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툴｜ RPG 만들기 XP

■ 발표 예정일｜ 2012년 예정

■ 현재 완성도｜ 약 60%

 

『꽃을 든 요플레2』두 번째 소개글입니다. 원래 한 달 간격으로 소개글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두 달 만에 소개글을 올리게 됐네요. 지난번에 소개글을 올릴 때 스샷을 극도로 제한했더니 역시나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이번에는 스샷 좀 더 추가해봤어요.

 

타이틀 화면｜ 『꽃을 든 요플레1』을 플레이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꽃을 든 요플레1』 엔딩 일러스트랍니다. 전작과의 연계성을 살리면서 1편에 이어 바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1편의 엔딩 장면을 타이틀 화면으로 사용하게 됐어요. 원래 1편의 타이틀 화면을 이런 식으로 할 계획이었는데, 타이틀 화면에 모든 등장인물이 다 등장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결국 엔딩 장면으로 쓰게 됐습니다.

 

게임 제목｜ 한 때『꽃을 든 요플레2』라는 제목 대신『꽃을 든 요플레 시즌2』라는 제목으로 갈까 생각했었는데, 괜히 번잡스러워질 거 같아서 그냥 원래 제목으로 가기로 했어요. 

 

게임 연출｜ 『꽃을 든 요플레2』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게임 연출이에요. 이벤트와 캐릭터들의 대사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래픽과 사운드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 한 요소에만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인 결과, 꽤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완성이 되어 가고 있어요. 발표만 된다면 분명 센세이션을 일으킬 작품이라고 확신하고 있답니다;;

 

일러스트｜ 사실 일러스트를 넣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어쩌다 보니 캐릭터 얼굴까지 도트를 찍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림 하나 들어간다고 게임 분위기가 확 살아나다니 참 신기한 일이죠. 모든 인물의 일러스트가 등장할 예정은 아니고 주요 인물들만 일러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도트 그래픽｜ 후속작을 낸다고 하니까 1편의 소스를 그대로 가져다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위의 비교 도트를 보면 알겠지만 디자인만 비슷할 뿐 전부 다시 찍은 거나 다름 없어요. 캐릭터마다 체형을 다르게 하고 색을 한 톤 높여서 작업한 덕에 한층 화사하면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완성되었답니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게임 연출이나 전투 등 1편과 2편의 괴리가 엄청나기 때문에, 무조건 1편부터 먼저 하고 나서 2편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편과 비교해서 1편 게임 분위기가 너무 우중충해서 할 맛이 안 생기거든요; 

 

1편의 문제점｜ 사실 『꽃을 든 요플레1』 같은 경우 처음으로 발표하는 개인작이다 보니 완성에만 급급해서 되는대로 발표한 측면이 강해요. 에피소드마다 끊어지듯 전개되는 방식이나 있으나 마나한 전투, 결말을 위한 복선 처리 등은 이미 제작 단계부터 인식하고 있던 문제점들이었으나 우선은 내고 보자는 심정이 강했거든요; 대충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 부분들만 집중적으로 태클을 받더라구요ㅠ (역시나 플레이어의 눈은 속일 수가 없더군요;) 현재 1편에서 지적되던 문제점들은 거의 보완이 된 상태고, 전투나 결말 부분만 좀 더 신경을 쓰면 될 거 같아요.

옷장 시스템｜ 이번 편의 테마는 '옷'이에요! 게임을 하는 내내 다양한 의상을 입은 요플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 도중 모은 옷들은 요플레의 옷장에 보관되는데, 어떤 옷을 모으게 될 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달려 달려 있죠. 게임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주는 시스템이 될 예정입니다.

히든 이벤트｜ 원래 후속작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던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의 오프닝이 히든 이벤트로 수록될 예정입니다.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은 여태껏 소개글을 딱 한 번밖에 올리지 않았는데, 1편의 히든 엔딩에서 언급돼서 그런지 의외로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해주시더라구요. 이번 『꽃을 든 요플레2』에는 1편만큼 많은 히든 이벤트가 수록되지는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히든 이벤트로서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오프닝이 가지는 희소성은 꽤 높은 편이에요. 참고로, 『공주님을 구해주세요』를 위해 만든 그래픽 소스와 이벤트는『꽃을 든 요플레2』에 고스란히 쓰일 예정이니 오프닝만 수록된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답니다.

 

현재 완성도｜ 한 60% 정도로 전반부는 거의 완성이 된 상태에요. 후반부 작업이 막막해서 한때 Part.1으로 낼 생각도 했었는데, 현재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지지부진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쨌든 완성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답니다. 게임 볼륨이 1편에 비해 배는 커졌는데, 쓸데없는 노가다가 줄고 맵타일 크기가 작아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네요. 아마 전체적인 플레이타임은 1편과 비슷한 수준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이벤트가 빽빽하게 차 있기 때문에 1편보다 훨씬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