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확실히 그냥 개인적인 감각만으로 실력을 키우기엔 힘든감이 뼈저리게 느껴지는군요 ...


일러스트레이션 책을 한 권 사서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ㅋㅋ;;


이미 마음에 둔 책이 한 권 있지만 말입니다 !










29.png






가격은 $22.06 (한화로 약 23,468원)

지르겠노라 !!!!



(캐릭터도 매우 마음에 드는구나 ! 헣허헣허허헣허허헣허헣헣)



동방 조으디~




Who's TheEK

?

< 제작중인 게임 >

현재 여러가지 고민중


(본인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에서 거주中)

http://blog.daum.net/hoshizora9508
Comment '15'
  • ?
    강진수 2013.01.03 12:10
    무슨책이지..
    동프는 노래도 게임도 책도 많아서 분간이 안가...
  • ?
    TheEK 2013.01.03 12:13
    그냥 일러집입니다 ㅋㅋㅋㅋ;

    동프는 동인지와 어레인지 곡이 수두룩 하죠 ... ㄷㄷ
    (동방 어레인지는 EastNewSound를 매우 좋아하는 1人)
  • ?
    Roam 2013.01.03 16:21

    그냥 눈요기 하시려고 구매하시는 게 아니라
    「그림공부」를 하시기 위해서라면 만화/게임 일러스트북은 비추드리고 싶네요.
    만화/게임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갖기 위해 고의적으로 왜곡된 인체뎃생을 합니다.
    기본기를 닦는데는 좋지가 않죠.

    먼저 올바른 뎃생에 숙련되어야, 나중에 동프 일러스트같은 왜곡된 뎃생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림공부를 하실 뜻이 있으시다면

    그냥  5~6천원짜리 싸구려 뎃생교재라도 한 권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싸구려 교재라도 일러스트북보단 훨씬 다양한 앵글과 다양한 인체부위,

    다양한 동작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비록 보는 재미는 없겠지만, 공부는 원래 재미없는거죠.

  • ?
    TheEK 2013.01.03 17:18
    그림공부라기 보다는 채색공부에 더 가까운 녀석이죠 ...

    이미 그리는 스타일도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상당히 익숙해진지라 ...

    요놈은 또 그냥 완성된 일러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채색방법 같은것도 알려주기 때문에 구입하는거구요

    그리고 완전히 이걸 따라한다 라는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숙지의 차원에서 구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평소에 밑그림은 문제가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채색시에 밑그림마져 오염시키는 일 때문에 퐉쳐서 구입하게되는;;

    정리하자면, 저도 저만의 인체를 그리는 방법(스타일)이 있고 단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채색을 하는가에 대해서만 알고싶을뿐, 딱히 이걸 가지고 완전히 내 자신의 스타일을 뜯어 고쳐버린다는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 ?
    탐험가 2013.01.03 17:03
    독학은 취미생활로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진지하게 실력을 쌓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하시려면 미대에 가서 디자인을 전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천재들은 스승이 없어 취미처럼 독학을 하지만, 천재가 아닌 사람들이 가장 빠르게 실력을 쌓는 법은 스승을 두는 것입니다.
  • ?
    TheEK 2013.01.03 17:24
    정정해서 그림공부가 아니라 채색공부입니다
  • ?
    미루 2013.01.04 02:21

    저는 윗분들과 조금 의견이 다르네요...^^

    일러집으로 채색공부라~~~
    일러보는 즐거움과, 다른사람의 채색법 참고...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





    이 아래부터는, 언제까지나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글이 너무 길면 5번항목 < v) 항목 > 만 읽어주세요~^^;;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1. 제대로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면,
    알만툴같은거 쓰지 말고 프로그래밍부터
    배우면서 몇년을 갈고닦아라.

    2. 넌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모르잖아?
    타자도 100타도 안나오면서 게임제작???
    넌 다른거 해라, 다른거~ 괜히 무리하지 말고~
    컴퓨터쪽도 천성이 있어야 해먹을 수 있는거라고~

    3. 게임제작 할거면 컴퓨터 관련된 대학을 가라.
    취미로 혼자 공부하는것에도 한계가 있다.
    괜히, 다른곳으로 샜다가 후회하지 말고.

