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좋은 DQ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눈물빼는 개막장 인생스토리 드래곤퀘스트5의 주인공 인생사가
갑자기 떠오르는 바람에 정리해 봤습니다.
같이 슬퍼해 주시길.
0세 : 어느 왕국의 왕자로 태어남. 태어난 당일 어머니는 마물에게 납치당함.
0~8세 : 아버지는 왕족이라는 것을 숨긴 채 주인공을 데리고 아내를 구할 수 있는 용자를 찾아 전세계를 여행.
8세 : 눈앞에서 아버지가 마물에게 살해당함.
8~18세가량 : 이상한 사이비 교단에 끌려가 10년동안 노예생활
18? 19? : 간신히 탈출하여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보고 용자를 찾아 세계를 떠돌기 시작.
20? : 소꿉친구 비앙카를 만나 결혼. (선택에 따라 부호 루드만의 딸 플로라와 결혼)
아내와 함께 다시금 용자를 찾아 여행.
21? : 왕국에 돌아와 왕이 됨. 당일 아내가 출산. 마물에게 납치당함.
아내를 구하러 가나 둘 다 돌이 되어버림.
아이들이 크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8년간 그대로.
자신은 어느 부잣집에 정원 장식품으로 팔려가고 아내는 또 어디론가 끌려감.
29? (돌이 된 시간 나이로 포함) : 아이들이 와서 석화를 풀어줌.
아들이 용자였다는 것이 판명. 29년간 아버지와 주인공 둘이 2대를 이어가며 개삽질한 것이 강제인증됨.
30? 사이비 교단 본거지에 쳐들어가 돌이 된 아내를 구함.
31? 마계로 쳐들어가 어머니와 재회하나 역시 눈앞에서 마왕에 의해 피살.
32? 결국 마왕을 해치우나 이 마왕놈은 DQ시리즈 역사상 최고로 존재감 없는 라스트보스 인증이 10년전에 끝나 있음.
이전 시리즈까진 주인공이 용자였으나 이놈은 용자도 아니다.
공격마법이라곤 승려들이 찔끔찔끔 갈기는 바기크로스나 간신히 쓰질않나 효과랜덤마법 팔푼테 말고는 할일도 없고
결국 몬스터동료만들기(자신이 파티 포함 상태에서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확률로 아군이 된다)나 스토리 진행 말고는
파티에 포함되어 있을 이유조차 없는 레알 캐안습 주인공.
Dragon Quest V OST : Make me feel sad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