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진 나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by 쵸쵸 posted Aug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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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쳤나봐.

점점 미쳐가네요.

정상적으로 사고 하는게 불가능해져갑니다.

사실 어제 바다 갔다가 깊은데로 서서히 들어갔는데 온갖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죽자]와 [살아남아].

결국 몸의 반응때문에 살았지만.

사실 지금 얼마전 도졌었던 중딩병 도지는 것 같습니다.

손톱 안물어뜯기로 해놓고 계속 물어뜯고.

뭔지 모를 감정으로 전화를 기다리고.

계속 느껴지는 자괴감을 가지고 미쳐가고.

머리가 아파오고.

아무래도 미쳤나봅니다.

누가 내 머리에 총좀 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