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한손엔 내 핸드폰의 DMB기능을 키고
다른 한손엔 내동생 핸드폰의 DMB기능을 켜서 (우리집 티비 고장남)
내 핸드폰에선 로드넘버원을
동생 핸드폰에선 제빵왕 오탁쿠를<음? 시청한다
그리고 매주 주말 전우를 시청하다보니
등장인물은 다르지만 로드넘버원과 전우가 비슷한 전쟁드라마이다 보니
"응 잠깐 평양성 함락되지 않았던가? 왜 아직도 그대로 있지?"
"응 잠깐만 중공군 벌써 침략한지 오랜데 왜 또 쳐들어와? 역시 중국은 물량빨인군 ㅇㅇ"
이런 상황이 가끔 발생함
그리고 김탁구와 로드넘버원을 함께 시청하면서
그 탁구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이번 경합의 주제는..."
갑자기 옆에서
"평양성 함락이다!"
하니까 갑자기 제빵사들이 "옛썰"
총들고 싸우던 놈이 전쟁중에 빵이나 만들고
빵이나 만들던 놈이 전쟁하러 총들고 싸우러 나가는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이 발생한다는거
저랑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이번주 목요일인가 김탁구에 키x신나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