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아게하양이 로그아웃하기전에 릴레이하기로 개인챗에서 결정해뒀습니다.
인증샷은 집에 있츰..ㅇㅇ
여긴 도서관이므로 인증샷 올릴 수가 엄네요.
여튼, 릴레이이므로 제가 쓰는거 보기 싫으신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럼, 아게하->쵸쵸 순입니다.
즐감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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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 여기 좀 와봐."
에일린은 놀란 표정으로 아리안을 불렀다.
"시체 부검 결과는?"
"이사람... 살해당한 방법이 뭐라고 경감님이 말씀하셨지?"
"칼로 푹푹찔려 난도질."
"그게 아냐. 이사람... 중독됀채로 익사했어. 난도질은 그 후야."
"무슨소린지 물어볼께 에일린."
"그러니까, 피해자는 독이 든 캡슐을 먹었어. 식도를 살피다가 채 녹지 못한 젤라틴 알갱이를 봤거든."
"그럼 다른건."
"몸이 중독되었기에 여기 반지를 낀 손가락 밑부분만이 보라색으로 변했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중요한건..?"
"몰래 해부해 봤어. 그런데 그녀의 폐에 물이 차있었어. 기도와 함께."
"잘했어. 수습은 어떻게 하고."
"물론, 내가 외과의였잖니. 말끔하게 꼬맸지. 투명한 실로."
자랑스럽단 듯 아리안에게 말하자, 그녀는 내가 말한 부검결과를 수첩에 메모했다.
"상황을 봐선.. 그녀의 일기장만 믿고 남성이 살해한것이라고 하는군. 하지만 그게 아냐."
"그런 것 같아. 왜냐면, 그녀의 목에 손자국이 있어. 남자의 것은 절대 아니야. 골격이 맞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저기 있는 세숫대야의 물과 관련이 있는걸까."
"욕실의 욕조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어."
"좋아. 난 알리바이를 수사해볼께. 에일린, 넌 이 주변을 수사해줘."
"알았어!"
그리고 그녀는 내게서 드레스와 화장품, 장신구를 빌리더니
순식간에 아름다운 귀족 영애로 변신했다.
남작가의 영양 [주디스]가 된 그녀는, 현관문을 나서 하인들과 그녀의 친지, 친구들을 조사하러 나갔다.
그리고 나는 욕실로, 흔적을 확인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