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걸려온 전화 농락하기(방금 있었던 일)

by 티엘군 posted Jan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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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rom 어떤 꼬맹이

진센 오와따~(제 휴대폰 벨소리입니다.인생 망했다는 뜻)

처음 보는 전화번호이기에 받자마자 대뜸 이렇게 윽박을 질렀습니다.

[뭡니까 당신]

[여기 xx(제대로 못들었습니다.)네 집이죠?]

(근데 휴대폰에 전화걸고 누구네 집이냐니 ㄷ)

[당신 뭡니까]

...끊었다.

2.어떤 한 남자. 어쩌면 방금 전화 건 꼬맹이의 형 또는 아버지인 듯.

진센 오와따~체크메이트

이번에는 약간 나긋나긋하다가도 좀 침울하게 했습니다.

[누구신지요]

[거기 oo 있나요?]

[(이번에는 제대로 들었습니다.)(최대한 머뭇거리면서 침울하게)

아...저...oo이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트럭에 치였어요.]

[(급 당황)예?!]

[그 oo이가 김oo 맞죠(순발력이 약간 딸려서 저도 모르게 김씨로 지어버렸습니다)?]

[아닌데요;;(미안해하며)죄송합니다;;]

[예...]

전화 끝. "예?!" 하면서 놀랄때 쩔었긔 ㅋㅋㅋㅋ

역시 전화로 사람 농락하기 재밌구나 ㅋㅋㅋㅋ


Who's 티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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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따위는 별거 아냐. 단지 거기에 사로잡힌 얼간이가 성가신게 문제긴 하지만."

-티엘군 어록(있었던게냐?!)에서 발췌-

"내 소식 전해준지 오래 됐군. 블로그 주인장한테 말해둘테니

http://blog.naver.com/munooh4 에 서이추 신청해두고 기다리게."

-티엘군 어록 글머리(까지도?!) 맨 마지막 2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