만큼 허무한 것은 없지요. 글쟁이로서 항상 느끼는 감정이기에, 더 잘 압니다.

    참가자와 읽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 어떤 리뷰어는 좋은 리뷰를 쓰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어떤 리뷰어는 말도 안되는 리뷰만 쓴다고 비판을 듣게 됩니다.
    참가자와 읽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런 자정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질 낮은 리뷰를 쓰는 사람은 비판을 듣고 자신의 글솜씨를 고치게 될 수도 있고
    어쩌면 그냥 리뷰작성을 앞으로 중단할 수도 있죠.
    그렇다 해도 참가자만 많으면 다시 인원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저조한 질 > 비판 > 작성자 감소 > 읽는 사람의 수 저하 > 목적 달성 실패

    그리고 일반리뷰를 굳이 심사평 양식에 끼워맞춰야 한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저「점수」만 적어주면 될 뿐입니다.
    ->'단, 방송리뷰는 방송리뷰를 해주시는 분들께 심사양식을 지켜서 리뷰글 까지 쓰라고 요구하는 건~~'

    일단 본문에는 일반리뷰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었지만 위의 문장을 통해 생각해본다면 '방송리뷰는' 이라는 조사를 사용함으로써 그 외의 것들은 심사 양식을 지켜서 리뷰글 써야한다란 의미를 가지게 되겠죠.

    그리고 심사평이 곧 리뷰입니다. 세계 게임웹진들도 게임에 대한 분석/평가와 점수매기기를 REVIEW라고 표현합니다.
    리뷰를 반드시 대사마다 스크린샷 찍어가며 느낌가는대로 써야할 필요가 있나요.
    그건 정식적인 표현으로는 오히려 리뷰가 아니라 [독후감]에 가깝습니다.
    그런 [독후감]들은 [일반리뷰] 카테고리로 가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심사 신청글이 묻힐 가능성도 보입니다. 누가 귀찮게 머릿말 찾아가면서 글을 본답디까? 물론 심사위원들은 몰라도 일반인은 그렇게 하는 건 아-주 귀찮죠. 독후감들을 모은 현재의 가테고리가 리뷰게시판이고, 정식적인 리뷰는 굉-장히 귀찮을 뿐더러, 처음부터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다면 자세히 보기가 아무래도 힘들기 때문에 신청작만 모은 것이 신청게시판이죠. 애초에 신청게시판은 리뷰 신청이 아니라 우수게임과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신청하기 때문에 목적도 다르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질적인 두 게시판을 합치는 건 혼란을 야기할 뿐이겠지요.

    뭐 소기의 목적대로 양은 많아 보이겠지만 그것 때문에 보기가 힘들어진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수/기대작 신청자가 자신이 올린 신청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아 슬픔을 느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을 통합하고나면 새 글로 더 성의있는 리뷰가 쓰여지는데요.
    ->댓글이 달리는 것과 게시글이 쓰이는 것은 다른 느낌이지요. 댓글에 좀 더 제작제에게 소유감이라는 감정이 더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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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리뷰 하는 사람은 거기다 덧붙여 점수만 적어주면 될 뿐이죠.
    글리뷰 양식대로 똑같이 쓰라고는 요구할 수 없다고 본문에 분명히 적었는데요.

    그리고 점수체제에 부담을 느껴 심사를 기피할 정도로 겁많은 제작자라면
    그냥 아방스에 작품을 안 올려도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만드는 게임에 대해 채점받을 자신감조차 없다면 뭐하러 게임을 만들어 남에게 공개할 생각을 할까요.
    그리고 아방스에서 자기게임 점수가 형편없다고 해서 인생까지 형편없어지는 건 아닌데요.
    그렇게 질겁할 제작자는 없습니다. 너무 괜한 걱정입니다.
    ->점수라는 것은 결국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우수-기대작 게임 심사자들이 거친 말로 (요새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말할 때마다 솔직히 보는 저조차도 조금 꺼림직 합니다. 그런 데에 유난히도 눈에 띄게 점수를 적어 놓는 다는 것은, 너무나도 쉽게 개인적인 의견을 공공화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점수화를 하는 기준 자체가 너무나도 모호하기 때문에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같은 사람이 같은 게임을 한다고 해도 점수가 달라지게 되겠죠. 그 점수는 제작자에게 조금씩 부담을 얹어줄 것이고요.

    리뷰 자체도 솔직히 개인적인 취향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점수는 지나친 서열화를 불러일으킨다고 봅니다. 굳이 제작자가 아닌 이들을 위해 우리가 쑈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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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킹작업이 어렵지 않은 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후커 쓸 줄 알고 어플로케일도 쓸 줄 압니다.
    하지만 세상엔 후커란 프로그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고,
    후커깔고, 어플로케일깔고, 후킹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귀찮음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그것들 다 깐다고 해도 결국 번역이 완벽하게 되는 것도 아니죠.
    ->'더 나은 게임'을 즐기고픈 마음이 있다면 그러한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기 싫은 사람이 말면 되는 일이지 굳이 할 의사가 있는 사람의 의지까지 막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건 너무 과도한 간섭이 아닐까요?

    차라리 '리뷰'게시판이 아니라 '국내 게임 리뷰'면 모를까.


    멋들어진 상업용게임도 허다한데,
    그래픽 사운드 별볼일없는 아마추어게임 하나 하자고 사람들이 그 귀찮음을 견뎌낼까요
    우물안의 개구리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체소녀」처럼 우리말 현지화가 된 게임이라면 100번 1000번 리뷰를 써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현지화가 되지 않은 게임의 리뷰는 사람들에게 위화감만 조성할 뿐입니다.
    ->상업용 게임이라고 더 낫고 아마추어라고 더 낮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봅니다. 상업용 알만게임과 같은 퀄리티의 아마추어 게임도 얼마든지 있으며, 단순히 국내의 좁은 알만툴계 만을 바라본 다는 것은 시야의 상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얼마만큼의 스크립트와 리소스들이 국산인지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저 보지 않으면 될 뿐이라고요? 사이트에 존재하는데 어찌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당장 어제까지 메인페이지에 썸네일이 붙어있던「파우스트(Faust)」는 그 글을 클릭하기 전까지
    일본게임인 걸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건 억지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저번에 왔었던 어그로꾼의 말처럼 '오덕냄새 나니까 니가 꺼저라'라 옳은 말이라고 하시는 것 같군요. 보고 싶지 않으면 자신이 눈 감으면 되지 굳이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는 과도한 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체소녀」처럼 우리말 현지화가 된 게임이라면 100번 1000번 즐기며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현지화가 되지 않은 게임은 어차피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로써는
    제대로 시스템과 스토리를 감상하거나 분석할 수도 없고,
    후커와 어플로케일이라는 비싼 시간적 대가를 치뤄야만 즐길 수가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멋들어진 상업용게임도 허다한데,
    그래픽 사운드 별볼일없는 아마추어게임 하나 하자고 사람들이 그 귀찮음을 견뎌낼까요
    타국 게임의 경험미비에 대한 제작자의 질적하향보다는,
    오히려 위화감을 느끼며 앞으로 리뷰글이 올라오든 말든 외면하게 되는게 더 빨리 이뤄지겠죠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담군다는 말이 있죠. 아까 말씀하신 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게시글 몇 개에 부담을 느껴서 보는 걸 기피할 정도로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습니다. 이것 저것 보는 사람 모두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하고 싶은 사람은 100만명의 한 명이라도 있다면 굳이 그 한 명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돈이 더 드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또한 말씀대로라면 누가 그래픽 사운드 별 볼일 없는 아마추어 게임 하자고 게임 검색하고 다운 받고 하겠습니까? 할 사람은 하겠지요. 눈에 안보인다고 하여 없다고 볼 수 있을 까요?
  • ?
    Roam 2013.01.22 22:50

