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저도 그림은 잘그리는 편이 아니지만

뭔가 그림이 지저분해 보이네요...ㄷㄷ

왼쪽 여캐는 얼굴이 좀 길어보이는(?)

오른쪽 녀석이 마음에 듭니다.

..단발찬양입니다 그냥 ㅠㅠ

그림 괜찮네요 'ㅠ'

음...

해부학적으로 접근하자면,

일단 여성이 남성보다 콧대와 미간 사이의 각도가 더 크기 때문에

거의정면 상태에서 콧대가 비교적 나오지 않는건 잘 캐치 하셨습니다.

하지만, 위의 상황의 그림에서는 왼쪽 캐릭터는 콧대가 살짝 보일 수 있구요, 코의 아랫 부분은 꽤 큰것에 반해 콧날이 없군요. 

그리고, 두상의 기울기와 투시선을 따라 생각 해본다면,

왼쪽 캐릭터는 왼쪽 눈이, 오른쪽 캐릭터는 오른쪽 눈이 조금씩 틀렸군요.. 귀 또한 살짝 고개를 측면으로 틀고 있기 때문에

위의 그림보다 조금 더 안보여야됩니다.

그리고, 목은 귀 바로 뒷쪽에있는 유앙돌기에서 시작해서 쇄골앞 부분까지 이어지는 흉쇄 유돌근과

우리가 흔히 목젓이라 불리는 설골부터 이어진 흉쇄 설골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목뼈와 기도, 식도등이 들어있죠.

그런데, 이 목은 살짝 앞으로 쓰러지는 형태라서

졍면이나 측면정도에서 볼 때엔 목 부분이 뒤로 살짝 빠진다는게

적나라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약간 유의 해주세요.

음... 위의 캐릭터의 목은 살짝 굵어졌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약간 적고, 골격의 크기가 미세하게 작은 편이라서

두상에 비해 목이 약간 가늘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캐릭터의 경우, 목 아랫쪽에 쇄골을 살짝 그려주신것 같습니다.

쇄골에 마추어 목을 조금 다듬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점은 거의 눈 정도에 마춰진 아이레벨 타입인데에 비해서 윗면이 많이 보이게 되었죠 ㅇㅅㅇ..

덕분에 두상 자체가 좀 길어졌구요,

비례로 보자면...

눈과 코 사이, 눈과 눈썹 사이의 비례를 약간씩 수정해보시는것도 캐릭터의 인상에 큰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입꼬리 사이의 길이도 약간 길어졌군요.

입이 너무 커지면 약간 느낌이 덜 날수도 있습니다.

특히, 두상의 좌우의 비례가 살짝 작아진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캐릭터에 따라서  눈매를 다르게 하신 점이 돋보이는군요,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서

눈썹의 두께, 눈의 크기, 코의 형태, 입의 크기, 입술의 두께등의 부분적인 이목구비를 바꿔보시는것도

굉장히 좋은 캐릭터 디자인 방법입니다.

캐릭터의 외형에 굉장히 다양한 악세사리등을 첨가하신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이 매우 긴 글을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혀 악의가 있어서 이런 글을 적는것이 아니라,

조금 더 좋은 그림을 추구하는 사람중 하나로써

어느정도의 해부학적 지식을 통한 고증이 필요할것 같아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시다면 쪽지 보내주세요. 'ㅅ';; <

저는 둘다 남자인줄...ㅋ

와.. 되게 잘 그리시네 ㅡ.ㅡ; 

난... 1人

머리 짧으면 남자

머리 길면 여자

다용도 잉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