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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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EK 2013.01.05 02:49
    인터넷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
    부모가 초기 교육을 잘못시킨 것이 제일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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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0:40
    날 때부터 교육받고 태어나는 사람 없습니다.

    인터넷이 잘못해서 통제하는 게 아니라, 도로나 다리처럼 필요하니까 하는 겁니다.

    사유지도 아닌데 각자 알아서 필요한 도로나 다리를 지을 수 없으니까 국민이 돈을 모아서 세금이라는 이름을 붙히고 그 돈을 국가에 주어서 공동으로 쓰는 도로도 짓고 다리 짓게 하는 거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부모 각자가 갖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인터넷을 막을 수 없으니까 부모들이 돈을 모아서 국가에 주어서 공동으로 셧다운제를 운영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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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EK 2013.01.05 10:48
    물론 날때부터 배우고 태어난 사람은 없죠 ..

    그러나 태어난 초기부터 어떤 모습을 부모가 보여주고, 어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보여주고, 무엇을 주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결국은 초기에 어떻게 아이에게 '개념' 을 가르치냐에 따라서 그 아이의 생각의 방향, 자기 자신의 옳고 그름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알고 태어나는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갓난아기때 부터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워가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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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1:55
    부모의 책임이 국가의 책임보다 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미치는 자유가 부모의 자유가 국가의 자유보다 더 커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고, 책임은 자유를 따라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인터넷을 할 자유가 부모로부터 오는 부분이 더 클까요, 아니면 국가로부터 오는 것이 더 클까요?

    아이의 인터넷을 이용할 자유 역시 책임이 따르는데, 아이가 그 책임을 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부모가 지는 것이 더 클까요, 아니면 국가가 지는 것이 더 클까요? 아이가 성폭행을 하면 부모가 아무리 보상해준다고 해도 피해를 입은 국민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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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EK 2013.01.05 12:15
    자유라는 측면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이건 부모가 자유를 주고 국가가 자유를 주고를 떠나서 아이가 자유라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욕구를 건드리기 전에, 초기에 어떻게 교육을 바로잡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와 개념을 뒷바탕으로, 후에 따라오는 것이 자기 자신의 처지, 즉, 자기 자신의 선택입니다.

    행동을 하기전에 생각하는건 기본적인 일입니다. 그걸 알고 있다면 그 생각에 대해서 바로잡을 초기교육이 매우 큰 일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부모가 아이앞에서 휴대기기나 여러 현대적인 물품을 쓰기 보다는, 아이앞에서 책을읽거나 좋은 버릇을 기를 수 있게 부모가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건 100% 부모가 아이의 태초때부터 잘못된 모습을 보였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요즘 부모들의 잘못된 습관입니다. 심지어 아직 몇살 되지도 않은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를 가지고 놀게 하는 것에서 부터 잘못됬다는것 입니다.

    결국은 전부 부모의 잘못된 초기교육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육아에게 이런 것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는 상상도 못합니다. 이제 막 세상 것에 대해서 배울 어린아이에게 스마트폰이라던지, 컴퓨터라던지를 먼저 소개한다니 ... 이건 정말 참혹하군요.

    책 한권 선물 해주지 못할망정 스마트폰이라던지, 혹은 게임이라던지 ... 이런걸 주니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이의 모든 태도는 부모의 초기교육에서 비롯되는 것이 상당히 치명적임을 알려주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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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루 2013.01.05 03:51

    탐험가님은 셧다운제에 강력 찬성하는 의견이셨죠-^^

    사실, 누군가의 통제 없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사실상 힘들죠...;;
    탐험가님의 말대로, 부모님들의 교육과 통제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 통제를
    국가가 해야 하느냐,
    개인이 해야 하느냐,
    하며 셧다운제 찬성/반대 논의가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제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느쪽이 맞다!' 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찬성은 찬성 나름대로의 좋은 의견이 있지만,
    반대는 반대 나름대로의 좋은 의견이 있으니까요~
    ( 물론, 제가 이런쪽으로 생각이나 행동이 서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ㅇㅅㅇ;; )

