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망생으로써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로등님이 받은 상처때문에
이라님의 가슴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것도 [아방스 가십]이란 일종의 신문기사로.
전 사실 카인님(=이라님)이
가로등님께 준 상처와
제 소설에 하나하나,
이야기를 했는데도 올라오는 캐릭터 설정에 화가 나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십때문에 남에 가슴에 상처를 남길줄은 몰랐습니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그렇게 힘들어 할 줄은 몰랐어요.
그렇게 가슴아파 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나도 아파요.
나도 힘들어요.
그 아픔, 모르는거 아니에요.
모욕감을 주려고 한게 아니었어요.
기자로써,
그저 진실을 밝히고 싶었는데.
가로등님을 위해,
무언가 해드리고 싶었는데.....
결국 전 아무에게도 도움이 못 된것 같네요.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를 줘버렸어요.
지금은 그냥.. 울고싶네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용서받지 못할 죄지만,
진심으로 이라님께 사죄드립니다.
가로등님께도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