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잠시 막히는 바람에 머리 식힐겸 쓰는 스피커 이야기 입니다. ^^
전 USB 스피커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피커는 껐다 키기도 귀찮고, 전원 아답터가 없어서 어느 정도 깨끗하고, 전기세 낭비도 덜되는 것 '같아서'라는 이유에서 말이죠.(뭐 스피커의 실제 전력 소모는 그리 많지 않지만 느낌이...^.^;)
그래서 하나 둘 씩 사다보니 집에 PC 스피커만 3개 인데 차이를 적어 봅니다.
일단 개인적 스피커의 비교 기준을 정해보면 가격, 음질, 노이즈,특징, 입니다.
이 3개가 만족되야 결국 그나마 그냥 그냥 쓸만한 USB 스피커라 할만 합니다.
(우리 모두 USB 전원을 사용하는 스피커에 많은 것을 바라지 맙시다.
전원 먹는게 적은 놈들은 출력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 )
1. Royche MS-873 (이외 많이 거쳐간 4000원 이하의 모델들...)
용산이나 옥션에 가면 살 수있는 최저가 모델입니다.
위 모델 뿐만 아닙니다. 6000원 이하 모델은 대부분 똑같다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나아져 봐야 오십보 백보라죠.)
음 이놈들의 장점은 ...
1) 가격 : 쌉니다. (이 정도 스피커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싼걸 사면 됩니다.)
2) 음질 : 소리가 나온다. (음질 따위를 바라면 안됩니다.)
3) 노이즈 : 이걸 느낄 정도로 꽂아놓고 오래 들은 적이 없군요.
4) 특징 : 대부분 전면 이어폰 단자가 덤으로 붙어온다.
사용기 : 이 놈의 스피커 성능은 전면 이어폰 단자 보다 쓸대가 없습니다.
그저 소리가 나오는 것에 감사 감사 (4000원에 더 바라면 도둑 놈 심보입니다.)
2. 이메이션 SCU-6110
마트에 갔다가 충동구매 한 녀석이죠. (50% 할인에 샀는데 용산가보다 비싸게 샀군요 ㅠ.ㅠ)
1) 가격 : 투자한 만큼 나올까 궁금해지는 가격.(8000원~10000원)
2) 음질 : 확실히 4000원 짜리 보다는 좋습니다. (하지만 고음에서 가끔 스피커가 튑니다.)
3) 노이즈 : USB 간섭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4) 특징 : 충동구매 할 정도로 이쁘답니다. ^^
사용기 : 이쁜 외관에 속지맙시다. (스피커의 성능을 바라고 쓰다보면 속쓰릴 정도의 스피커...)
3. 알텍랜싱 BXR1220
선인상가 스피커 전문매장에서 추천받아 산 녀석입니다.
1) 가격 : 투자한 만큼 음질 안나오면 열받을 수준의 가격 (15000~20000원 대. 참고로 제가 살때는 2만원 넘었는데 말이죠.)
2) 음질 : 옆에 스피커들을 전부 짜증나게 만들 정도의 좋은 성능 (군계일학?)
3) 노이즈 : 거의 못느낍니다.
4) 특징 : 결국 스피커는 성능! (하지만 제일 비쌉니다. 결국 투자한 만큼 나오는 거겠죠?)
사용기 : 메이커도 좋지만 결국 스피커 성능은 투자한 만큼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결국 결론은 '스피커는 비쌀 수록 좋다'. (뭐, 결국 그런 겁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스피커는 디자인보고 사지 마세요. 성능이 약하면 두고 두고 열받는게 스피커라는 물건입니다.)
참고 사항 : USB 스피커의 노이즈를 잡는 방법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xykimchi&logNo=40152467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