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어느정도 틀을 짜둔상태에서
남는시간동안 수정작업을 조금씩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토리로 이끌어나갈려고했는데
수정이전의 뼈대가되는 내용밖에는 쓰지 못할것같습니다 (고놈의 10시야자압박..)
잡소리할시간도없으므로 바로바로쓰겠습니다
그리고 사정상 분할해서 올려야 할것같네요.. 이해해주시길
-------------------------------
추리대마왕 EP2.J의 편지
저녁 6시, 현모의 집.
현모는 얼마전에 큰 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히며, 노트북을 받은바 있다
사실 '축구'라는 한 종목에 완전히 몸담은것이 아니라
농구나 야구와 같은 다른구기에 있어서도 그 실력이 출중했기때문에
어느종목이든 그는 스페셜리스트였고 러브콜의 대상이었다
거기에 최근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성적이 그닥 좋지못했던
축구에서도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현모는 굉장히 들떠있었다
"크크.. 난역시 대단하다니깐~. 아, 그런데 컴퓨터는 거의 모르는데
성배한테 좀 더 가르쳐달라고 할걸 그랬나? 아직 이메일정도밖에는 확인할줄모르고.."
현모는 뭔가 아쉬운듯 한숨을 쉰다. 물론 가벼운의미의 한숨이다
"으으~그래, 할수있는것부터 해볼까? 메일확인.."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현모주위의 친구들은 시대적인 흐름과는 다르게,
인터넷과 그닥 친한사람들은 아니었다. 게다가 현모역시 이메일주소를 알리는것을
일찍이 포기했으니까.(실제로 알려준 십여명에게서 메일이 온건 단 두통, 준석이와 성배에게서이다)
그러니까 그건, 그냥 '의식'같은거였다. 별 의미는없지만,역설적이게도 의미를 찾기 위해서 하는 그런행위
그런데, 로그인을 한 현모는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메일 1통"
사실, 얼마전까지는 몇십, 몇백통도 들어와 있었지만
스팸메일의 강력차단으로 인해서 외부메일이 유입되는 경우는 지난 3달간 단 한번도 없었다.
현모는 의아해하며 그것을 누른다
'Hello I'm J~'
영어로 써진 메일, 현모는 의아해한다.
"음.. 이런거 분명 성배가 해킹메일이라고 했는데, 열어봐도 좋을까?"
하지만, 현모는 스팸메일을 완벽히 차단했다는 생각보다도
궁금증을 못이겨 그것을 곧 열어보게 되었다.
첨부파일은 , 물론 단 하나도 없었으니 사실은 안전했다
그러나 현모가 그것을 알리는 없었고, 예상했던 영어편지와는 다르게
분명 우리말로 써져있는 글이 눈에 띄었다
현모는 소리내어 글을 읽기시작했다.
"안녕~ 난 J야"
"반가워 박현모군, 두서없이 글을 쓰는건 좀 미안하지만, 내가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건
뭔가가 있음에 틀림없겠지? 그리고, 내가 네 이름을 아는것은 너무 신경쓰지마.
그런거 고민하느라 좋은 기회를 놓칠순 없잖아?"
'좋은 기회라..?'
현모는 계속해서 편지를 읽어나간다
"그래, 이쯤되면 그 기회가 뭔지 궁금해지겠네. 우선 확인좀 할까?
벽악중학교 2학년 9반 27번 박현모군 맞지?
(혹, 내 실수로 다른'참가자' 이 이메일을 읽고있다면, 아래부분만큼은 읽지 말아줘.
물론 읽었을시에는 당연히 불이익이 생길꺼야, 어떻게 할지는 묻지마^^)"
'...참가자?. 이 괄호부분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네 나말고도 딴사람한테 비슷한메일을 보냈단거야?'
그리고 계속해서 읽어내려가는 현모.
"음…, 그래 본론으로 들어갈게. 난 너에게 뭔가 하나 지령을 내릴거야.
이상하게 생각할지모르겠지만... 난 사실 '영력'을 갖고있어.
아주 간단하게, 미래를 예측할수있지. 음, 자 뭘 가르쳐주면 좋을까?
그래, 아주 간단한거부터 해볼까?"
"이번 중간고사의 1등반은 각 1학년 8반 2학년 6반 3학년 8반이야.
이정도는 너도 조회시간에 집중하면 들을수 있겠지^^?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보자 ~~"
편지를 다 읽은 현모는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는다.
그렇다, 사실 말도안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찜찜한 마음은 사라지지않는다.
어떻게 내 메일을 알아내서 보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