    자기조절 만큼이나 의견조정 역시 힘들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힘들어도, 찬성파와 반대파의 의견이 조화되어
    서로 너무 큰 불만만 가지지 않을 정도로 의견조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게 해도, 모두의 의견을 만족시키기는 어렵겠지만...^^;; )




    아무튼, 기사가 좀 슬프네요.....ㅠㅜ;;

    보면서 크게 한숨을 쉬었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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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0:42
    따지고 보면 국가가 하는 것도 부모의 간접적인 통제입니다. 부모가 투표를 해서 뽑아준 사람들이 만든 법이니까요. 각자 알아서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니까 공동으로 하자고 한 약속에 국가라는 이름을 붙힌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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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루 2013.01.05 10:44
    헤에~~~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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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5 11:08

    인터넷과 게임의 통제하는 것에는 인터넷과 게임이 나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그것들을 하느라 부모들이 중요시 여기는 것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공부 같은 것이지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나쁘다. 그런데 그 원인이 인터넷/게임 이더라 라는 논리지요.

    하지만 이것은 다소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공부를 비롯한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부모가 이를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고, 그 이외의 시간에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모가 아이들 인터넷/게임과 같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뿐 정작 아이가 해야 할 것들을 같이 살펴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해봐야 학원/과외를 시켜놓을 뿐이지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소통이 단절되는데, 이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지 못 합니다. 그저 공부하라고 보내놓으면 만사형통이라는 안일한 생각속에 정작 가정에서 이뤄져야할 가정 교육이 무엇인지 모르고 넘어가고 있지요. 이러다보니 점점 부모는 아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치닫게 되고, 어느새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래놓고서 국가의 권력을 이용해서 아이를 강제로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부모로써 상당히 비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것들이 정말 통제해야 할 만큼 나쁜 것인지, 부모가 아이에게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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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2:14
    인터넷과 게임을 통제하는 건 인터넷과 게임이 나쁘다는 전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나쁜 정보와 나쁜 게임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임과 모든 인터넷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일부 나쁜 것이 있으니 일부만 막자는 것입니다.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 옛날에는 교사들이 학생들한테 몽둥이를 휘두르고, 부모에게 말하면 부모는 두들겨 패는 게 가정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부모도 커리어가 있고 인생이 있는데 돈을 벌어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아이가 해야 할 것들을 같이 할 여유는 거의 없습니다. 옛날처럼 해야 할 걸 안하면 두들겨 패는 게 해줄 수 있는 전부입니다. 요즘 세상에는 두들겨 패면 또 아이들이 부모를 신고할 겁니다.

    아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는 건 맞벌이 때문이라고 봅니다. 성공하려면 부부가 둘 다 일을 해야 하는데 아이를 24시간 감시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에 맡기는 것이 비겁하다고 하시는데, 국가가 책임지고 아이를 맡아줘야 여성 인력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데 여성이 승진심사에서 남성에게 밀리지 않으려면 야근을 밥먹듯이 해야 합니다.

    부모가 국가에 안심하고 맡긴 아이가 잘 자라도록 국가가 보장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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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5 13:53
    나쁜 정보와 나쁜 게임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셧다운이 이뤄진다는 것은 다소 논리가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셧다운은 나쁜 정보와 나쁜 게임을 필터링 할 수 없습니다. 작성하신 본문 논점을 잊으신채로 다른의미의 통제를 가져오신 것은 아닌가 싶네요.^^;;

    아이를 24시간 감시해야지만 아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24시간 멀뚱히 보기만 한다고 해서 아이에 대해서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잠깐 시간을 할애하더라도 아이와의 공감을 하는 것아 중요합니다. 게임은 이러한 면에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부모들이 퇴근후 드라마와 TV 쇼프로그램을 보면 봤지 아이와 같이 놀아주던가요? 주말이 되면 피곤하다고 쉬지 아이와 함께 나가 놀던가요?

