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95로 만든 게임을 xp에서 원활하게(?) 돌아가는 방법 아시는 님 있으시면 제게 쪽지를...ㅠㅠ)
하지만, 예전의 감동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방스에 가입할 때는 그냥 무심코(?) 아무생각 없이(?) '레시온'이라는 이름이 멋있어서 '레시온'을 닉넴으로 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게임에서도 '레시온'이 나오더라고요. 제 기억으로는 엄청난 염세주의자인.........;;
그래서 그동안의 저 자신의 행동을 철저하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수능 입시 4수 실패에다 곧 군대에 갈 거라......... 생각이 너무 비판적이고 비관적으로 바뀌었던 찰나에.........마침, 오늘 어떤 님께서도 rpg만들기에 대해서 물으셨을 때도 귀찮게 생각하고 대답하고는 했는데....................(그님께는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요즘 만사가 귀찮고, 짜증내는 상황이라서요;;)
후........................ 못해본 젊은 님들께는 이 게임 강추합니다. rpg 2000이후 시리즈만 만지다가 이 게임을 만지면,
'뭐 이리 구려?'
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저를 비롯해서 90년대 활동하던 분들은 거의 이 게임을 시초로 게임 만들기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저 사실 오늘 오랜만에 이 게임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다시하게 되었다는 감동보다도............저 자신에 대한 후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