    리뷰는 소설이랑 같지가 않습니다.
    소설은 자기 망상을 풀어놓은 거라, 그 세계관에 관심없으면 100년을 연재해도 언제나 리플 0개 입니다.
    하지만 리뷰는 작품에 대한 평입니다.
    그것도 소설보다 훨씬 접근의 장벽이 낮은「게임」장르의 평입니다.
    게임을 즐긴 사람들은 재미있었다/재미없었다 정도의 간단한 의견을 첨할 수 있으며,
    아무리 리플을 안 달아도 적어도 한 사람, 「제작자」는 그걸 읽고 리플을 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마추어 게임을 비평하는 매체가 국내에 딱히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방스가 양적으로 비평을 확충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방스는 한국에서 아마추어 게임을 정기적으로 비평하는 독일무이한 사이트가 되는 겁니다.
    그게「전문성」이 첫단추를 꿰는 단계죠.
    처음엔 당연히 아무도 잘 모르겠죠. 하지만 양이 쌓이면 쌓여갈수록 입소문도 돌게 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인식이 심어질까요. "아마추어 게임 정보라면 아방스에 가봐라" 입니다.

    그리고 [저조한 질]에 대한 [비판]은 그 강도가 어떻느냐에 따라
    사람을 갱생시킬수도, 떠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떠난다는 전제만 있는 건 아닌데요. 쌍욕으로 비난을 하면 당연히 떠나겠지만
    알아듣게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면 다음엔 더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는데
    어째서 [비판]이 반드시 [작성자 감소]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제가 쓴 본문에 불과 몇 줄 밑으로 내려가면 [일반리뷰] 카테고리 만들면 된다고 써 있습니다.
    [일반리뷰] [방송리뷰] [심사평] [심사신청]
    여기서 일반리뷰는 블로그에 일기 쓰듯이 쓰는 자유로운 리뷰입니다.
    일단 본문부터 제대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째서 심사글이 묻힐 수가 있습니까. 게시판 카테고리 기능을 써보지 않으셨나요.
    특정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해당 카테고리의 글만 전부 나오는데요.

    그리고 [리뷰]와 [심사]가 뭐가 그리 이질적이 되나요. [리뷰]에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심사]가 되고
    [심사]는 그 자체가 곧 [리뷰]이기도 한데요.
    물론 양식까지 통일하자는 건 아닙니다. 그저 한 게시판에 공존을 시키자는 것 뿐이죠.
    자유게시판에서 올린 제 [제작현황]이 아무리 빠르게 묻혀도,
    상단 카테고리의 하이퍼링크 하나 누르면 바로 볼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제 제작현황은
    페이지가 넘어간 상태에서도 꾸준히 조횟수가 올라갔고요.

    신청글에 달리는 댓글에 대한 제작자의 소유감을 말씀하셨는데
    신청글에는 소유감 느낄게 전혀 없습니다.
    제작자가 소유감을 느끼는 것은 자기 게임을 업로드한 글에 달리는 댓글들이죠.
    지금 제 게임「악마의 안구」에 달린 44플 말입니다.



    제가 어제 말씀드린 퍼포먼스의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점수」로 인한 서열화입니다.
    실제로 상업용 콘솔게임들은 그 점수 하나에 매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살떨리는 세계입니다.
    그런데도 점수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비평이란 건 작품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점수가 대중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방법임을
    제작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 제작자들은 자기 돈벌이에 지장있는 것도 아니니 두려워 할 필요도 없죠.
    그저 좋은 점수를 받은 작품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도 좋은 게임을 만들면 됩니다.

    점수로 인해 상처받을 제작자들 마음까지 헤아린다고 아무런 퍼포먼스도 하지 않으면
    아방스는 알만포와 반대로 점점 축소될 뿐입니다.
    아무런 흥행요소도 없는 사이트엔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친목질」하러 오는 사람들 말고는요.



    그리고 상업용 게임은 아마추어 게임보다 그래픽, 사운드적으로 언제나 우위에 있습니다.
    프로들이 만드는 거니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그래픽, 사운드에서 프로의 질을 뛰어넘는 경우는 0.1%도 안됩니다.
    사람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가장 크게 반응하는 부분이 그래픽인데,
    그게 허접한 알만툴 게임에 대해 사람들이 뭘 믿고 소중한 여가시간을 투자하려 할까요.
    후커깔고, 어플로케일 깔고, 후킹할 시간에 그냥 LOL이나 한판 더 하러 가죠.
    진입장벽을 최소화 시켜도 사람들이 겨우 즐겨줄까말까 하는게 현재 알만툴의 현실입니다.
    제작자들이 외국 스크립트 빌려오는 얘기는 대체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얘기인데요.
    일반 게이머들이 "우와! 이 작품은 외국 스크립트 빌려왔다고 하네! 꼭 해봐야겠다!" 이럴 것 같나요.
    알만툴에 스크립트 편집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조차 눈꼽만치도 없는데요.

    그리고 사이트가 오덕냄새 풍기면 실제로 어디가서든 욕 먹고 업신여긴 당합니다.
    일본어가 쓰여있고, 2D 애니메이션 그림체 들어있는 스크린샷 있으면, 딱 오덕사이트 취급당하기 좋죠.
    그건 한국사회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조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오덕냄새 최대한 덜 풍겨야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어 들어간 게시물 몇 개에 짜증나서
    아방스에서 활동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버려도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지금 아방스가 점점 사멸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 붙잡을 생각안하고, 그냥 다 버려서요.
    반대로 신해종님 리뷰때문에 아방스에 매력을 느끼고 오는 사람은 계산이 되지 않고 있죠.
    일단 맨날 리플 다는 사람 말고는 리플을 달지 않으니.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군요.