    맞벌이 때문에 부부가 바쁘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제 부모님도 맞벌이셨습니다만,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오델로를 즐기고, 패미콤 게임을 했으며, 함께 학습지를 풀기도 했습니다. 커서는 혼자 할줄 알았기 때문에 혼자 공부했습니다만, 아이가 해야 할 것을 할 수 있도록 그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 저도 아마 차후 결혼을 한다면 그리 되겠지요. 맞벌이는 정말 피곤하고 힘든 것입니다만 그것 때문에 아이에게 조금의 시간도 할애할 수가 없다는 것은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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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8:03
    "실상 부모들이 퇴근후 드라마와 TV 쇼프로그램을 보면 봤지 아이와 같이 놀아주던가요? "
    "주말이 되면 피곤하다고 쉬지 아이와 함께 나가 놀던가요?"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오델로를 즐기고, 패미콤 게임을 했으며, 함께 학습지를 풀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논리가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일반화하시면서 습작님의 부모님은 예외로 쏙 빼놓고 계십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습작님 부모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부가 둘 다 일을 하는데 24시간 감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지, 아이에게 조금의 시간도 할애할 수가 없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주말에 아이와 놀아주는 부모 많고, 퇴근 후 아이와 놀아주는 부모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셧다운제가 실행되는 밤12시에서 오전 6시까지의 시간동안에는 부모가 잠을 자거나 하는 등의 다른 이유로 인해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교육을 목적으로 부모님이 가족과 함께 이민까지 간 경우입니다. 제가 간 나라에는 셧다운제가 없지만,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가정에서는 온라인 게임 못합니다.)

    셧다운제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특정한 온라인 게임을 밤 12시에서 오전 6시까지의 시간동안 접속을 못하게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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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5 19:01
    셧다운제는 청소년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해서 야간 이용 시간을제한하여 청소년 수면권을 보장한다는 목적하에 실시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예컨데 성인등급의 게임)은 애초에 청소년의 계정으로는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셧다운제의 대상 게임은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게임에 한정됩니다.

    그리고 성인계정은 셧다운 제도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이 해당 계정을 도용하는 경우 무리없이 셧다운제의 영향 없이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일 청소년이 그들이 해서 안되는 등급의 게임을 했다면, 이는 자신의 계정이 아닌 성인 계정을 사용한 플레이 이므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셧다운제가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 한다는 것은 셧다운제로써는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오히려 셧다운제 이후로 청소년 이용 가능 등급으로 출시 가능했던 게임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서 좀더 자극적인 요소들을 추가 삽입하여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으로 재 심사를 받는 판국입니다. 이러한 역효과를 생각했을때 셧다운제가 청소년에게 유해한 게임을 필터링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더욱이 힘듭니다.

    그리고 24시간 감시의 이야기는 탐험가님께서 처음 꺼내신 이야기이지 제가 시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서로간 소통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했을 뿐 24시간 밀착 감시를 해야한다고 하고있지 않습니다.

    애당초 제 논지상에서는 국가 또는 부모의 강제적인 통제가 아닌, 가정에서의 올바른 교육을 통한 자기 일을 스스로 할 줄 알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제 부모님의 예를 예외의 사례로 이야기 한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상 부모들이 퇴근후 드라마와 TV 쇼프로그램을 보면 봤지 아이와 같이 놀아주던가요? "
    "주말이 되면 피곤하다고 쉬지 아이와 함께 나가 놀던가요?"

    위와 같은 사례는 부모가 바빠써 아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사례로 가정에서의 교육이 필요한 사례들이고, 제 부모님 사례는 그에 반대의 사례로 가정에서 교육을 행한 경우의 사례입니다. 가정에서 교육을 행한 경우 국가에서의 강압적인 통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분명 문맥상 이해가 되는 내용일텐데, 말꼬리를 잡으시는 이유를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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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7 15:47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한 게 아니라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하였습니다.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청소년 등급 게임들은 일반 시간대에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시간대에 하기에는 나쁜 게임들입니다. 그 시간대는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시간대입니다.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6시간을 제외한 18시간의 부모의 관리가 부족합니까? 국가가 맡아주는 시간은 겨우 6시간밖에 없습니다. 이 나머지 6시간까지 부모가 관리해야 한다는 말은, 부모가 24시간 감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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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7 17:50
    아래댓글에서

    [게임제작자들이 셧다운제에 걸리지 않도록 게임을 유익하게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회에 필요한 것을 만들 책임 말입니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탐함가님께서 셧다운제가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주장하시고 계신줄로만 알았네요.

