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eKOBDAK-LIA ; 2011.08.20
빵집에 들렀다. 버터일까? 달콤한 내음이 코로, 머리 속으로 울렸다. 그곳의 모든것들이 나를 향해 손짓하는것만같아 어느것도 섯불리 고를 수 없었던 리아였다. 그때였다. 그녀를 향해 손짓하는 조그마하고 동그란-조금 울퉁불툴하긴 했지만- 쿠키 한무리가 보인것은.
“안녕히가세요.”
행여나 쿠키들이 바스러질까 조심조심. 하늘은 푸르럿지만 시원한 바람에 덥지않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가는 그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나왔어, 리에.”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리아는 별 감흥없이 종이가방을 작은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부엌으로향했다.로 향했다. 이윽고 달콤한 초콜렛의 향이 거실을 매웠다.
핫초코와 초코칩 쿠키. 이것이야말로 환상의 조합아닌가? 리아는 만족하며 작은 탁자
옆에 놓인 작은 의자에 앉았다. 갈빛이 도는 거친 표면에 별처럼 박힌 검은빛의 초코칩. 그들에게서 나는 먹어달라는 아우성.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바삭.
ㅡㅡㅡ
스마트폰으로 쓰려니.... 이 아이가 하나도 안 스마트한것만 느끼네요...ㄷㄷ
원래 좀더 쓰려고 했는데 쓰는게 영 불편해서...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