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감상할때 있어서는 언제나 작품 외적의 부분.... 그러니까 제작자의 인품이나 그 외 유사한 사항들은
고려 대상에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는게 정석이지만, 사실 사람 일이라는게 그렇게 매뉴얼대로 딱딱 되는것도 아니고 (그럼 로봇이지 ㄷㄷ)
그리고 작품이라는게 제작자의 인품이나 내면적 사상을 기초로 만들어지는만큼, 작자의 인품이나 언행이 작품 평가에 큰 영향을 주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이번에 어떤 작품을 제작한 분이 작품 외적인 일로 인해서 작품까지 그 질과는 관계없이 외면당하는 일을 보면서 절실히 느꼈고
(사실 질 자체도 조금 그러했다는게 평가자들의 입장이니 제가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아니뭐 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의도로 말한건
아니어요. ^ㅡ^;;;)
저 또한 몇몇 사건들을 통해서 (아니 뭐 제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다는건 아니고 ㄷㄷ ) 작품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처신이나 관리가
얼마나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느낀바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실언이 튀어나와 몇 분의 감정을 상하게 했던 일도 있는만큼, 언제나 이 교훈을 보고 따르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 제작자들이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서 "단순히 해프닝이다, 재미있다, 이러저러하다"라는 감상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고 우리 자신이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찰해봤음 싶네요. ㄷㄷㄷ
ps. 저도 옛날엔 개짓 많이 했어요. 당시엔 제가 다수파였고 또 사건 자체가 제가 피해자다 보니 내가 당당할 수 있었다고 믿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리스크가 큰 행위였고 동시에 그러한 일 자체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더라구요. 조심합시다 ^ㅡ^
..... 이런제길 내가 뭔소리를 하고있지. 그냥 왠 늙은이가 술먹고 새벽에 뻘글 쓴거라고 생각하세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