    저는 위에있는 말들 싸그리 다 무시했습니다.
    마치, 제가하는 행동들을 무시하는것만 같아 화가났었고...
    제가 생각하는 '제 나름대로의 길'을 걸었습니다.



    i) 프로그래밍 얘기를 무시한 채, 알만툴을 다루어 왔습니다.

    알만툴... 처음에는 힘들었죠~^^;;
    계속 생기는 이벤트 오류에...
    XP가 나오고 나서부터, 스크립트 사용 뭐시기는 엄청 어렵지...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제가 생각하는 대로 게임속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에
    왠지 모를 흥분을 느껴왔습니다.

    아무리 많은 이벤트 오류와, 툴의 한계를 경험했어도...
    그저 재미있었습니다.



    ii) 이후로, 툴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툴이 생겨날 수 있는거지?'
    이런 의문을 발단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컴퓨터에 대해 지식이 적었던 저이기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학원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익숙치 않은 저는 독학을 택했죠.

    확실히, 생각보다 힘이 들더군요...
    새벽 5시까지 공부를 하고, 오전10시에 일어나고...
    하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다른사람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하나하나 인터넷을 뒤져가며, 새로운 것을 알게되는게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느낌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일겁니다.

    이런 즐거움에, 그만큼 노력할 수 있었고...
    그 노력에 의해, 다른사람들보다 하루에 더 많은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iii) 컴퓨터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해 ( 하드웨어 포함 ) 궁금해졌기에,
    학사과정의 책을 고등학교 때 독학했습니다.
    공업수학, 이산수학, 논리회로 설계, C/객체지향/시스템 프로그래밍, ...

    하루에 대략 400페이지 정도를 공부했고, 배우는게 그저 즐거웠습니다.

    고3때, 수능준비를 위해 대부분의 공부량을 수능 공부로 옮겨갔을 때는
    즐거움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컴퓨터 공부도 병행하며...
    < 컴퓨터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 더 좋은 대학에 가기 - 더 많이 수능 공부하기 >
    와 같은 생각으로 공부를 하니,
    그 때를 그렇게 버틸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iv) 여러가지 잡다한 말이 섞여있어서, 말이 길어졌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변사람들의 말대로
    1. 천성이 없으니 컴퓨터 진로를 포기하던가
    2. 학원을 다니거나 전문 대학을 가던가
    위의 두가지중 하나를 택했다면,

    고생을 하지 않던가... 아니면, 더 빨리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
    재미는 없었겠죠.
    힘들고, 크게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때려 치웠을지도 모릅니다.



    v)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이겁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보편적인 학습 방법' 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보편적' 이지 '개인적' 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원하는 학습방법이 있고, 각자에게 맞는 학습방법이 있기 마련입니다.

    '보편적인 학습 방법' 이 '개인적인 학습 방법' 보다 습득 속도가 빠를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 정확한 학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것은 '개인적인 학습 방법' 입니다.
    학습속도가 느려도, 부정확한 학습이여도...

    사람들이 학습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하고 싶기에, 그것이 즐겁기에,
    하지만 이를 위해 즐거운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면?
    '보편적인 학습 방법' 에 따른 학습을 하기위해, 지루함을 느껴야한다면?

    자신이 그 무언가를 간절히 하고싶다면,
    언젠가는 '보편적인 학습 방법' 에 따른 학습의 일부가 필요할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체비례 학습이 필요하게 되어, 학습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동작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게 되어, 학습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앵글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게 되어, 학습을 하고.

    이처럼, 필요로 할 때 학습을 해야 즐거움이 생길겁니다.
    자신이 필요로 했던 정보를 배워가는 즐거움...

    필요치 않을 때, 미리 재미없게 전부 배우는것이 학습속도는 빠르겠죠.
    또한, 더 정확한 학습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지루하겠죠.