    가게를 키우려면 손님이 갑(甲)입니다. 주인이 을(乙)이고요.
    방문자 끌어들이려면 방문자들 비위를 최대한으로 맞춰줘야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3.01.22 23:47
    리뷰는 소설이랑 같지가 않습니다.
    소설은 자기 망상을 풀어놓은 거라, 그 세계관에 관심없으면 100년을 연재해도 언제나 리플 0개 입니다.
    하지만 리뷰는 작품에 대한 평입니다.
    그것도 소설보다 훨씬 접근의 장벽이 낮은「게임」장르의 평입니다.
    게임을 즐긴 사람들은 재미있었다/재미없었다 정도의 간단한 의견을 첨할 수 있으며,
    아무리 리플을 안 달아도 적어도 한 사람, 「제작자」는 그걸 읽고 리플을 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 자꾸 같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글쓴이의 마음입니다. 말의 포인트를 잘 잡아 주세요.

    또한 조회수와 댓글 수의 비가 절대적으로 맞지 않는 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지요. 댓글 쓰는 사람만 쓴다는 이야기니까요.

    아시다시피 지금 리뷰 게시판의 글 중에서 그렇게 쓰기 간단한 댓글인데 과연 참여율이 얼마인지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 말은 이야기 연재란과 비교하라는 거 아닌거 아실거라 믿습니다. 제가 지금 말하는 게 어딜 초점으로 하고 있는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마추어 게임을 비평하는 매체가 국내에 딱히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방스가 양적으로 비평을 확충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방스는 한국에서 아마추어 게임을 정기적으로 비평하는 독일무이한 사이트가 되는 겁니다.
    그게「전문성」이 첫단추를 꿰는 단계죠.
    처음엔 당연히 아무도 잘 모르겠죠. 하지만 양이 쌓이면 쌓여갈수록 입소문도 돌게 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인식이 심어질까요. "아마추어 게임 정보라면 아방스에 가봐라" 입니다.

    그리고 [저조한 질]에 대한 [비판]은 그 강도가 어떻느냐에 따라
    사람을 갱생시킬수도, 떠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떠난다는 전제만 있는 건 아닌데요. 쌍욕으로 비난을 하면 당연히 떠나겠지만
    알아듣게 지적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면 다음엔 더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는데
    어째서 [비판]이 반드시 [작성자 감소]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아방스의 비판할 때의 말투가 상당히 거친 것 아십니까? 뭐. 하도 별별 인간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방스는 토론 때의 댓글 분위기가 상당히 거칩니다. 뭐,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분위기가 주 되어있고, 또한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자각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고쳐질 생각을 안하죠.


    제가 쓴 본문에 불과 몇 줄 밑으로 내려가면 [일반리뷰] 카테고리 만들면 된다고 써 있습니다.
    [일반리뷰] [방송리뷰] [심사평] [심사신청]
    여기서 일반리뷰는 블로그에 일기 쓰듯이 쓰는 자유로운 리뷰입니다.
    일단 본문부터 제대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본문이 아니라 아래 댓글에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어째서 심사글이 묻힐 수가 있습니까. 게시판 카테고리 기능을 써보지 않으셨나요.
    특정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해당 카테고리의 글만 전부 나오는데요.
    ->하아...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심사글을 목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거진 반이 시간 순서대로 보기 때문에 가테고리가 무의미 합니다. 귀찮은 것은 정말 사소한 것이죠.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지요. 보는 사람만 맹탕 보는 것은 이런 귀찮은 일을 벌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에 글리젠이 잦게 되면 아무래도 심사글이 묻힐 수 밖에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되도 안하는 신청글 폭주에 리뷰글이 묻힐 수도요.

    서로 다른 목적의 글이 한데 어우러지면 하나만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불편 하겠죠.

    "마우스 클릭질"을 "한 번"더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리뷰]와 [심사]가 뭐가 그리 이질적이 되나요. [리뷰]에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심사]가 되고
    [심사]는 그 자체가 곧 [리뷰]이기도 한데요.
    물론 양식까지 통일하자는 건 아닙니다. 그저 한 게시판에 공존을 시키자는 것 뿐이죠.
    자유게시판에서 올린 제 [제작현황]이 아무리 빠르게 묻혀도,
    상단 카테고리의 하이퍼링크 하나 누르면 바로 볼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제 제작현황은
    페이지가 넘어간 상태에서도 꾸준히 조횟수가 올라갔고요.
    ->리뷰와 심사는 성격에 차이가 있죠. 가장 큰 차이는 심사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상당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지만 리뷰는 간단하게 한 번 해보고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리뷰라는 것은 오히려 '감상문'에 가까운 것이며, 심사는 '평가문'에 가까운 것이지요. 여기까지 이야기 했음에도 평가문=감상문이라고 하시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혹여나 여기서도 헷갈리시면 중학교때 배우신 집합의 개념이나 명제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체험판 게임과 완성작 게임처럼 미묘한 차이지만 그 차이는 상당히 귀찮은 요소이지요. 특히나 게시글의 양이 많이 늘어났을때를 고려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글에 달리는 댓글에 대한 제작자의 소유감을 말씀하셨는데
    신청글에는 소유감 느낄게 전혀 없습니다.
    제작자가 소유감을 느끼는 것은 자기 게임을 업로드한 글에 달리는 댓글들이죠.
    지금 제 게임「악마의 안구」에 달린 44플 말입니다.
    ->신청글에 댓글이 안달리고 따로 달리면 아무래도 상대적인 소유감이 덜 하겠지요? 여기서 말하는 소유감이란 것은 상대적인 수치이며, 왜 거기서 끌어왔는 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비교 하는 대상은 심사평을 게시글에 쓰는 것과 댓글로 쓰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제 말씀드린 퍼포먼스의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점수」로 인한 서열화입니다.
    실제로 상업용 콘솔게임들은 그 점수 하나에 매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살떨리는 세계입니다.
    그런데도 점수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비평이란 건 작품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점수가 대중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방법임을
    제작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 제작자들은 자기 돈벌이에 지장있는 것도 아니니 두려워 할 필요도 없죠.
    그저 좋은 점수를 받은 작품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도 좋은 게임을 만들면 됩니다.
    ->퍼포먼스는 아마추어랑은 거리가 먼 단어입니다. 왜냐? 아마추어는 단순히 인기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인기? 있으면 좋습니다! 물론 목적은 인기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실은 다지지 않고 외적인 퍼포먼스에만 신경쓰는 건 아마추어라고 하기 보다는 '속물적인' 프로라고 할 수 있겠죠.

