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두서 없이 바로 가겠씁네다.. 아.. 아직도 떨리는 양손..


시간은 8시.. 의문의 전화 한통.. 약 5분후 미xx 피자 앞에 도착했을땐 저에게 신과 같으신 그분과 


구면이지만 말한번 나눠 본적없는 남성 한명과 여성 두명..


............?!?! 2:2 ??!!


그리곤 곧 가게안으로 입성합니다.. 어색어색 한 분위기에 의미심장한 말을 밷으신 저에겐  너무나도 위대하신 그분..


"야~ 이거 꼭 이렇게 있으니 소개팅 같은데?!"


크..크흨 아..아리가또 센세이!!..


그리곤 자리를 앉게 됩니다..


.....................?!!!


안쪽의 여자 두분이 마주보고 앉아 계신다?!


그..그렇다면 남은 두자리는...?!?!


흐..흐어엌.. 내 옆에 여자가 앉는 날이 오다니.. 내 평생 책상에 줄긋고 지우개좀 빌려줘 정도의 여자이후로 처음이야..


그리곤 마치 일이 생기셨다는듯 급히 나가시는 그분!!


............주문이후 피자가 나올때까지의 엄청난 침묵과 어색함..


...............?!?! 내.. 내옆의 여성이 나에게 말을 건넸다?!?!


........................너..너무 긴장해서 내용을 까먹어버렸습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실성모드..] 


피자도 대령되고 어느덧 무르익어 가는 4인!! 아..아늬?! 3인?! 


지금은 최고의 우정을 나누게된 xx군의 옆 여성은 말없이 팔을 턱에 괸채 콜라만?!


............크흨.. 미안하네 친구! 나 먼저 제대하네!! [본격 솔로 특전사 부대 전역 기회!]


결국 이야기 무드는 직각 삼각형으로 제 대각선의 여성분은 조용히 피자 한조각을 드신후....... 증발?!


......크흨..친구 미안허이!! 뭐..죽는 것도 아닌데 좀 늦게 제대하면 어떤가 친구!! 그냥 나 먼저 가네!!


어느새 제 옆의 여성분은 제 손금을 봐주시겠다며 자연스레 손을!!


하앜.. 조..존슨 위험해..[본격 무리수 발언.. 사..상황을 설명할뿐 정말 그런게 아..아니라규요!]


내 앞의 지금은 둘도없는 친구가된 xx군은 썪은 표정!!


혼자 콜라 리필을 외치며 쓸쓸히 피자만 뜯고 있고..


흐..흐흐..흐흐흐.. 전 복격적으로 실성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꿈같은 시간이 계속 되던차에!! 아늬!!? 옆의 여성분의 벨소리가?!


"어.. 지금 친구 한명이 근처에 있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는 xx군.. "그..그럼 같이 얘기도 나눌겸 오시라고 하세요!!!"


..........하지만 수분후 들어온건 마치 오크 광전사 부대 최전방 안면 압도 부대의 대대장 정도 되보이시는


안경돌이 여성?!


썪은 표정2에 돌입하시는 xx군..


자기가 불렀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내 알바는 아님.. 


그..그럼 계속 하던 일을.....


..........?! 옆 여성분의 시선이 앞으로?!?!


아늬.. 내가 저 광전사 분보다 관심몰이가 안되다니..


결국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남은건 눈치없는 광전사 안경돌이양의 면상생김새와 썩은표정 1,2를 보여주신 xx군,'그냥' 말 잘 통하는 이성친구..


그리고 술고픔...


그냥 다 먹고 계산 하고.. 서로 태연하게 인사 나누고.. 전 둘도없는 전우 xx군과 함께 밤거리를 거닐면서


술얘기를 나누다 한가지를 문득 깨닫습니다.. 근데 너 돈 있냐?


.................?!


그냥 술얘기 하다 조용히 집에 귀환..


본격 염장글이라 쓰고 본격 솔로부대 특전사 복귀 기념문이라 읽는다..

