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from 어떤 꼬맹이
진센 오와따~(제 휴대폰 벨소리입니다.인생 망했다는 뜻)
처음 보는 전화번호이기에 받자마자 대뜸 이렇게 윽박을 질렀습니다.
[뭡니까 당신]
[여기 xx(제대로 못들었습니다.)네 집이죠?]
(근데 휴대폰에 전화걸고 누구네 집이냐니 ㄷ)
[당신 뭡니까]
...끊었다.
2.어떤 한 남자. 어쩌면 방금 전화 건 꼬맹이의 형 또는 아버지인 듯.
진센 오와따~체크메이트
이번에는 약간 나긋나긋하다가도 좀 침울하게 했습니다.
[누구신지요]
[거기 oo 있나요?]
[(이번에는 제대로 들었습니다.)(최대한 머뭇거리면서 침울하게)
아...저...oo이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트럭에 치였어요.]
[(급 당황)예?!]
[그 oo이가 김oo 맞죠(순발력이 약간 딸려서 저도 모르게 김씨로 지어버렸습니다)?]
[아닌데요;;(미안해하며)죄송합니다;;]
[예...]
전화 끝. "예?!" 하면서 놀랄때 쩔었긔 ㅋㅋㅋㅋ
역시 전화로 사람 농락하기 재밌구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