    프로는 생계가 달려 있으니 어찌 아니 속물적이게 되겠습니까?

    작품의 발전을 위한 것은 얄라굳은 숫자 나부랭이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지적과 부드러운 말투이며,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수수한 비평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화려함에 덮히어 버리는 것, 아. 다시 말하자면 진짜 목적보다 그 외의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은 정말로 제작자를 위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눈팅족만을 위한 것이죠.


    점수로 인해 상처받을 제작자들 마음까지 헤아린다고 아무런 퍼포먼스도 하지 않으면
    아방스는 알만포와 반대로 점점 축소될 뿐입니다.
    아무런 흥행요소도 없는 사이트엔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친목질」하러 오는 사람들 말고는요.
    -> 퍼포먼스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내실이죠. 요란하기만한 빈 깡통엔 사람이 없습니다. 눈팅족들 말고는요.



    그리고 상업용 게임은 아마추어 게임보다 그래픽, 사운드적으로 언제나 우위에 있습니다.
    프로들이 만드는 거니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그래픽, 사운드에서 프로의 질을 뛰어넘는 경우는 0.1%도 안됩니다.
    사람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가장 크게 반응하는 부분이 그래픽인데,
    그게 허접한 알만툴 게임에 대해 사람들이 뭘 믿고 소중한 여가시간을 투자하려 할까요.
    후커깔고, 어플로케일 깔고, 후킹할 시간에 그냥 LOL이나 한판 더 하러 가죠.
    진입장벽을 최소화 시켜도 사람들이 겨우 즐겨줄까말까 하는게 현재 알만툴의 현실입니다.
    제작자들이 외국 스크립트 빌려오는 얘기는 대체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얘기인데요.
    일반 게이머들이 "우와! 이 작품은 외국 스크립트 빌려왔다고 하네! 꼭 해봐야겠다!" 이럴 것 같나요.
    알만툴에 스크립트 편집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조차 눈꼽만치도 없는데요.

    ->뛰어 넘는다고 말 안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말씀하실 제에 알만툴 게임의 그래픽이 후져서 안하는 사람은 후킹은 고사하고 국내 게임도 안합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3DMMORPG가 워낙 고퀄을 위주로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래픽 빠는 사람의 극 소수만이 알만툴 게임을 하겠죠. 그렇게 본다면 국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어느정도 그런 그래픽적 요소에 대하여 견딜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굳이 후킹 조금 하는 게 안 귀찮은 사람은 할 수 있죠. 1백만명 중에 1명은 하고 1명만 한다고 해서 없애라, 이건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이죠.

    그리고 제 글을 자세히 이해하시면서 보시는 지는 모르겠는데, 문맥상 의미를 파악하신다면 과연 일본어가 그렇게도 싫은 제작자가 한글 번역된 스크립트 만으로 어떻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을까 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애초에 아방스는 일반인 대상이 아니라 제작자 커뮤니티니까요.

    구경꾼들 때문에 제작자가 피해를 봐야한다면, 그건 말 그대로 주객전도 아닌가요?

    2010년 당시 활발할 적에도 그 활발함의 주인공은 제작자였습니다. 애초에 제작자가 아닌 다음에야, 활동하기 힘든 구석도 있고요.


    그리고 사이트가 오덕냄새 풍기면 실제로 어디가서든 욕 먹고 업신여긴 당합니다.
    일본어가 쓰여있고, 2D 애니메이션 그림체 들어있는 스크린샷 있으면, 딱 오덕사이트 취급당하기 좋죠.
    그건 한국사회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조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오덕냄새 최대한 덜 풍겨야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 문둥이들은 예로부터 사회적으로 업신여김 당하고 배척당했으므로 우리도 배척하자! 전문용어로 님비라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바보같은 짓은 없지요.

    애초에 아방스에서 2D애니체를 없애면 아방스 게임의 반이 날아갈테고, 그림 소모임은 거의 전멸 상태겠군요. 아, 일본어가 쓰인 스크립트도 일반 회원이 뭣도 모르고 눌렀다가, 이게 뭐야 무서워 라는 반응과 함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없애야 하는 것, 아시죠?^^

    VXA크랙 파일도 일어로 쓰여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일반회원이 알만툴에 관심을 가졌다가 보고 식겁할까봐 반드시 소거해야 하며, 각 강좌 게시판 위에는 애니 그림체, 으앗! 아방스에 오덕있다, 삭제, 삭제, 삭제!

    이거 무슨 리코더 운지법도 아니고 말입니다.ㅋㅋㅋ

    같은 이유인데 저거는 안돼, 이거는 돼, 이건 말이 되도 안하는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일본어 들어간 게시물 몇 개에 짜증나서
    아방스에서 활동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버려도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지금 아방스가 점점 사멸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신해종님 리뷰때문에 아방스에 매력을 느끼고 오는 사람은 계산이 되지 않고 있죠.
    일단 맨날 리플 다는 사람 말고는 리플을 달지 않으니.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군요.

    가게에선 키우려면 손님이 갑(甲)입니다. 주인이 을(乙)이고요.
    방문자 끌어들이려면 방문자들 비위를 최대한으로 맞춰줘야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 음... 아까 전에는 상처 받는 개발자라면 없어져도 돼! 라고 하셨으면서 이번 주장은 색다르군요? 손님은 갑이고 제작자는 병인가요?

    그리고 단순히 일본이 싫은 사람이라면 겜메를 써야겠군요. 일본어가 싫은 사람이 무슨 놈의 '츠쿠르'를 만지겠다고, 말입니다. 알만툴을 쓸 것이라면 싫든 좋든 일본은 소재면에서나 스크립트면에서나 뗄레야 뗄 수 없으므로,-설마 번역만 쳐다보면 되지 하신다면 뭐... 굳이 그렇게까지 바보같은 애국을 하고 싶다면야, 솔직히 관계할 이유 없지만 그만큼 힘들어지겠죠?-
  • ?
    Roam 2013.01.23 09:35

