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하러 휘트니스클럽 가는데
거기서 러닝머신같은거에 TV 를 달아놨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달린 TV 로 요즘 2차대전하고 관련있는 미드를 보고있습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즈도 조금 봤고 후속으로 퍼시픽이라는게 나오더군요
(밴드오브 브라더즈에선 아주 짤막하게 '한국전쟁(6 25)'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워낙 밀덕기질이 조금 있어서 싸우고 이러는거보면 멋지기도 하고
또 요 두 영화들은 표현들이 잘 되있어서 특히 보는맛이 좋더군요
근데 요즘 보게된 '퍼시픽' 에서 나온 대사 한마디가 있는데...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듯...
주인공 아부지가 이런말을 하죠.
'참전병들을 치료하면서 제일 힘겨웠던것은, 찢겨나간 그들의 살이 아니라 찢겨나간 그들의 영혼이었다.'
The most hardest thing from curing war mates, it's not their flesh torn out, but it's their spirits have torn out. <맞나...>
'훗날 내가 네 눈을 봤을때, 네 눈에서 희망..열정....생기가 보이지 않는다면...내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Whenever I look into your eyes and see no hope no love no life, It will break my heart.
이런 말들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전쟁영화 보는거에대해서 회의도 좀 느꼈고
저 대사가 전쟁이라는게 얼마나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지도 다시 되새기게 되더군요.
그래서 전쟁영화를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