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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상황>

 

바라, 센 책갈피 자필 편지와 함께 곱게 봉투에 넣었고요,

집에 편선지가 모잘라서 편지지랑 봉투랑 따로 놀 수 도 있습니다:;

제가 경남에 사는지라 아무래도 다음주 쯤에나 도착 할 것같고요.

아직 이벤트 하는 중이니까 많은 참여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다른 이야기로 진행중인 [안녕, 자살선생]에 대하 하나 설명드리자면,

제목은 '절망선생'에서 따온게 맞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로맨스인데다가 윤회와 환생, 이승과 저승의 개념을 담고있는 소설입니다.

'절망선생'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죠.

그러니까 소위 '배꼈다'의 개념인 표절이나 짝퉁등의 발언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다들 여자는 예민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전 누가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트라우마도 있고,

그런 취급에 진저리나서 트리플 우울모드인 것 뿐입니다.

따라서 '모방'으로 봐주세요.

절대로 절망선생의 패러디라거나, 짝퉁이 아닙니다!

그리고 절망선생의 일본어 원제가 [사요나라, 제쓰보센세]더군요.

초기에는 유령선생인 은랑과의 작별을 생각하고 [작별]개념이었는데,

점점 가면서 [환영]의 개념이 됐습니다.

이유는 애초부터 환생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이만하고, 슬슬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를 시작하겠습니다.

 

.

.

.

.

.

 

선도부의 회식이 결정된 지금.

 

하진은 모임이 딱 30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쫓기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선 계속 의문이 돌고 또 돌고 있었다.

 

 

"도데체! 왜! 저! 녀석이 날!! 따라오는 거냐구우!!!!!!ㅡ"

 

 

"선배~ 같이 가요오~"

 

 

그렇다.

 

그를 계속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던건

 

아침에 선도부실로 수송됐었던 라일락족의 [아이린(6화 참조)].

 

그녀는 영업용 스마일을 지으며 자신을 달래주던 하진에 모습에 반해 지금도 이렇게 쫓아오는 것.

 

 

"야!!! 좀 따라오지마!! 선도부 회식 있단말야!!!"

 

 

"기왕이면 저도 데려가면 되잖아요~"

 

 

"으아아!!! 아무나 좀 나와서 어떻게 해줘!!"

 

 

드디어 진짜로 누군가가 나와줬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린보다 훨씬 먼저 하진을 찍어뒀던....

 

[쿠로가와 센]. 그녀였다.

 

 

"하진, 회식 시간 거의 다 됐는데 왜....앗!"

 

 

"안녕하세요~ 센 선배~"

 

 

"너.... 왜 하진 뒤에...."

 

 

"그야... 하진선배한테 반해서 하진선배를 쫓아다니는거죠~"

 

 

"....당장 꺼지지 않으면 너한테 헤드락을 날려주겠어."

 

 

"히이익! 잘못했어요!"

 

 

그날 아이린이 기숙사로 들어가면서 떠올린 것은 딱 하나였다.

 

 

'센 선배가 찍어둔 남자였구나.... 앞으로 하진선배는 건드리지 말아야지..훌쩍'

 

 

역시 센은 대단한 여자였다.

 

 

"이야.. 센 고마워. 너 덕분에 살았어."

 

 

"따..딱히 네가 걱정되서 마중나온건 아냐! 부..부장이 너 데려오라고 했다구! 저..절대로 너때문이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알았어. 알았어. 어서 가자."

 

 

그리고 하진은 센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은 후에 천천히 걸어갔다.

 

 

'하..하진이 머리 쓰다듬었어! 으... 기..기분 좋은데.. 따..딱히 하진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그녀는 뼛속 깊이까지 츤데레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사건 이후,

 

드디어 하진은 저녁을 실컷 먹을 수가 있게 됐다.

 

 

"씽난다! 부장! 최고입니다!"

 

 

"훗. 내 덕분인줄 알아."

 

 

부원들 모두 이시간만큼은 비앙카의 허세도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배터지게 먹은 저녁시간이 끝나자,

 

모두들 숙소로 돌아가 과식으로 인한 복통의 밤을 보내야 했다.

 

몸매 관리를 한다고 적게 먹은 쵸쵸 바라자매와

 

자신은 간단하게 국수 한그릇을 먹은 비앙카만 빼고 말이다.

  • profile
    라시온 2010.08.28 14:51

    ㅋㅋㅋ 복통의밤 ㅋㅋ 역시 쵸쵸님은 생활밀착형 소설을 잘쓰신다능

     

    근데 하진이 남자였다니 이름이 뭔가 음 뭐랄까

  • ?
    나방's 2010.08.29 09:58

    ㅋㅋ 과식으로 인한 복통의 밤이라....

     

    고통스러워 잠도 안오는 건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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