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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 ; 2011.10.17

어느날엔가 문득 밤하늘을 보았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노란 달님만 혼자서 외로히 빛나고 있었다.

"이게 다 가로등 때문이려나."

땅을 밝히는 가로등은 하늘을 밝히는 별을 사라지게 해버렸다. 그들은 별과 공존할 수 없었던 것일까?

"달님은 외롭겠구나. 우리가 친구들을 앗아가 버렸으니."

측은한 눈빛으로 달님을 바라보았다. 달의 반쪽은 어둠에 잠겨있었다.
강렬한 그들의 빛이 달님마저 멀어버리게 한것은 아닐까.

그때였다. 달님이 내게 말을 한것은.

"비록 별들은 다 떠났지만, 나의 반쪽 조차 강렬한 빛에 실려 사라져 버렸지만, 그래도 아직 그 강렬함을 뽐내며 서 있는 땅의 그 존재들이 있잖니. 슬퍼하지 마. 나는 그들로 인해 외롭지 않아. 나는 너로인해 외롭지 않아."

마음이 참 넓으신 달님. 친구들을 앗아가고 자신의 몸조차 앗아간 그들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달님이라 그런가?

그리고 또다른 어느날. 문득 다시 하늘을 보았다.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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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하늘바라 KS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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