    글쓴이의 마음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심사평이건 리뷰건 지금부터 아방스에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솔선해서 작성하고, 솔선해서 리플을 많이 달아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리뷰 특화 사이트가 될 수 있고요. 그건 지금부터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린 일입니다.
    이야기연재 게시판이 황폐화된 건 아방스 사람들이 그 게시판을 살려야겠다는 노력이 별로 필요치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황폐화 된 겁니다.
    지금은 리뷰게시판이며 심사게시판이며, 모두 노출이 잘 안된 상태입니다. 둘다 [게임스토어] 하위메뉴에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거기다 지금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신해종 게임리뷰」는 억지로 리플을 달려고 하지 않는 한 아무도 리플을 달 거리가 없습니다. 그 일본어로 된 게임들을 해볼 가능성이나 있어야 뭔가 리플을 달죠.
    잘못 운영되고 있었던 겁니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접할 수 없는 게임리뷰로 위화감을 조성하고.
    그걸 바꿔나가기 위해 게시판 통합안을 제안한 거고요. 아방스 사람들이 정말로 리뷰특화 사이트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그 노력은 지금부터 아방스 사람들이 솔선수범 하면 됩니다.
    ---------------------------------------------------------------------------------------
    그리고 상대방에게 악감정을 느끼게 할 정도의 거친 말투가 보이면, 그 사람을 비판하여 자정하면 되는 일입니다.
    비판해도 듣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면 되고요.
    거친 말투가 두렵다고 아무 비판도 안하며 저질리뷰를 방치할까요?
    혹은 저질리뷰가 아예 탄생하지조차 않도록 신규 리뷰어를 끌어들일 어떤 행위도 하지 말고 방치할까요?

    둘다 앉아서 사이트 망하자고 기다리는 꼴입니다. 그거야말로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거죠.
    이대로 흘러가다가 사이트가 망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
    그리고 본문부터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본문 제일 윗줄에서 불과 몇 줄만 내려가면 [일반리뷰] [방송리뷰] [심사평] [심사신청] 써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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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지금 게시판 통합 안하고 [게임스토어] 하위메뉴로 심사평 찾아서 들어가나,
    게시판 통합시키고 [카테고리] 눌러서 글 찾는 거나 클릭수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게임스토어]는 하위메뉴가 많아서 찾는데 더 헷갈리고요.
    한쪽은 양이라도 많아 보이는데, 다른 한쪽은 그렇지도 못할 뿐이죠.

    방송리뷰같은 공 많이 들어간 리뷰가 밑으로 내려가는 게 그렇게 우려된다면, 카테고리별로 썸네일을 메인페이지에 노출시키면 됩니다.
    지금 메인페이지에 리뷰는 4개의 썸네일이미지로 노출된 상태인데요.
    지금 메인페이지에 쓸데없는 거 좀 있습니다. 사실상 죽은 토론게시판, 아방스님 혼자만의 공간이나 다름없는 제품리뷰게시판,
    중요컨텐츠라고 할 수 없는 정보와 재미 게시판. 이렇게 3개를 더 이용해서 리뷰를 카테고리별로 전부 메인페이지에 노출시키면 됩니다.

    신청글이 폭주할 정도로 많아지는 건 사이트가 다시 부흥에 성공한 다음에나 일어날 일입니다.
    사이트를 부흥시키지도 못했는데 벌써 그걸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신청글이 그렇게나 많다면 그 때 다시 게시판을 분열시키면 되는 거지요.

    아니면 한달에 신청할 수 있는 작품 수의 제한을 두는 방법도 있고요.
    지금은 한쪽에 몰아서 양이라도 많아보여야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으로 리뷰와 심사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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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리뷰와 심사의 차이가「꼼꼼히 살펴야 쓸 수 있다」와「한번만 해봐도 쓸 수 있다」라니...
    중학교 어쩌구 하시면서 절 모욕까지 하시는데
    리뷰와 심사의 차이를 저렇게 말씀하시는 분께 들을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어차피 둘다「게임을 해보고 난 뒤 쓰는 글」이라는 대전제는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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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그리고 제작자가 직접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의 소유감이니 뭐니를 그렇게 중요시 한다면,
    아예 아방스에서 게임리뷰라는 메뉴를 없애버려야 정상입니다.
    왜 따로 리뷰게시판에 리뷰를 쓰나요? 무조건 제작자가 게임 업로드한 글에만 리플로 리뷰 써야죠.
    외국작품이면 제작자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가서 리뷰써야하고요. 그래야 님께서 말씀하시는 완전한「소유감」이 완성되는 건데요.
    리뷰게시판에 I Will Find The Guy 영상리뷰 왜 게임리뷰 게시판에 쓰셨나요?
    님 말씀대로라면 철저한 소유감을 위해 제작자가 게임 업로드한 글에다 리플로 임베드 하셔야죠.
    애초에 말도 안되는 개념을 고집하고 계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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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님께서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시는 걸 들으며 대충 님 성향을 알 것 같습니다.

    「메이저 문화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
    「인디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다. KPOP 꺼져」
    「상업성 꺼져. 예술성이 최고」
    「인기많은 영화 꺼져. 저예산 예술영화가 진정한 영화」
    「홍보/마케팅 꺼져. 좋은 작품은 자연히 누군가 알아준다」

    이건 정말 지독한 편견이며, 계속해서 마이너로, 마이너로 좁아지고, 내려가게 되는거죠.
    지금 아방스는 이미 침체기에 돌입했는데 여기서 더 마이너로 가면 오직 순식간에 망하는 길 뿐입니다.

    현재 창작활동을 하지 않는 님께선 상관없을 수도 있겠죠.
    지금부터 1년뒤에 아방스가 침체 끝에 망해버려도
    「자유게시판」딱 하나만 살아남으면 사람들과 친목을 나누며 활동이 가능하니까요.

    근데 과연 아방스님도 그걸 원하실까요?
    아니면 지금 RMFF가 열려 침체를 딛고 대성황을 맞이한 알만포처럼 다시금 부흥하길 원하실까요?
    avangs.info 도메인 유지비, 서버 유지비 공짜로 나오나요?
    사이트가 활성회원이 많아지고 부흥해야만 투자비용 다시 회수할만큼 광고도 늘릴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방스 내실은 충분합니다. 지금 아방스만큼 알만툴 제작자를 위한 모든 자료를 다 갖춘 곳은 한국에 없습니다.
    그저 퍼포먼스가 없으니, 사람들이 얌체같이 그 자료만 빼먹고 정작 활동은 다른 재미난 곳에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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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명 중에 후킹해서 일본 알만툴 게임을 플레이할 한 명을 위해서
    일본어가 여과없이 드러나는, 일본어 모르면 즐길 수도 없는 게임의 리뷰를 계속 올리지 않으면
    다수가 소수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다시금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메이저 문화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선 한마디만 말씀드리도록 하죠.
    계속 위화감을 조성하여 아방스를 사지로 몰아가는 것보단, 그냥 한 명을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을 포기해도 아방스가 죽는 것보단 낫습니다.

