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제목이냐고 물으신다면... 어그로 맞습니다. -_-;;;


(침착해라, 이것은 공명의 함정이다!)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지요.


대개 초반에는 그렇듯이 열심히 해보겠다고 활활타오르지만 어느순간 찬물맞은 불씨처럼 꺼져버리는 나의 열정이여....


왜 이렇게 됐는지를 생각해보니 이런 답이 나오더군요.





1. 초반에는 아주 작게 기획했다가 살을 붙이고 붙이다보니 스케일이 계속 커졌다.

2. 처음 만든 마을맵을 보고 뿌듯해하다가 부족함을 느끼고 갈아엎고 갈아엎고 갈아엎는다.

3. 6시간을 투자해서 이벤트를 꽉꽉채워 만든 후 재생해보니 1분만에 끝. 뭔가 허무함을 느낀다.

4. 전투에서의 밸런스를 맞춰본다고 돌려보고 돌려보고 돌려보니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자괴감이 든다.





아, 이게 바로 인생의 쓴맛이로구나. ㅠㅠ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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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방스 2012.09.26 22:45

    그래서 첫게임은 최대한 가볍운 마음으로~~  그냥 툴을 익힌다는 정도의 느낌으로 만들어주시는게 좋아요~


    어느정도 툴을 마스터 했다는 느낌이 왔을때 이제 슬슬 게임기획에 들어가는것도 좋을듯 ^^



  • ?
    완폐남™ 2012.09.27 04:48
    기획이란게 그대로 되는건 거의 없습니다.
    보완하고 정리하다보면 늘고 늘어나는게 기획인지라..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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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Y 2012.09.28 10:33
    1. 1~2년차일때는 다른게임 따라하고 기술익히는데 급급하다.
    그저 고수들을 바라보며 침만 줄줄 흘릴뿐

    2. 2~3년차. 슬슬 내 밑에 초보들이 깔리기 시작한다는 생각에 자만에 빠지기쉽고
    자칫하면 중2병으로 빠지기쉽다. 중2병이 되지않게 조심하고 나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발전해야하는단계. 안그러면 그냥 어중간한 인간이 됨.
    초보때 만들던건 갈아엎고 다시만듬.

    3. 3~4년차. 이제 사람들한테 어느정도 만든다소리좀 듣기시작함.
    하지만 여전히 나는 아마추어 제작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만듬.
    2~3년차때 하던거 갈아엎고 다시만듬.

    4. 5~6년차. 사람들한테 넘사벽소리를 듣지만 여전히 아마추어 제작자고
    알만게임을 잘만들지만 3D 엔진쓰는 괴수들 보면서 침흘리는중
    만들고는있는데 알만의 발적화와 기능제한에 한숨쉬고 다른툴 생각중
    3~4년차때 하던거 갈아엎거나 엄청 뜯어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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