.........주..중사로 진급 했씁네다....

Who's 인생의먹구름

?

That's what life is all about.

Comment '7'
  • profile
    라시온 2010.09.27 22:31

    Congratulation!

     

     

    본격 염장지르는 댓글

  • ?
    시트르산 2010.09.27 22:47

    스...슬픈이야기다...

    보는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글이네요...

  • ?
    SCUD 2010.09.27 23:14

    도...동지..

    역시 레드는 나와 한마음이었군..

  • ?
    현문 2010.09.27 23:44

    레드, 잘된건가!?

    연락처는!!?

  • ?
    완폐남™ 2010.09.28 09:56

    ...

    끈이 끊어져 버렸군요.

    마치 정신줄을 놓아버리듯이;;

    저 그 심정 압니다. ㅠㅠ

    모두함께 웁시다 흐그흐그으어엉ㅇ엏허엉ㅎㅎ어엉

  • ?
    (Nameless) 2010.09.28 12:54

    허허, 난 아직 상사지만 그러나 난 7호봉이라는 것이 특징이지

    (호봉이 왜이리 높냐고? 근무기간이 길다. 왜?)

  • ?
    쵸쵸 2010.09.28 19:14

    아.. 너무 슬프다.

    저는 14살이지만 하사쯤은 될듯.

    14년 인생동안 남자애랑 친구 먹어는 봤어도 사귀지는 못한 1蝶

    냐하하ㅏ하카하카하ㅣㅏ하나카하ㅏㅎㅋㅎㅋㅎㅎㄴ카하하ㅘ

    ....그냥 웁시다

    흐그흐그으어엉ㅇ엏ㅎ허어어ㅓㅓ어어어어ㅓ허어헝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1182
잡담 일본 쯔꾸르 게임, 한글로 하는법 10 file 우월감 2014.02.12 100189
잡담 제15회 똥똥배 대회 후원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똥똥배 2014.06.16 18955
잡담 섹지보스털,초지보딩,중지보딩,고지보딩 19금 15 SCUD 2010.01.18 18402
잡담 미래로 부터 온자들이여! 46 아방스 2007.11.05 16489
잡담 휴대폰녀 이번엔 또 어떤년?녀?냐 파라과이 응원녀!! 3 화양연화 2010.06.25 15794
잡담 [BGM]일본 쯔꾸르에 아랄트랜스(AT코드)가 먹히네요^^ 5 file 우월감 2014.02.09 13902
잡담 25년간 연재된 전설적인 만화가 올해 완결이 납니다. 8 file Roam 2013.02.16 13800
잡담 쯔꾸르 RPG 게임 할만한거 없나요? 2 빡새 2015.03.21 13491
안녕하세요 김성식 의원실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지요? 9 김성식의원실 2010.11.09 11115
잡담 페널티녀 진짜 기존의 년들과는 틀리다!! 4 화양연화 2010.06.24 11104
막장 폰트를 apk로 변환하기. Alkaid 2013.12.08 9904
잡담 료나게임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네요 28 류네 2013.10.13 9842
잡담 네이버 회원가입좀 도와주실분,,ㅠㅠ 저는 외국에삽니다. 15 피아노맨 2013.12.08 9463
잡담 RPG만들기 맵배치 강좌(?) 어때요? 참쉽죠? 9 아방스 2007.11.08 9022
잡담 나루토 253화 5 아방스 2007.11.09 8693
잡담 예전에 상상하면서 찍어봤던 (!) 던파2 도트 (마법사) 4 zki 2012.02.27 8658
테스트중 ^^ (립싱크 ^^ ) 12 아방스 2007.11.06 8397
메이플 스토리 발그림 콘테스트~ 2 아방스 2012.04.19 8278
잡담 RPG VX ACE 캐릭터 사이즈 한계 돌파 2 file 지하상가로 2011.12.27 8239
잡담 미국 판타지 얼음과 불의 노래, 사상 최고로 암울한 주인공 집안 4 달표범 2009.12.18 80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755 Next
/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