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점점 미쳐가네요.
정상적으로 사고 하는게 불가능해져갑니다.
사실 어제 바다 갔다가 깊은데로 서서히 들어갔는데 온갖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죽자]와 [살아남아].
결국 몸의 반응때문에 살았지만.
사실 지금 얼마전 도졌었던 중딩병 도지는 것 같습니다.
손톱 안물어뜯기로 해놓고 계속 물어뜯고.
뭔지 모를 감정으로 전화를 기다리고.
계속 느껴지는 자괴감을 가지고 미쳐가고.
머리가 아파오고.
아무래도 미쳤나봅니다.
누가 내 머리에 총좀 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