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쿨럭

by NewSet posted Jan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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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이 너무 많이 허약해졋어요.

버스에서도 급정거 하면 혼자 요란하게 움직인답니다.

없던 수전증도 생겻구요

지금도 떨린 손으로 쓰고 있답니다.

그리구요 엄지손가락이 안꺽겨요 ㅎㄷㄷ

오른손 엄지속가락만 이모냥이구요

왼쪽은 팔팔해서 회전도 가능하답니다 ^^

그런 이유로 심각하게 말하는 이유는 요

제가 엄지손가락을 많이 이뻐햇거든요?

근데 이뻐할수가 없어요..

그리구, 열심히 미술학원을 다녓거든요?

팔에 근육생겻어요, 대 박

좋긴 좋은대 오른쪽만 근육이 생겻지 뭐에요

결국 이모냥 이랍니다.

미술 이라는게요,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열심히 손목을 움직여야 하는대

저는 손목이 유연하지 못해서요

팔움직여서 커버할 수는 있는대

꼭 손목써야 하는대 있잖아여

팔로 못하는대?

그런대 하려면 손에서 뚜두둑 뚜두둑 소리나여

아프기도 아프고요

사람이말이에요, 신체중 하나만 없어도 미쳐버린대여

근대 나는 엄지손가락이랑 팔목을 잃엇잖아여?

게다가 월레 미쳣는데 저는 어떻게 될까요 후후

나는 볼펜으로 그리는개 좋은대여

연필로 그리라고 하지뭐에요?

게다가 촌스럽게 지우개? 헐, 나 필기할때 수정액도 안쓰는대

지우개래여 지우개

하지만 요긴하게 써먹고있답니다.

연필은 그렇다 쳐요?

근대 붓이 문제에요, 제가 손을 조금 많이떨거든요?

근대 붓질을 하려면요, 손을 많이떨수가 없잖아여..?

미칠 것같아요

흔들면서 색칠하는 것도 나름 예술인대

그래서 나는 볼펜이 좋으니까

펜으로 그림그리는 대를 찾아갓는대여

맙소사, 구도니 뭐니 연필로 밑그림을 그려야 한대요!

보통 발가락으로 그려도 구도는 필요없지안나여

아니문 발가락을 쓰더라도 구도는 잡고싶지 안내여

밑그림 안그리면 허졉취급당하구요

나는 색칠도 볼펜으로 즐기는 사람인대

볼펜한테 잠시라도 떨어지는게 속상하구요

볼펜을 이용해서 할 수있는 직업을 생각해야 해요

제가 나이도 찼고 이제는 진로를 탐구해야하거든여?

그치만 아직 중학생이니까 괜찮을 꺼에여 ^^

안그래요?..?..?

아무래도 몸생각을 해야져

지금 손목도 진짜 야위엿구요, 목뼈도 그냥잡히구요

손가락도 진짜 얇구요

얼굴도 반반해서 게이취급 당하고요

결국 믿을껀 없구요

금붕어랑 노는 처지에있구요, 금붕어랑 기억력 놀이하구요

스타할때 위치말해줄때 1시에 본진 있으면

3시라고 햇다가 시계보고 1시로 고치구요

친구들은 지 잘난맛에 살구요

부패하고 찌든세상에서 믿을껀 금붕어밖에 없구요

하나뿐인 형은 취향이 특이하구요

맞춰줄수가 없더라고요

울반 애들은 다 줄넘기 100번씩 넘는대

나는 40번 넘고 핵핵거리고요

다리가 너무길어서 다리뻗어서 팔대는거 체력장할때 하는거 있잖아여

안닿는대 뚱뚱한 친구가 자기는 1CM까지 갔다면서 쳐웃고요

반에서 제일 공부못하는 친구가 어깨 토닥여 주구요

이제는 특수반 학생들이랑 흙찡구 놀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아무튼 제 피빨아먹는 모기도 못잡는 놈이랍니다.

외로우면 손톱을 물어뜯는다는대 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밤에 잘때 손톱을 먹고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나 외롭나 봐요

외로우니까 이렇겟죠, 안그래요?

나 누가 보면 은둔형 외톨이+찐따 같구요

모르는 애한테 스토킹 당하구요

스토킹 당하는 애가 누군지 아는데 소심해서

말 못붙이겟구요

할 것도 없는 주재에 시력까지 나쁘고요

싸움 못하는줄 알고 시비붙고요, 나는 근대 흔한일이구요

시비붙인 친구가 싸움좀 하네 하면서 친구하자고하면

좋다고 헤헤거리다가 그친구가 일진되가주구 지금 말도 못붙이구요

아무튼

뉴셋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