    그리고 누가 구경꾼 불러오자고 했나요. 여긴 지금 제작자도 몇 명 안 남았습니다.
    아방스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제작자가 지금 10명이나 남아있습니까?
    다들 그냥 자료만 빼먹고, 질문답변만 받고, 정작 활동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하는 중이죠.
    지금 아방스는「질답셔틀」「스크립트셔틀」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리뷰와 심사만 원활히 돌아가도 제작자들은 다시 올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자들이 제일 원하는게 자기작품 리뷰와 심사니까요.
    제작자들은 자기 작품 리뷰/심사만 읽나요? 다른 제작자들의 작품의 리뷰/심사는 안 읽나요?
    관심도가 한참 떨어지는 다른 제작자들의 작품의 리뷰/심사를 읽게 만드려면
    흥미를 끌어야 되고, 가장 강력한 방법이「점수」체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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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그리고 여기는 한국입니다. 일본이 아니예요.
    한국인이 한국어를 써야 하는 건 당연한거고, 한국에 일본산 스크립트를 들여오려면 한국어화 해야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게 당연한 게 아니라면 허걱님께서 알만툴 한국어화 왜 하셨겠나요?
    다른 지역 사람이 사용하게 만드려면 로컬라이징은 1차적인 개념입니다. (그것이 합법이든, 불법이든을 떠나서)

    가끔씩 당연한 게 아닌 게 이뤄지고 있을 뿐이지, 일본어를 그대로 들여오는 건 잘못된 거예요.
    스크립트 사용자들은 일본어가 보여서 못알아들어도, 기능구현만 잘 되면 되니 그저 참고 쓸 뿐이지,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니죠.

    그런데 아방스 사이트에서까지 일본어가 막 보여보세요.
    「일빠 사이트」소리 들어도 할말 없어집니다.
    그림체야 자기작품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있다면 고집할 수는 있겠지만
    자기 게임을 일본어로 만들거나, 일본어로 소개하는 한국인이 있다면, 그 게임이 위화감을 사는 건 당연하죠.
    아방스 처음 온 지 얼마 안됐을 때 강좌게시판 배너에 교복입은 여자애 어쩌구 일본어 써 있는 거 보고
    당시 처음으로 아방스 온 것에 후회가 들었습니다.
    "왜 멀쩡한 한국어 놔두고 일본어를 썼을까? 이 사이트는 일본어를 쓰는 회원이 권위를 가지나" 란 생각을 했었죠.

    혹시 글로벌 시대에 일본어도 못쓰나란 말씀을 하실까봐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그 논리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 앞에서만 가능한 얘기입니다.
    일본어는 세계 공용어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필수교육과정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는 대한민국에서 어떤 식으로든 위화감부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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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상한 말꼬리를 잡으시는데,
    현재 신해종님 리뷰가 사이트 활성회원 양산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 그거 중단하자는 글을 쓰지도 않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사이트에 꼭 필요한 요소인데 왜 중단하자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신해종님 리뷰로 현재 사이트에 활성회원 양산이 되고 있다는 근거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오히려 위화감 조성으로 리뷰게시판 침체화에 한몫하고 있다는「의혹」정도를 갖고 있죠.

    「점수」에 상처받길 두려워하는 제작자를 배척하더라도
    점수체제로 재미를 유지하여 더 많은 활성회원을 끌어모으고, 신해종리뷰 폐지로 사이트에 위화감을 없앰으로써

    더 많은 새로운 리뷰어를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게 아방스를 위한 더 나은 방법입니다.
    소를 주고 대를 받는 거죠.
    참고로 예전에「창조도시」에서도 우수작에 점수를 매겼었습니다. 분야별로 아주 철저하게 점수를 매겼죠.
    그래서 제작자가 점수에 상처받았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지만,
    우수작 도전작품들은 한동안 계속 생산되어져왔고, 그 당시가 그 사이트의 최고의 부흥기였습니다.

    그리고 전 바보애국이고 천재애국이고는 관심없습니다.
    그저 일반적인 국내 웹사이트들이, 거대해지면서도 업신여김 당하지 않는 공통된 방법 중 하나가
    오덕냄새를 최대한 덜 풍기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 뿐이죠.
    일본어 교육사이트도 아닌데 사이트 어딘 가에 일본어가 써져있으면「일빠사이트」의심밖에 더 받겠습니까.
    「일빠사이트」라고 의심받으면, 아방스가 일빠오덕 소굴이란 소리밖에 더 듣겠나요.
    애국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그저 아방스의 평판을 위해서일 뿐이죠.
    되도않는 비아냥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 profile
    습작 2013.01.22 21:41
    ①리뷰게시판 +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 통합
    리뷰게시판과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을 통합하는 경우 Roam님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리뷰를 하면 곧 이것이 심사로 직결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심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게임 리뷰 게시물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에 있어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심사 양식은 소프트아이스크림님의 제안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게임 심사에 있어 기본적으로 재미를 중점으로 보며 추가 의견에 대해서는 생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가능하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리뷰 게시판으로 이전되게 되면 지금과 같이 댓글로 가볍게 적는 것을 그대로 게시물로 옮기긴다면 상당히 부실한 게시물이 됩니다. 기준미달의 리뷰 게시물이 양산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자연 리뷰 게시판에서는 너무 무성의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리를 할 수 밖에 없고, 심사양식의 취지와는 반대로 심사에 대한 참여를 제한하게 만듭니다.

    더불어 심사작에 대한 중복된 리뷰들이 다량 올라오게 되므로써 기존 일반 리뷰 및 실황이 쉽게 뭍혀 그 자리를 빼앗기는 격이 되므로 이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한마리도 못잡는 격입니다.

    조회수라는 지표가 심사와 연관될 경우 어뷰징행위로 인한 문제 발생 여지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쉽게 취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②모든 리뷰(방송리뷰 포함)는 100점 만점 기준의 점수 표기를 의무화
    리뷰에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를 명확하게 해주는 점이 있는 반면 자유로운 리뷰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③상단메뉴에 [리뷰] 삽입
    조, 좋을지도… 라고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네요.

    ④신해종 리뷰 등록 폐지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실황되고 즐겨지는 많은 작품들이 일본 게임입니다. 한글화 된 작품도 많지만 비 한글화된 작품들이 많이 실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글화된 작품으로는 마녀의 집이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만, 그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실황되고 있는 것은 한글화 되지 않은 작품인 매드파더입니다. 한글화 되지 않은 작품은 많이 즐기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작품들이기 때문에 국내 작품보다 많이 다뤄지거나 즐겨지는 것이 일본 게임입니다.

