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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바라KSND posted Aug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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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핱브가 이글루스의 경고를 받고 이글루스 산 브금을 죄다 블라인드 했습니다.

무슨 소리냐하면, sk커뮤니케이션스에서-인터넷을 제공하는 3사 중 하나면서- 트래픽 요금을 문제로 블라시켜버린 겁니다.

위젯팩토리, 이번 사태, 파란닷컴 등. 모든 배후에는 트래픽이 있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쓴만큼 돈을 내야지!"


그러나 과연 그럴가요?

트래픽 요금의 개념을 생각해보자면, 누군가 누리집에 들어가서 사진 등을 볼 때, 필연적으로 그것을 내려받게 되어있습니다. 그 때 용량만큼의 요금을 생산자에게 첨부하는 것이죠.

"당연한거 아냐?"

아닙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해보죠. 누리집을 가게에 비교하고, 누리꾼들을 고객으로, 트래픽을 도로로 비교했을 때,
우선 이용자가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내고 도로를 이용해서 가게로 갑니다. 그리고 그 가게에서 물건을 산 뒤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분명 이용자는 도로의 이용료를 냈습니다. 이것은 인터넷 요금이죠.

어? 그렇다면 트래픽 요금은 어디에 있죠?

트래픽 요금은 이용자가 산 짐에 대한 요금입니다. 즉, 이용자가 산 물건에 대해서 전 주인인 가게가 별도로 요금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내지 않는 것이 당연한 요금을 가게에 부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봉이 김선달 같은 사기꾼이나 할 짓이죠.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그것 때문에 가게가 망하면 다른 데 가면 되지."

이글루스나 티스토리와 같은 sk, 다음과 같은 거대한 회사들조차도 이러한 요금에 쩔쩔 매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다양성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트래픽 요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작은 기능 하나하나에 돈이 들게 될 것이고,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졌다 하더라도 돈이 되지 않는다면 그 기능은 서비스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일상처럼 사용하는 이러한 블로그조차도, 카페조차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쓰는 트래픽에 비해 돈이 안된다면요.

"다른 나라는? 명색이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데 다른 나라도 그렇지 않아?"

옛날엔 그랬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토록 사모하는 선진국 미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트래픽 요금이 없지요. 가게들이 다 문닫으면 결국 도로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테니까요.
-정확히는 구글이 없앴지만-

그리고 아이티 강국이란 말은 아무리 크게 쳐줘도 하드웨어 쪽에 강국이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우엔 빌빌대고 있죠. 그것이 어느정도 소비자에게도 책임이 있지만요.

이러한 요금이 없어져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생태계를 위해서, 그리고 통신회사들이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해서요.


네이버랑 다음이 힘쓰면 바로 통신회사들이 깨갱할건데

빌어먹을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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