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어서 포기.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무슨 의식의 흐름 기법도 아니고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 인물도 있으며 대체 내가 왜 게임오버가 되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곳도 퍼다합니다. 별다른 힌트도 없이 버튼 잘못선택했다고 게임오버되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건 너무 가혹하네요 그리고 미니맵을 집어넣으셨는데 이 게임같은경우, 미니맵은 차라리 안넣는게 나은거같아요.  조금만 움직이면 맵 전체가 어떻게 디자인되어있는지 뻔히 볼 수 있는데 과연 어떤 플레이어가 미니맵을 볼까요? 미니맵때문에 시야만 가리게됩니다.

자꾸 이런거 올리시는데 솔직하고 따끔하게 말을 할까요?

게임이 그냥 허접합니다. 공포게임이라고 만든거라기엔 토나와서 못해먹겠음.

우선 초반부부터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별의별 말도안되는 이유로 한방에 허무한 죽음을 당하는데 세이브는커녕 컨티뉴할기회도 없음.

게다가 도깨비불인가 그거는 뭐 랜덤입니까? 응? 파란건 안나오고 그냥 빨간거잡았는데

어떤때는 죽고 어떤때는 안죽던데? 글고 그나마 첫번째 임무깨고서 위쪽에 길이 있길래 갔더니

갑자기 이공간으로 포탈을 타질않나, 못나오게 하질않나... 기사 NPC 가 유일하게 말걸리길래 갔더니

게임오버.

이 게임 뭐하는게임임 대체?

죽는것도 허무한데다가 세이브도 못해서 첨부터 다시하는것도 빡치는데

죽고나서 여자가 비웃는소리가 나오니까 "이것도 못하니 ㅉㅉ" 라고 하는거같아서 더 짜증남.

공포게임이 아닌 짜증유발게임.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변명하지 마세요 ㅇㅇ?  이건 쉽고 어렵고 문제가 아니라 게임자체가

잘못된거 투성이임.

예전에도 이런거올려놓고 우수게임신청했길래 답답했는데 왜 자꾸이러심? 앙?

제발 만들거면좀 사람 골려먹는게임좀 만들지마셈.

음, 잘 플레이 했구요. 간단한 평가 남겨볼게요.

1. 두번째 경찰서로 넘어가는곳은 이벤트적으로 막는게 낫지않았나....싶습니다. 뭐지? 싶어서 막 들어갔다가 게임오버..

2. 대화들의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3. 임무를 받으면 Q를 눌러서 확인할수 있다! ....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어떤 임무인지 상세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을뻔했네요.

4. 도움말이 간간히 나오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겁쟁이씨 임무를 받고 그집에 들어가니 도움말이 나오는데, 파란불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파란불은 끝까지 안나오던데...

폭탄제거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좀더 플레이하기 수월했을듯 싶습니다.

5. 맵의 간결함은 좋습니다.

6. 세이브포인트의 부재는 안타깝씁니다. 살수있는 기회보다 죽을기회가 훨씬 많은게임인데, 세이브포인트가 듬성듬성!!

7. 왠지는 몰라도 그래인씨 퀘를 받았는데, Q를 눌러보니 겁쟁이씨를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Q 키의 의미가 무색해지네요...

8. 다음 경찰서로 넘어가는 방법을 명시하지 않아서 곤란했습니다.

병사같은걸 건드리면 아무 설명없이 게임오버...그리고 그 외에 사물을 건드리면 아무설명없이 "+1" ....

사실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네요.

9. 경찰임명카드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게임오버...

버릴수도 없고...참... 처음부터 다시하기 싫어서 그냥 접었네요.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를 곤혹스럽게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난이도를 높이거나 퍼즐, 미로등으로 괴롭히는거구요.

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는 실마리를 줘야겠구나" 라는 느낌으로 손을 봐주면

좋은 게임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꼬마 경찰들이라는 컨셉은 좋습니다만, 뭔가 한가지 사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다른사건을 풀면서

메인이 되는 사건에 근접하는 식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임무1은

다이너마이트부터 없애고 도망가는 파란 불(쥐)를 잡으시면됩니다.

이햐 ~ .. !! 완죤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