    물론 리뷰 되는 게임이 아방스 또는 국내 작품이어서 리뷰를 통해서 게임 플레이로 이어지는 순환고리가 형성된다면 매우 좋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지 못한 작품에 대한 리뷰를 제재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게임 리뷰는 좋은 작품에 대한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신해종님의 리뷰들은 국내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좋은 작품들에 대한 리뷰이고, 이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방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곳과는 차별된 컨텐츠라는 점에서 굉장히 경쟁력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도 이젠 슬슬 다 떨어져가고 있기 때문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마무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신해종님의 리뷰가 문제라기 보다는 리뷰어가 적다보니 해당 리뷰글이 과다 노출되었다는 것이 다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방스 게임 리뷰 게시판인데 태반이 아방스에 없는 작품에 대한 리뷰였으니…. 완급 조절을 해서 그 사이사이에 제 리뷰글을 올려서 균형을 맞춰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러하지 못했으니 제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리뷰에 대해서는 좀 더 템포를 늦춰보도록 하겠습니다.
  • ?
    Roam 2013.01.22 22:11
    그저 게시판만 통합하고, "한 게시판 내에서" 카테고리를 [일반리뷰] [방송리뷰] [심사평] [심사신청]으로 나눠서
    블로그 일기 글같은 부담없는 리뷰와, 양식에 맞춰진 심사평이 한 게시판 안에 공존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서로의 양식을 통일하자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두 게시판으로 나눠진 형태는 글의 양과 조횟수의 분열을 불러와서
    읽는 사람까지 반으로 줄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클릭으로 두 가지를 모두 볼 수 있는 것과, 두번 이상의 클릭을 해야만 두 가지를 모두 볼 수 있는 건
    확실히 접근성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리뷰]와 [심사]의 성향이 완전히 상반된 것이라면 모를까,
    두 개념은 거의 엇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통합안을 말씀드린 겁니다.

    확실히 방송리뷰같이 공이 많이 들어간 리뷰가 빨리 밑으로 내려가버리는 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시판 레이아웃은 리뷰게시판의 것을 따르지 않고,
    신청게시판처럼 썸네일 이미지가 없는 게시판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리뷰게시판의 썸네일 사이즈를 좀 줄여서, 대신 한 페이지 안에 더 많은 게시물이 보이도록요.

    조횟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심사를 공정성 없이 흥미위주로 하는 부작용도 물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일차적으로 심사위원 분들이 양심적으로 해야할 문제이지만
    리뷰 사이트로 특화되려면 결국 회원들의 자발적인 경쟁참여적 리뷰작성이 가장 궁극적인 형태고,
    그러기 위해선 조횟수 노출은 피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어떤 이가 조횟수를 위해 너무 어그로, 흥미위주, 근거없는 점수 후려치기식의 심사만을 작성하는 경우,
    최종적으로 아방스님이나 그 이하 관리자분께서 제재를 가하고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를 무효로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면 어느 정도 자정능력을 갖게 되겠죠.

    그리고 리뷰 사이트로 특화되기 위해선 정말 점수가 중요합니다. 제작자도 그걸 원할겁니다.
    그냥 일기쓰듯이 자유롭고 기분 내키는대로 쓴 리뷰라고 해도,
    마지막에「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이랬습니다. 그러므로 점수는 80점」이렇게 한줄만이라도
    게임에 대한 비평적 시선을 가져주는 걸 오히려 제작자가 애타게 원할 겁니다.



    그리고 일본게임이 실황이 많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전 몰랐습니다.
    하지만 방송이라면 관계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BJ가 일본어를 알면 마이크로 그 자리에서 번역하여 읊어줄 수 있으니까요.
    근데 신해종님 리뷰는 게임만 일본 게임일뿐, 방송이 아니라 일반적인 글리뷰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수 없고, 후커를 할 줄 모르거나 그럴 의지가 없는 사람에겐 정말로 그저「그림의 떡」입니다.

    「정체소녀」나「마녀의 집」처럼 우리말 현지화가 된 작품의 리뷰라면 언제라도 감사하지만,
    나중에 신해종님 말고도 다른 분들이 우리말 현지화 되지 않은 일본게임을「글리뷰」로 계속해서 적게 된다면
    결국 아방스에선「일본 게임/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또래집단」들끼리만 공감대를 형성할 뿐
    좀 더 대중적인 공감을 끌어들일 수가 없습니다.
    미국게임만 하다가, 아니면 국산 온라인게임만 하다가 알만툴을 도전하기 위해 아방스에 찾아온 사람에겐
    그런 리뷰가 눈에 띄면, 접하고 싶어도 접할 수 없는 작품에 대한 위화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찌됐든 신해종님 리뷰는 곧 끝이 난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습작 2013.01.22 22:33
    게시판의 통합으로 치자면 심사와 리뷰보다는 프리뷰(소개)와 리뷰를 고려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쪽이야말로 게시물의 양을 늘이기에도 좋고 심사기능을 저하시키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도 프리뷰로 올라온 게시물들이 다량의 가벼운 홍보성 게시물이다보니 정작 읽고자하는 리뷰 게시물을 찾기 어렵게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보류하였습니다.

    어쩌면 게임스토어의 많은 게시판속에 리뷰와 프리뷰 심사가 함께 공존하다보니 이들이 뭍히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 셋을 묶어서 별도의 큰 카테고리로 독립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보이네요.^^

    신해종님 리뷰는 현재 9개가 남았으며 그중 한국 작품 1개, 한글화된 작품 1개가 있습니다. 일본어 작품이 지니는 진입장벽은 확실히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리뷰를 통해서 작품이 알려지고 이를 통해서 한글화 작업이 행해진다면 이 또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글화되는 작품들은 주로 일본에서 실황되어 크게 유명해진 작품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리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비교적 근시일내 한글화 되었던 ib와 같이 신해종님께서 리뷰한 작품 또한 정말 듣보 작품에 대한 발굴기록이 아니라 그쪽에서 유명한 작품들이다 보니 나쁜 흐름만 있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일본 쯔꾸르게임은 일본 게임/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또래집단도 모르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일본 게임 실황의 시청자이거나 고전게임 또는 쯔꾸르게임 매니아층이나 조금 알지 않을까 싶네요.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3.01.22 22:53
    알만 게임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 계열이다 보니

    아오오니를 제외하곤 가끔씩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해서 뜬 마녀의 집이나 Ib, to the moon 같은 게임이 있어도 유입이 잘 안되죠...

    반 애들이 게임을 하는 것까진 보이는데 그 이상으로 직접 만들려는 움직임은 거의 희박하죠.

