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꾼: 아이구 나으리 제발 이번 모험에는 저를 써주세요
기사: 하찬은 사냥꾼 따위가 어떻게 스컬지와 맞선단 말이냐? 가덤으로가면 널 총알받이로 써줄 얼라이언스 군대가 있을것이다 찾아가 보거라
냥꾼: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며)기사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에겐 딸린 펫이 3이나 있습니다 엉엉
기사: 에이! 더러운손 치우지 못할까? (발로밟으며) 경비병! 경비병!
전사: (냥꾼을 끌어내며) 야이 천한 냥꾼놈아 썩꺼지거라. 살쾡이 냄새난다. 감히 어디 기사님에게.. 경비병!
냥꾼: (경비병에게 끌려가며) 아이구 오늘은 우리 펫들에게 꼭 인던 구경을 시켜준다고 약속했는데.. 이럴어쩌나 엉엉
기사: 허허.. 요즘 냥꾼들은 반상의 법도도 모른단 말인가? 말세로다.. 말세.. 여봐라 도적! 파티는 구하고 있는건가? 왜이리 사람이 안모이는가?
도적: 죄송합니다 나으리, 백방으로 사람을 모으는 중입니다. 방금 법사님을 구했습니다요.
기사: 사제님은?
도적: 그게.. 아직..
기사: 서둘러라! 서둘러!
도적: 예,예
법사: 안녕하십니까? 법닥광 이라고합니다.
전사: 어허! 빨리 기사님께 제대로 예를 갖추시오!
법사: (큰절을 올리며) 이번 모험에서 저를 잘 좀 이끌어 주십시요.
기사: 그래 그래, 힐은 섭섭치않게 넣어주겠다. 그나저나.. 얼마전까지만해도 넌 나와 같은 준 귀족이 아니었더냐? 어쩌다가 그리 몰락했는고 ㅉㅉ
법사: 한상에 사람이 너무 몰리면 밥그릇이 줄어드는 법입죠.. 이놈 업보려니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사: (도적과 말을 나눈다) 그래? (기사쪽으로 걸어온다) 기사님! 드디어 우리와 함께 해주실 사제분을 구했다고 합니다. 저기오십니다
기사: 안녕하십니까? 성닥귀 인사올립니다.
사제: 오냐, 다들 나 힘들게 하지말고 잘하도록 하라. 출발준비는 됐겠지?
전사: 예이~
사제: 거기 망나니는 고개를 들라.
도적: 옙 대감.
사제: 그리폰 비좀 내놓거라.
도적: 소인가진게 돈뿐인데..히히 물론입죠 여깄습니다요
사제: 예끼 이놈! 뭐하는게냐? 그 때묻은 돈을 내게 주느냐? 니가 직접 그리폰 조종사에게 내것까지 내는 법도도 모른단 말이냐?
도적: (깜짝놀라 바닥에 엎드리며) 아이구 소인 모험을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잠시 실성을 했습니다요.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제발 저를 버리고 가지말아 주십쇼 대감마님.
사제: 엥이~ㅉㅉ....그건 네놈하기 따라 달렸지..
도적: (주머니에서 일마를 꺼낸다) 여기 있습니다요..헤헤
사제: 하하.. 이놈 눈치가 제법이구나? 개념은 있을듯하니 한번만 봐주겠다. 조심하거라. 붕대는 충분하겠지?
도적: 물론입죠. 이놈이 고향에서 3대째 붕대장사만 해온놈입니다요.
사제: 그래한번 믿어보마 다들 출발하자꾸나
모두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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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자면, 인던에 가려면 5명의 파티를 짜야하는데, 오리지널 버젼의 와우는
사냥꾼은 인던에 가도 아무 쓸모없는 '짐'이었고
도적은 강하기는 하지만 숫자가 워낙에 많아서 '천민'
법사와 전사가 나란히 '준천민'이었고...
힐이 되는 기사와 사제가 '귀족'이었습니다. 특히 사제 쪽은 심하게 귀족이어서 저런 식으로 마마소리 들으며 대우받았다는
** 드루이드와 흑마법사도 있는데 둘 모두 몇 가지 애로사항때문에 5인던젼에는 못가는 처지였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는
** 도적, 법사 등의 자리에 살성, 마도성 등을 넣은 아이온 버젼도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