    [셧다운제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특정한 온라인 게임을 밤 12시에서 오전 6시까지의 시간동안 접속을 못하게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작성된 글에 대해서 지금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한 게 아니라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아마도 탐험가님께서 글을 다소 잘 못 작성하신터라 제가 그 본 의미를 잘 못 파악하게 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우선적으로 필터링이라는 것은 거름망에 거르듯 유해한 요소를 걸러내고 무해한 것을 남기는 행위인데, 셧다운제 자체에는 이러한 요소가 없으니까요. 여기서 억지스럽게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6시간 동안 청소년이 PC게임은 할 수 있고, 온라인 게임은 할 수 없으니 이것을 필터링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거나 할 순 없지요.

    일차적으로,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게임을 [필터링]한다"가 아니라,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온라인 게임을 [차단]한다"라고 해야겠지요.

    앞선 내용에서 추가적으로,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온라인 게임을" 이 아니라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나쁜 활동인 온라인 게임을" 이라고 나쁜과 게임을 분리해주어야 나쁜이 바로 게임을 수식하지 않겠지요.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청소년 등급 게임들이 일반 시간대에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시간대에 하기에는 나쁜 게임들이라고 하시는데, 게임 자체가 셧다운제 이전과 이후의 컨텐츠 내용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일반 시간대 하던 그 게임 그대로 야간 시간에도 서비스 됩니다.

    그저 심야에 청소년이 활동이 규칙적인 일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한데, 온라인 게임 이외의 어떤 영향력도 지니지 못하는 셧다운제가 청소년의 심야활동을 원천 봉쇄하는 것도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 합니다.

    애초에 그런 논지로 넘어간다면, 온라인 게임 말고도,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하기에 좋은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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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7 18:31
    12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잠을 자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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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님 축하합니다.^^ 2013.01.07 18:31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
    탐험가님은 7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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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7 18:4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주간 내내 공부하고 돌아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일찍 자두면 다음날 편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의 청소년들의 사용 가능한 여유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은터라 무언가를 하고자 마음 먹다보면 야간의 수면 시간을 쪼개 쓰게 되지요. 현 입시 제도 아래 빡빡한 스케줄이 청소년들을 심야 활동으로 내몹니다.

    지금은 필수가 아니지만, 제 청소년 시기 야간 자율 학습을 하면 대걔 12시 즈음 자택에 도착했기 때문에, 5~6시에 해뜨는거 보며 나갔다가 해진뒤 돌아오는 일상이라 소설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느라 자주 야간에 불을 켜놓곤 했지요. 조금 늦게 자는 대신 부족한 수면을 통학시 버스안에서 채우곤 햇었네요. 그래도 학교에서는 수업 중 졸지 않고, 성적도 양호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크게 혼난다거나 못하게 금지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야간에 자는 시간 축내가며 하는 것은 건강적으로도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만, 일과를 충실히 보낸 청소년들이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 하에서는 이를 허용 해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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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 2013.01.05 14:02

    더불어 옛날에 행해졌던 교사들이 학생들한테 몽둥이를 휘두르고, 부모에게 말하면 부모는 두들겨 패는 것은 잘 못된 가정교육입니다. 이것을 왜 언급하셨는지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제가 언급한 의미의 가정교육이 아닐 뿐더러, 국가 통제가 이뤄진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미 공교육에서도 폭력이 추방당하고 있는 지금에 와서 이러한 잘못된 내용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지 알 수 없습니다.

    부모가 돈을 벌어서 성공하려는 까닭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인데,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버리고 성공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위입니다. 원래 시간이란게 갑자기 여유있게 주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시간은 부족하며 그 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모아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인생이 아이에게 한푼의 시간도 쓰지 못할만큼 바쁘지는 않습니다.