    여담으로 저는 게임 소설 읽다가 게임 만들고 싶어서 알만을 접했죠. 일본 문물을 접한 건 그 이후고...
  • profile
    습작 2013.01.22 21:57
    리뷰게시판과 우수/기대작 신청게시판을 통합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우수/기대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한해서 심사의견을 잘 갈무리해서 리뷰로 업로드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악마의 완구 심사평에 대해서는 표로 정리해서 공지사항에 업로드 했었습니다만, 리뷰글로 여러 감상들을 한데 묶어 올린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습작 2013.01.22 23:32
    기존의 게임스토어 카테고리에 위치해있었던 [게임 소개], [게임 리뷰], [우수/기대작 신청] 게시판을 묶어서 [프리뷰/리뷰/심사] 카테고리로 신설하였습니다.^^
  • profile
    Omegaroid 2013.01.23 05:17
    신해종 리뷰 폐지에 대해 의견을 쓰자면, 일단 첫째로 그런 식으로 리뷰를 가릴 상황이 못됩니다. 정말 성의없이 기본 형식조차 못갖춘 수준 미달의 리뷰("헤헤, 이게임 재밌음 다들 해보셈! 끝" 이정도)라면 모를까, 쭉 봐온 결과 전혀 그렇지도 않고 애당초 전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알만툴 계인데 거기서 사람들이 덕후스럽게 볼 수도 있으니까 일본어만 나오는건 빼자, 일본 게임이니까 리뷰하지 말자는 식으로 해버리면 근본 목적인 전문성에도 위배되는 거죠. 일본어가 안되면 그럼 영어로만 된 게임은 괜찮을까요? 영어로만 된 게임은 할만 한가요? 그런식으로 다 빼버리면 남는건 결국 한국게임이나 한글화된 게임밖에 없겠죠. 정말 한국 알만툴 게임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으면 모를까, 사실 그것도 아니잖습니까.

    둘째로 로암 님이 말씀하신 '리뷰'를 보는 목적이 '좋은게임인지 아닌지 가려내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다'라고 하는건 어디까지나 '게임 유저'에게 해당하는 리뷰를 보는 목적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아방스는 기본적으로 알만툴 게임 제작자 + 알만툴 게임 유저 를 위한 정보 커뮤니티입니다. 게임 제작자에게 있어서 리뷰는 다른 사람이 어떤 게임을 만들어서 어떤 식으로 시스템을 구현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간접적인 참고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참고는 역시 게임을 플레이해보거나 게임 내부를 뜯어보거나 하는 거겠지만 그건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이고 리뷰로 본다면 시간이 절약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신해종 님의 일본게임 리뷰 뿐만 아니라 비록 언어가 달라서 유저들이 플레이를 못한다 하더라도 아방스를 방문하는 제작자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나라 언어로 된 게임의 리뷰 역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근감? 을 말씀하셨는데 친근감을 따지고보면 애당초 알만툴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게임 방식 자체가 현재 게임들의 게임 방식들과 상당히 많은 괴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새 알만툴 만지면서 아프리카 게임방송에서 알만툴 게임들 생방하고 있는거 있으면 찾아서 보고 그러는데 챗창을 보면 그래픽 구지네, 덕후게임이네ㅉㅉ 이러면서 나가는 사람도 적지않게 보입니다. 엄청 이름 많이 퍼져서 아류작도 많은 아오오니 역시 결국에는 아는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마이너의 벽을 넘지도 못했고요. 이건 굳이 알만툴만의 문제도 아니고 인디게임 전체가 겪는 문제이지만 알만툴은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게임방식 자체 때문에 더해요. 제가 알만툴의 가치를 폄하하자고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너무 많은 환상과 기대를 가지진 말자는 겁니다. 게임툴과 게임 자체가 근본적으로 일반 게임 유저들의 친근감과 거리가 있는데 말입니다.Ω
  • ?
    Roam 2013.01.23 10:05

    지금 아방스에 올라오는 게임 많습니다.
    최근 3일간 완성작2개 체험판1개 기대작심사 1개 올라왔습니다.
    아방스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질 뿐이죠.
    리뷰/심사 원활히만 이뤄지면 더 많이 올라올겁니다. 알만포에만 올라온 게임들까지 올라오겠죠.
    제작자를 불러오려면 자발적으로 아방스에 업로드한 제작자의 게임을 리뷰해줘야지
    외국의 기존작품을 리뷰해봐야 효과가 낮습니다.
    특히 즐길 수 없는 작품이라면 위화감만 강해지죠.
    영어작품이라면 차라리 그나마 낫습니다.

    영어는 세계공용어이니 사이트에 보여진다고 해서 위화감도 덜하고요.
    근데 지금 신해종 리뷰들 보면「후커」와「어플로케일」같은

    전문적이고 귀찮은 방법이 아니고서는 즐길 길이 없습니다.
    (물론 후커를 쓴다고 100% 완역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 리뷰게시판 보면 처음 오는 사람들은 아방스가 일본게임리뷰와 방송리뷰만 가능한 곳인 줄
    알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외국게임들의 시스템이나 게임방식을 소개한다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 건 유튜브에 플레이 동영상만 뒤져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적의 AI가 좋은 액알게임이 뭐가 있나"라고 자유게시판에 쓴 적이 있는데
    습작님께서 바로 외국작품 유튜브 동영상을 임베드 해주셨죠
    굳이「그림의 떡」같은 일본게임 리뷰로 리뷰게시판을 물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글보다 더 효과적으로 시스템이나 게임방식을 제작자에게 소개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알만툴 세계 자체가 매니악하다고 해서
    점점 더 매니악하게만 흘러간다면 결국 최소한의 사람들만 남게 되고
    사이트는 좌초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아방스의 상황이 이미 그렇게 진행되는 중이고요.
    게시판 뒤져보면 작년초의 분위기와 사뭇 다릅니다.
    그와 반대로 알만포는 작년까지 아방스보다 더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RMFF 대회를 열면서 지금 대성황입니다.
    손놓고 있으면 좁아터진 알만툴계에서 모든 스폿라이트를 알만포가 다 가져가고
    아방스에게 남는 역할은「질답셔틀」「스크립트셔틀」뿐이겠죠.

    그래서 아방스가 대회도 안 열거고, 개발지원도 아낌없이 퍼주기식으로 할 거라면
    리뷰로라도 화제가 되는 사이트로 나아가자고 제안한 것이며
    리뷰게시판을 누구나 리뷰를 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신해종 리뷰를 폐지하자는 것입니다.

  • ?
    TheEK 2013.01.23 08:25
    댓글스압 ;;
  • profile
    JACKY 2013.01.23 11:56
    스압으로 인해 읽는것을 포기한 ....;ㄷㄷ
  • profile
    Lamancha 2013.01.23 12:09
    아방스를 위해 신경을 많이쓰신다는걸 느낄수 있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ㅎㅎ
  • ?
    파치리스 2013.01.24 18:41
    방송리뷰는 아프리카 방송 이런거 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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