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tra Form
분류 퓨전

이미 미쳐있는 로보를 겨우겨우 말린건,

 

늘 침착한 짐작과 선대 선도부장 완폐남이었다.

 

 

"어이, 로보놈 진정해."

 

 

"로보. 진정하는게 좋아."

 

 

"...짐작이랑 완폐남 선배?"

 

 

완폐남.

 

그는 일명 완폐남 티엠이라고도 불리며,

 

굉장한 제압실력을 가져 선도부의 전설로 남아있는 부장이었다.

 

그는 현재 이 학교의 대학부에서 행복한 라이프를 보내는 중이었다.

 

융합종족은 시베리안 허스키.

 

능력은 당연히 뮤트(mute).

 

즉, 다른 이들을 전혀 말 할 수 없게 음량을 없애버리는 거다.

 

 

"...작무 선배랑은 잘 돼가세요?"

 

 

"...닥쳐."

 

 

그와 함께 일했던,

 

작무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완폐남은 로보와 같이 화를 내고 있다.

 

 

"둘 다 화낼거면 닥쳐주세요."

 

 

"작무는 지금 학교에 있다."

 

 

"그런겁니까. 비앙카는 휴가 갔어요."

 

 

"아하. 그래서 화 내고 있었구나."

 

 

"....취조 및 행동 강령 끝났습니다."

 

 

"어째서 화가 나있는건데?"

 

 

"잘 아시잖습니까. 차여버린 기분."

 

 

"...그냥 잠시 머리 식히러 가버렸다고 생각하려무나."

 

 

"그렇게 못하고 있으니까 당신을 부른 겁니다. 완폐남 선배."

 

 

"어떻게?"

 

 

"저 자식 오늘만 뮤트 시켜줘요. 완전 분노 모드던데."

 

 

"그럴까나."

 

 

완폐남이 그를 가리킨 순간,

 

로보에게서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바둥바둥'

 

 

말을 할 수 없게 되버린 로보는 그저 화난표정으로 입만 벙긋거리며 팔을 휘둘렀다.

 

 

"아아. 화내면 나쁜 어린이."

 

 

'휙휙휙ㅡ'

 

 

로보는 정말 화가 났는지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자아ㅡ 우리 늑대군. 여친의 소재를 파악해줄테니까 얌전히 있어."

 

 

그 말을 듣고서야 로보는 조용해졌다.

  • ?
    구연산 2010.09.03 22:38

    완폐남님은 시베리안 허스키 셨구나....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

    죄송..

  • profile
    라시온 2010.09.03 22:45

    짧다 짧다 짧다 내 짧음 이야  짧다 짧다 짧다 내 짧음 이야

     

    으앙 허무하다 ㅠㅠ

  • ?
    (Nameless) 2010.09.04 02:02

    읭......

    능력자다?

  • ?
    아게하 2010.09.05 14:18

    저도 선물좀..^.^ 제 집 주소는 쪽지로 해드렸어요ㅇㅇ!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분류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게시판 이용 안내(2015.01.04)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1.04 1765
공지 당신도 '일단은' 소설을 쓸 수 있다 5 file 습작 2013.06.02 13043
망각 3 Lighna 해당사항없음 2012.05.06 1523
. 먼가;; 6 file 라이네크 해당사항없음 2010.09.04 1688
메탈 페이블 - 챕터 0. 지금까지의 역사[평가부탁] 18 JACKY 2010.07.04 1546
장편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 챕터1. 망각 6 JACKY 판타지 2010.08.21 1446
장편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 챕터1. 망각 (영어버젼) 6 JACKY 판타지 2010.08.21 1166
장편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 챕터2. 파괴자의 가면 7 JACKY 판타지 2010.08.27 1139
단문릴레이 메탈 페이블 릴레이! 8 JACKY 판타지 2010.08.22 1579
모자 금금 일반 2020.09.14 135
몽땅연필과 샤프 펜슬 아르시스_돈키호테 일반 2015.08.28 269
장편 묘(猫)령 이야기 [슬픈이야기] <프롤로그> 캣츠아이 판타지 2010.08.21 820
무개념 공상글(2) 2 S4리그이상한원샷원킬 2009.12.23 2174
무개념소설;;; 1 하르고니아 2010.01.18 1553
잡담 미제- 시작 설정(저장용) file 숟가락 설정 2011.01.31 1036
미쳤소? 개촙포에버 해당사항없음 2012.11.15 1168
박지성시즌3호골 포뇨 2010.03.22 2201
발로쓴 왠지 카드 섯바이벌소설1 Som 2010.05.05 1460
감상문 배명훈 : 맛집폭격 - 생각의 흐름 리뷰 하늘바라KSND 일반,SF 2015.03.11 223
단편 버섯-유혹 하늘바라KSND 판타지 2011.09.23 1235
장편 번외편 기코브다크 리에 3 하늘바라KSND 판타지 2011.02.24 1287
1 슈팅스타* 해당사항없음 2011.11.09 1553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6 Next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