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찍고왔슴다
마지막 면접인만큼 모의면접도 하면서 준비를했음
그리고 두근두근하면서 면접보러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차타고 갔는데 새벽이라 차별로없어서 2시간만에 쎄울도착
아직 시간이좀 남음
그래서 부모님이랑 이것저것 연습해보고 생각 가다듬음.
대기실입장.
90분동안 창의적제안서라는걸 작성하는데
게임화(Gamification) 이라는 주제로 제안서를 작성하라고함.
여기서 게임화란 특정요소를 게임의 특성을 부여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것을 말함.
예시로 제시된것이 나이키운동화인데 나이키운동화에서
운동화에 센서를 부착하면 그 센서로 운동한 양을 스맛폰으로 보내주고
그걸 사람들이랑 비교해볼수 있는 시스템...
나는 거기서 우리나라의 입시교육을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입시교육 컨텐츠의 게임화에대해 씀.
근데 조금 아쉬운건 시간이 후달리다보니 원하는내용을 다 쓰지 못했다는거.
그래서 앞이 조금 길고 뒤가조금 짧음.
그리고 학교식당에서 급식을 타먹은후 면접을 대기타는데
두번째였음.
아아 긴장됨. 근데 긴장을 하지 않기로하고 오직 내 본분을 지키면서
내 하고싶은 말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면접실 입장.
교수님들께 인사를드리고 5분동안 업적발표를하는데 웬만한 내 업적은 다 말한듯함.
그다음 이어지는 10분간의 질의응답.
처음에는 이제 게임과 관련된 사회시사상식을 물어보시겠구나 했는데
정말정말 다행이게도 교수님들은 내 자기추천서랑 포트폴리오 내용에 관해서만 질문하시고
미래의 계획... 이정도? 하여튼 내가 다 답변할수있는 질문을 해주셨음.
그리고 한창 질문이 오갔는데 한 교수님이 시계를 보시더니
어 시간이 많이지났네? 하시면서 면접을 종료하심.
나는 "꼭 붙어서 교수님들을 다시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인사드리고 나옴.
근데 이번건 왠지 잘될거같음
우선 멀티미디어공학과 1차합격이 9명인데 3명이 결시했음
즉 면접을 6명이 본건데 이렇게되면 최종경쟁률은 겨우 2:1
최초의 경쟁률이 10 : 1 이라는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줄어든거임
두번째로 면접분위기
내가 앞서본 동국대랑 광운대 영어특기면접은 내가 긴장빨아서 대답을 못하는바람에
분위기가 싸늘함 그 자체였고 면접시간도 다 못채웠는데
이번에는 교수님들이랑 이야기하면서 교수님들이 웃으시면서 태클을 거시는데
거기에 나도 따라웃고 하면서 긴장을 많이 덜한거같음.
그리고 교수님들이 게임 혼자개발했느냐고 물어보시고
이정도면 게임제작으로써 해볼건 거의 다 해본거같다는 이야기도 하심.
그리고 보통은 면접시간 다되면 끊는데 이번에는 교수님들이 시간 오버될때까지 질문을 해주심.
아 레알 합격이면 좋겠다 ㅜㅜ 동국대
좋은 결과가 있었음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