    정 개인시간때문에 아이에게 시간을 쓸 수 없다면, 낳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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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5 18:12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하셨으니, 아이들이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기 위해 부모가 아이들을 두들겨 패는 시대가 있었는데, 그것도 옳은 방법이라고 하실 것입니까? 언급하신 의미의 가정교육이 아닌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해야 할 것을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인데, 그건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아니, 돈이 단 한푼이 들더라도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할 사람은 부모가 아닙니다. 왜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게임을 아이가 하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아이가 해야 할 것을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어줘야 할,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의무가 부모에게 생긴단 말입니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게임제작자들은 재미에 관해서는 프로들입니다. 이 세상 어떤 부모가 어떤 공부를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부모에게 그런 천문학적인 짐을 지우는 것은 당연히 부당한 겁니다. 부모가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게임제작자들이 게임을 유익하게, 공부가 되게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경제학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고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둘 중 당연히 우선되는 것은 필요한 것입니다.

     

    공부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고, 게임은 아이가 원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필요한 것을 줄 의무가 있지만,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들어줄 의무는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됩니다. 세상에 원하는대로 다 가질 수는 없는 겁니다.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그 필요한 것을 원하게 만들 의무까지 있다고 보시는군요? 부모는 아이를 낳은 죄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있는데, 돈 한 푼 안 벌어오는 아이는 단지 태어났다는 게 무슨 벼슬인 양 부모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원하는대로 다 얻습니까?

     

    원하는 것을 원하는대로 제공하는 게임제작자들에게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겁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여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에게 게임제작자들과 재미로 경쟁하라는 요구는 무리한 요구입니다. 게임제작자들이 셧다운제에 걸리지 않도록 게임을 유익하게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회에 필요한 것을 만들 책임 말입니다.

  • profile
    습작 2013.01.05 19:15
    글을 과하게 오독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문맥상으로 그렇게 해석될 이야기가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이해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서 전달이 잘 되지 않았을 수 도 있으리라 생가되므로 다시 좀 더 풀어서 적어보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위의 내용을 좀더 풀어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공부(해야할 것)가 필요한 아이가 게임(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아이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부모입장에서는 공부대신 게임을 하는 것이지만, 게임이 아니더라도 공부는 하기 싫은 것입니다.
    4. 때문에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5. 공부(해야 하는 것)를 한다면,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게임(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이미 공부(해야 하는 것)를 했다면, 게임(하고 싶은 것)이 공부를 방해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 이후로 탐험가님께서 언급하시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논지를 벗어난 내용들이라 골치가 아파지네요.

    공부를 게임 보다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은 제가 언급한 적도 없는 내용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라는 문구를 문맥으로 부터 따로 떼어내어 과다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들어줄 의무를 제가 언급한 적도 없습니다. 책임감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을 먼저 하고, 그 이후 자유롭게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는 이야기 였지요. 제가 어디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그 필요한 것을 원하게 만들 의무까지 있다고 말했던가요? 이건 또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셧다운제에 걸리는 게임은 청소년이 즐겨도 괜찮은 건전한 게임들 입니다. 제발 셧다운제와 게임 이용 등급제와 혼동하지 마시고 논지를 흐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탐험가 2013.01.07 16:55
    2번의 "이 아이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상용게임을 와레즈에서 불법다운 받는 사람들이 다운받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그 게임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논리도 성립되겠군요?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한 건 와레즈 때문이 아니겠군요.

    3번. 게임제작자 입장에서야 와레즈 이용자들이 정품구매 대신 불법다운을 받는 것이겠지만, 와레즈가 없더라도 정품을 구매할 돈은 없는 사람들이니 시장이 아닙니다.

    4번. 때문에 와레즈를 단속할 게 아니라 정품을 구매하게 해야 합니다.

    5번. 정품 살 사람은 사니까, 자유롭게 와레즈에서 다운받게 해주세요.

    논리가 대동소이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보이시지요? 대가를 치르지 않고 얻을 수 있는데, 왜 대가를 치를까요?

    게임을 하면 즐거움을 잃지 않을 수 있는데, 왜 굳이 재미없는 공부를 해서 즐거운 시간을 낭비하겠습니까?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은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이고, 아이가 공부를 않는 것은 공부가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부는 재미가 없어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어릴 때는 그럭저럭 재미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재미없어집니다. 고통스러워집니다. 그 피나는 고통을 "노력"이라고 부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노력해야 할 분량이 많아집니다. 그래야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 수 있습니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교육의 의무를 잘 이행해야 노동의 의무를 잘 이행할 수 있고, 노동의 의무를 잘 이행해야 납세의 의무를 잘 이행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하는 기본적인 의무이지, 자체적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자신도 그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의무를 하는 것입니다.