    배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루함으로 '즐거운 시간' 을 날려버리는 거죠.


    제 개인적인 '배움'에 대한 생각입니다.
    < 배움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고, 언젠가는 배우게 됩니다. >
    이것은 스스로가 정하는것이지, 남이 정하는게 아닙니다.
    항상 주관을 갖고 '보편적' 인것에 현혹되지 않는것이,
    배움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학습에 있어서 '천재' 라는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은 자신이 원하기에 하는것이지, 타인과 경쟁하기 위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무리 많은 시간이 걸려도, '자신만의 공부 방법' 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그만큼의 결실을 얻게되면, '천재' 보다도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게 될 수 있을겁니다.
    동시에, 자신있게 즐거운 삶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고싶다는 열의, 자신감과 확고한 주관, 끈기 ...
    이 세가지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TheEK 님도, 스스로가 원하시는 방법대로 학습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인생의 선배로서, 위에 두 분이 하신 말씀은 확실히 맞는 말씀이시겠지만...

    어떻게 학습을 할지, 정하시는건 TheEK 님이니까요~ㅎㅅㅎ


    ( 주변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 의견대로 따르시면 되겠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맞지 않다고 느끼시면, 과감히 버리세요~~~ )






    P.S. 일러집 표지 캐릭터 귀여워욤~ +ㅁ+乃

  • ?
    TheEK 2013.01.04 03:41

    사실 누구나 혼자서 해결하려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 하나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 있다면 계속된 시도와 관찰 끝에 충분히 극복이 가능합니다.

    10000시간의 법칙이 바로 그 답입니다.

    제가 형편상 학원을 다니거나 어딜 다닐 수도 없고, 단지 밑그림 그리는 방법만 아버지한태서 조언만 세겨들은채 홀로 그림 그려오기를 몇년간 걸어왔습니다.

    사실상 대학을 예술대를 가기로 해서 이런건 상관이 없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엔 하나라도 더 빨리 배우고 싶은 욕망에 불타 이것저것 보고, 관찰하고, 만지작 거리면서 남들이 대학가서 배울 것을 혼자서 터득하려는 욕심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손해볼 것 없는 욕심이라고 봅니다. 앞서 말했듯이 열정만 있다면 시간은 저의 편이니깐요.

    애초에 열정따위 없고 그냥 취미로 하는 녀석이라면 이런 시도조차 안했을겁니다. 차라리 관두고 말죠.

    결과적으로 전공을 2D 그래픽 쪽으로 택하였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 ?
    미루 2013.01.04 04:39
    네~ 그렇군요~~~^^
    분야는 다르지만, 홀로걷기 배움의 동지로군요!!! ㅋㅁㅋ
    채색도 갑인 TheEK 님의 작품이 매우 기대되는 1人~
  • ?
    TheEK 2013.01.04 05:36
    어휴 ㅠ 채색은 아직 멀고도 험난한 길입네다 ㅠㅠㅠㅠ

    사실 전 혼자가 편한 1人!! (정말 어지간한 상황 아니면 도움 받기를 꺼려하는 스타일;)
  • ?
    미루 2013.01.04 05:41
    혼자가 편한 2人!!
    제 경우는 과거에 사람과 직접 마주하는 것을 힘들어했기에;;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왠만한건 혼자 터득하려고 하죠-^^;;
  • profile

    음 저도 좋아하는 분의 일러스트집은 꽤 구입했었죠.


    대표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분의 일러스트 집은 집에 꽤 있답니다.


    c0039185_1683858.jpg

    Serial-Experiments-Lain-The-Wired.jpg


    이런 그림들이죠 ^^ ('아베 요시토시'란 분의 작품인데... 생각난 김에 다시 봐도 기분이 좋아 지네요.)


  • ?
    TheEK 2013.01.04 12:05

    오, 상당히 무게감이 있네요

    마음에 상당히 드는!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3.01.08 22:06
    오오?!
  • ?
    TheEK 2013.01.09 00:42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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