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본격 염장 염장 글!!

by 인생의먹구름 posted Sep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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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바로 가겠씁네다.. 아.. 아직도 떨리는 양손..


시간은 8시.. 의문의 전화 한통.. 약 5분후 미xx 피자 앞에 도착했을땐 저에게 신과 같으신 그분과 


구면이지만 말한번 나눠 본적없는 남성 한명과 여성 두명..


............?!?! 2:2 ??!!


그리곤 곧 가게안으로 입성합니다.. 어색어색 한 분위기에 의미심장한 말을 밷으신 저에겐  너무나도 위대하신 그분..


"야~ 이거 꼭 이렇게 있으니 소개팅 같은데?!"


크..크흨 아..아리가또 센세이!!..


그리곤 자리를 앉게 됩니다..


.....................?!!!


안쪽의 여자 두분이 마주보고 앉아 계신다?!


그..그렇다면 남은 두자리는...?!?!


흐..흐어엌.. 내 옆에 여자가 앉는 날이 오다니.. 내 평생 책상에 줄긋고 지우개좀 빌려줘 정도의 여자이후로 처음이야..


그리곤 마치 일이 생기셨다는듯 급히 나가시는 그분!!


............주문이후 피자가 나올때까지의 엄청난 침묵과 어색함..


...............?!?! 내.. 내옆의 여성이 나에게 말을 건넸다?!?!


........................너..너무 긴장해서 내용을 까먹어버렸습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실성모드..] 


피자도 대령되고 어느덧 무르익어 가는 4인!! 아..아늬?! 3인?! 


지금은 최고의 우정을 나누게된 xx군의 옆 여성은 말없이 팔을 턱에 괸채 콜라만?!


............크흨.. 미안하네 친구! 나 먼저 제대하네!! [본격 솔로 특전사 부대 전역 기회!]


결국 이야기 무드는 직각 삼각형으로 제 대각선의 여성분은 조용히 피자 한조각을 드신후....... 증발?!


......크흨..친구 미안허이!! 뭐..죽는 것도 아닌데 좀 늦게 제대하면 어떤가 친구!! 그냥 나 먼저 가네!!


어느새 제 옆의 여성분은 제 손금을 봐주시겠다며 자연스레 손을!!


하앜.. 조..존슨 위험해..[본격 무리수 발언.. 사..상황을 설명할뿐 정말 그런게 아..아니라규요!]


내 앞의 지금은 둘도없는 친구가된 xx군은 썪은 표정!!


혼자 콜라 리필을 외치며 쓸쓸히 피자만 뜯고 있고..


흐..흐흐..흐흐흐.. 전 복격적으로 실성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꿈같은 시간이 계속 되던차에!! 아늬!!? 옆의 여성분의 벨소리가?!


"어.. 지금 친구 한명이 근처에 있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는 xx군.. "그..그럼 같이 얘기도 나눌겸 오시라고 하세요!!!"


..........하지만 수분후 들어온건 마치 오크 광전사 부대 최전방 안면 압도 부대의 대대장 정도 되보이시는


안경돌이 여성?!


썪은 표정2에 돌입하시는 xx군..


자기가 불렀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내 알바는 아님.. 


그..그럼 계속 하던 일을.....


..........?! 옆 여성분의 시선이 앞으로?!?!


아늬.. 내가 저 광전사 분보다 관심몰이가 안되다니..


결국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남은건 눈치없는 광전사 안경돌이양의 면상생김새와 썩은표정 1,2를 보여주신 xx군,'그냥' 말 잘 통하는 이성친구..


그리고 술고픔...


그냥 다 먹고 계산 하고.. 서로 태연하게 인사 나누고.. 전 둘도없는 전우 xx군과 함께 밤거리를 거닐면서


술얘기를 나누다 한가지를 문득 깨닫습니다.. 근데 너 돈 있냐?


.................?!


그냥 술얘기 하다 조용히 집에 귀환..


본격 염장글이라 쓰고 본격 솔로부대 특전사 복귀 기념문이라 읽는다..

.........주..중사로 진급 했씁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