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갔는데 이빨이 6개나 썩었대요
한개는 이빨에 구멍이 뚫려서 엑스레이찍었더니 안에서부터 썩어서 신경치료해야한다고 하더라구엽
그래서 오늘 했는데
이빨하나 치료하는데 무슨 고무 시트까지 입안에 집어넣더군요
그리고 드릴로 이빨 갈아댄시간이 한 40분 되는듯.
그러더니 뭐 어찌어찌 하더니 엑스레이를 또 찍드라구요
이따 화면에 나왔는데 이빨 썩은건 온데간데없고 신경있던자리에
철사를 박아놨더군요.. ㅇㅇ; 나중에 여기에 보철한다고 그러길래;
알고보니 이빨의 2분의 1을 그냥 싹둑 잘라냈더군요. 이유인즉슨 안에가 썩어서 다 파내면 어쩌피
이빨 잘라내야한다고...
그리고 이빨하나는 땜을 했는데 옆에가 깨진상태로 썩었고
나머지 4개는 겉이 썩어서 이빨을 씌워야하는데
님들은 이빨씌우는게 얼마나 비싼지 아세염?
씨발 하나씌우는데 기본 20만원 기냥깨져요
더 엿같은건 가끔씩은 이빨이 상태가 병신이라 존나비싼 금으로 메워야하는경우가 발생하는데
저같은경우 비싼재료 싼재료 같이써야하는데 금은 25만원...;
그리고 이빨 씌우는건 고사하고
신경치료한다던 이빨은 신경 치료뿐만이 아니라 거의 임플란트를 쳐박질하는수준입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총 치료비가 얼마냐구 물었어요
160만원.
.......................
아오 씨알 이건 진짜 레알 바가지가 너무 심한거아닌가
망할놈의 치과치료 재료들은 하나같이 의료보험이 안되가지고 할인따위가 없기때문에
졸라 등빠지게 비쌈요......
아참 이건 약과고, 임플란트(인공치아. 이빨없는사람들 박는거)는 하나 하는데 수백에서 수천이 든다고하더라구요
치과의사들은 남아도는 돈이 졸라게 많을듯 저지랄로 바가지를 먹이니
와 오늘 돌아오면서 160만원 듣고서 빡돌아가지고
' 아 씨발 나 앞으로 단거 안쳐먹어 이빨썩고 살만뒤룩찌는거 뭣하러먹어 '
이러고 레알 과자하고 빵같은거 집에 많은데 손도 안대고
레알 세끼의 밥이외에 아무것도 안먹었음
집에왔더니 엄마가 '이제 앞으로 우리 8월달동안은 필요할것만 사고 쓰자' 라는 말들을땐 정말
눈물이 앞을가릴정도로 속이 터졌고
컴터 업글한다고 졸라 좋아하고있었는데 그소리 딱듣고나서
그냥 내돈털어서 해야되는 상황이 됨.
(근데 웃긴건 지금 내돈 30%만 털어도 지금 이 쓰레기 븅신컴보다 훨좋은컴을 살수있음)
그래도 큰치과라 치료가 확실하긴 하더라구요
예전에 동네치과갔을때는 완전 개 돌팔이같이 하더니 여기선 뚝딱 하니까 끝남..;;
(근데 이 치과 레알 뭔가좀 무서움요. 5층짜리 빌딩전체가 치과고 휴게실에 매킨토시이씀.. ... ....)
어쨋든 정말 기분이 더럽게 안좋습니다.
위로좀 해줘여 뿌우
아 그리고 하나만 부탁하는데
기분 정말 더러우니까 왠만하면 나 건드리거나 건드릴만한 말을 하지말아줘여.
아시발 벌써 시간이 이렇게됬나
그럼 나 잠자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