    책임감 있는 아이가 될 수 있으려면, 책임을 인지해야 하고, 책임을 인지하게 하려면, 아이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옛날에는 두들겨 패서 공부하게 했습니다. 공부 안한 책임은 회초리였습니다. 두들겨 맞는다는 것은 공부를 한다는 것보다 더 재미없는 일입니다. 공부가 없더라도 두들겨 맞는 일은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폭력은 점차 줄여가고 있지만, 공부를 없앨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유는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는 지식기반경제니까요.

    때릴 수 없다고 하셨으니 뭐든 책임을 지게 하려면 공부보다 더 재미 없는 일을 시켜야 하는데, 게임이 없어도 공부는 하기 싫어서 어차피 안 하는 것이라서 게임만 하고 있는 것이므로 게임을 하게 해줘야 한다면 대체 무슨 책임을 지게 할 수 있겠습니까? 공부는 하기 싫으니 즐 한다면, 책임은 지기 싫으니 즐 하면 끝 아닙니까?

    책임을 진다는 것은, 하기 싫은 것을 한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인내와 절제를 뜻합니다. 밤 12시에서 오전 6시까지는 게임을 참는 것이 인내와 절제를 기르는, 책임감을 기르는 교육인 것입니다.

    6번의 경우 셧다운제는 밤12시부터 오전 6시 게임 접속을 막는 것인데, 이 시간대에 게임을 하는 것은 아이가 졸려서 수업에 집중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됩니다. 5번 역시 따라서 공부를 한다고 해도 밤 12시부터 오전 6시의 시간은 아이도 자야 하지만 아이를 관리할 부모가 잠자는 시간이기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 profile
    습작 2013.01.07 18:06

    [불법다운로드와 정품구매]의 관계는 [게임을 하는 것과 공부를 하는 것]의 관계와 다릅니다. [불법다운로드]는 타인에게 경제적인 손실을 주는 엄연한 범법행위로써 셧다운을 해서 야간 시간에만 다운로드를 금지 하고 말고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애당초 예를 들면서도 자신의 논지에 맞도록 억지를 쓰고 계시는 모습도 보이고요.

    [5번. 정품 살 사람은 사니까, 자유롭게 와레즈에서 다운받게 해주세요.]

    라고 하실게 아니라,

    [5번. 해당 게임의 정품 산 사람에게는 해당 게임을 자유롭게 와레즈에서 다운받게 해주세요.]

    라고 하셔야 맞지 않나요? 이미 정품을 산 유저가 같은 게임을 와레즈 등의 불법 공유를 통해서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때리지 않고 공부를 시키는 것이 왜 없나요? 부모가 집에 돌아와 TV시청하며 아이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함께 공부를 하며 솔선수범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현재 공교육에서도 처벌없이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해서 교무실에서 학생과 함께 선생이 공부를 한다거나, 일방적인 처벌대신 학생과 함께 운동장을 돌거나, 교사가 학생과 함께 청소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에서 이미 무작정 시키고 통제하고 처벌하는 행위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데, 피가 이어진 일반 가정에서는 이것이 불가능 할까요?

    탐험가님의 논리에는 이미 아이를 처벌없이 가르칠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있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한다는 대안은 있지 않네요. 계속 공부가 게임보다 재미있어야지 알아서 한다는 논리로만 이야기 하고 계시네요.

  • ?
    탐험가 2013.01.07 19:03
    5번이 의도에서 불필요하게 빗나가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어차피 게임 안한다고 공부할 사람들 아니니까, 심야에 게임하게 해주어야 한다."라는 말은,
    "어차피 와레즈 없다고 정품 살 사람들 아니니까, 와레즈에서 다운받게 해주어야 한다."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공부한 사람들에게 게임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부모들이 가진 나머지 18시간의 권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시간에 학원을 보내고 안 보내고는 부모들의 교육권이므로, 부모들 개인에게 자녀들이 각자 알아서 요구할 일이지,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의 시간에 게임을 풀어달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와레즈에서 다운받는 게 불법이라고 한다면 셧다운제가 통과된 지금은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의 시간에 적용대상 게임을 청소년이 하는 것 역시 불법입니다.

    http://cafe.naver.com/wndls321/7669
  • profile
    습작 2013.01.07 19:41
    그 내용은 4번을 건너뛴 내용입니다.

    저는 "어차피 게임 안한다고 공부할 사람들 아니니까, 심야에 게임하게 해주어야 한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1. 공부(해야할 것)가 필요한 아이가 게임(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아이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부모입장에서는 공부대신 게임을 하는 것이지만, 게임이 아니더라도 공부는 하기 싫은 것입니다.
    4. 때문에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5. 공부(해야 하는 것)를 한다면,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게임(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이미 공부(해야 하는 것)를 했다면, 게임(하고 싶은 것)이 공부를 방해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이 어떻게 그렇게 읽어지는 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 공부(해야 하는 것)를 했다면 이라는 것이 "어차피 게임 안한다고 공부할 사람들 아니니까"라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으신가요? 책임감있게 해야 할 것을 한 사람에 한해서 자유를 허용해주는 것과 생각없이 그러려니 하면서 풀어주는 방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 논지를 곡해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링크를 누르니 가입을 요구하고 있는 네이버 건담 까페가 나오네요. 하지만, 굳이 보지 않더라도 탐험가님께서 어느 부분에서 잘 못 이해를 하고 계신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와레즈는 심야 시간이 아닌 일반 시간에 하더라도 충분히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심야 시간이 아닌 일반 시간에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요.

    더불어 학원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사례로 든 제 사례는 학원이 아닌 공립 학교에서 요구했던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여기에 집이 가깝거나, 부모님의 자가용을 통해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11시반~12시까지 연장이 가능했고, 안되는 학생들은 자택으로 귀가하거나,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기숙사제 사립학교는 아예 하교라는 것이 없었으므로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학생의 야간 자율학습이 선택제가 되었기 때문에 격주로만 야간 자율학습을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으므로, 경우가 다릅니다만, 경쟁하는 시대에 학원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은 바쁘단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
    탐험가 2013.01.09 16:52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그 책임감을 기르는 단계이지, 책임감이 완성된 단계가 아닙니다.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16세 이상의 청소년의 경우라면 습작님 말씀이 맞겠습니다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책임감 따위는 아직 없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합니다. 하기 싫은 걸 스스로 하는 나이가 바로 16세입니다.
  • profile
    습작 2013.01.09 17:26
    그 부분은 뒷받침 되는 근거가 없는 탐험가님 주관적인 내용이네요. 어디서 16세라는 확정적인 수치가 도출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책임감이라는 것이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려서 책임감에 대해서 교육받지 못한사람은 그저 책임감 없는 어른으로 자라는 반면, 일찍 세상을 알고 어른이 된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책임감을 지니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것은 아동 심리 관련해서 아동의 인지구조에 대해서 말했던 피아제의 이론에서 반박받은 부분들에서도 잘 드러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책임감 있게 키우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책임감이 부족하다면 더욱이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길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무슨 소리를 하고 계신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아동을 방임하고 국가 통제하에 맞겨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인가요?

    굉장히 글이 길어졌습니다. 애초에 셧다운제에는 게임이 나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이야기를 반박하시면서 시작된 것이 논지로 부터 한참을 벗어나 길게 늘어지고 있습니다. 매번 논지에 벗어난 말꼬리 잡기로 불필요한 내용들을 끌어오시는데,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쁜 맞벌이에 아이를 신경쓰기엔 부부는 너무 바쁘고, 국가에서는 강제로 통제를 해준다고 하는데, 그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 아이는 아직 책임감도 부족한데, 나는 때려서 가르치는 것 외엔 모르는데 그러면 잡혀들어가니 그럴 수도 없고, 책임감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부모가 무슨 죄야 그저 아이를 낳은 죄밖에 없는데 내가 애가 무얼 원하든 들어줄 필요도 없겠다, 그냥 이대로 애는 커라라고 하시고 싶으신건 아니리라 생각하며 한 번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속 답변은 달아드렸습니다만, 탐험가님 계속 답변 다시는 걸 보면 제가 다는 답변에 대해서 그다지 제대로 읽어보시는 것 같지도 않고, 저도 이러한 영향가 없는 추가 댓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하고 싶지 않으니 여기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로 제가 답변해드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해서 저의 무례를 지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게임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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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탐험가 2013.01.09 17:14
    링크에 있는 글입니다.
  • profile
    습작 2013.01.09 17:36
    살펴보니 게임을 이미 마약등과 같은 위치에 두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여러모로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이 이 셧다운제에 발목을 잡혔던 국제적 망신을 생각해 본다면, 아동에 대해서 국가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하리라 생각되네요. 해당 글 자체가 일반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보이는데 이것이 탐험가님의 논지를 뒷받침해줄 좋은 논거가 되어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전에 달아놓은 댓글을 작성하는 사이에 올리셔서 미처 위 댓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답변하지 않으려 했지만, 아무래도 아마 제가 이전에 해당 글을 확인하지 못 했기 때문에 친절하게 가져와 주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 ?
    닉네임이없다능 2013.01.06 19:53
    아이 X발.... ㅋㅋ
    어케 부모에게....
    아니, 누구잘옷이야....
  • ?
    닉네임이없다능님 축하합니다.^^ 2013.01.06 19:53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br />닉네임이없다능님은 17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독도2005 2013.01.08 14:39
    이 글은 토론게시판으로 옮기는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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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가 2013.01.09 17:16
    엽기라고 생각해서 올린 것이고, 원래 토론을 의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와서 올리는 게 적합하다면 특별히 이의 제기하지는 않겠습니다. 토론하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어느새 토론을 하고 있군요.
  • ?
    TheEK 2013.01.08 15:07
    ㄷㄷ 엄청난 토론열전 ...

    결론은 부모잘못 ...

    부모가 잘못한 것이 아이에게서 부터 비춰진다는, 다이따이 손나 칸지 ㅇㅅㅇ
  • ?
    탐험가 2013.01.09 17:25
    아이가 16세 이상이었다면 저도 부모 잘못이라고 했을 겁니다. 책임감 있게 키우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16세 미만일 때 책임감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책임감이 없으므로 16세 미만이 셧다운제의 적용 대상인 것입니다.
  • ?
    TheEK 2013.01.09 17:40
    ... 도대체 16세 미만의 어린이를 책임감 없이 키워도 된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신거죠 ;;;

    아니면 아이가 16세 미만이면 책임감이 없다는 뜻이신가요?

    사실 둘 다의 경우에도 적절하지 못합니다.

    앞서 이야기를 해드렸듯이 초기교육의 빈약함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주변환경, 부모의 태도, 버릇, 등등 .... 상당히 많이 영향을 준다고 언급을 해드렸습니다.

    부모가 책임감 있게 키워야할 중요한 연령대가 16세, 혹은 이하입니다.

    혹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연령대는 16세, 혹은 미만입니다.

    너무 아이에 대해서 좁게보시는 감이 있으신 것 같네요.

    초기교육, 아이에 대한 관리만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커서 올바른 개념을 터득하는것 입니다.
  • ?
    TheEK 2013.01.09 17:41
    덧붙여서 순수 경험담입니다.
  • ?
    탐험가 2014.06.09 21:25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할 중요한 연령대"이지만, 책임감이 성숙한 연령대가 아닙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무고한 부모에게 물을 수는 없는 겁니다.
  • ?
    탐험가 2014.06.09 21:23
    법적으로 책임감 없다고 간주하는 나이입니다.
  • ?
    산신령 2013.01.09 17:44
    부모가 통제 못하는걸 국가가 통제할수 있을까요...
    부모에게 수면제도 먹이는 자녀가 부모 주민번호로 셧다운제 피해가는건 일도 아닐듯....
    결국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하는거지요.
    너무 지나친 통제사회는 자율적으로 알아서 잘 하는 대다수의 사기를 꺾죠. 소수의 문제있는 사람을 통제하겠다는 명목으로..
  • profile
    bluesu1004 2013.01.12 22:15
    으흠 글이 무섭게 진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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