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알폰스 좋은 날 上편

by 강현문 posted Jul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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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코믹

운수 좋은날 패러디

 

재미는 절대 보장 못 함 ㅡㅡ;

 

내용은 대부분 말장난에 불과하기 때문에..

 

----

 

 

- 새침하게 흐린 BL물들을 보니 곧 빌리가 올 듯 하더니, 빌리는 아니 오고 제작하다가 만 BL 소설들만 저녁 노을 마냥 퍼져 있었다.

 그러나 이 날이야말로 사이버 안에서 게..게잌ㅋㅋㅋㅋㅋㅋ 노릇을 하는 카 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가 좋은 날이였다.

 앞집 에드워드 씨를 센트럴(장소)로 인..인력거(이동 수단)롴ㅋㅋㅋㅋㅋㅋ 모셔다 드린 것을 비롯하여 혹여나 알폰스가 있을까 하고

 센트럴 정류장에서 부왘부왘하며, 센트럴 역에서 내리는 남자 하나 하나에게 거의 유혹 하는 듯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가

 끝내, 부왘한 것들이 신경 쓰이는 지 센트럴에서 자기가 사는 곳 까지 돌아가면서 BL 소설을 슬금 슬금 팔기 시작했다.

 허나 거의 매점 매석 식으로 BL 소설이나 동인지따위를 파는 그에게는 사람들의 부..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 시선밖에

 없을 따름이였다.

 그는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쏜살같이 눈치를 챘으랴.

 BL 소설을 사고 싶어하며 망설이는 지 어떤 지 의중은 알 수 없으리오.

 하지만, 그(카 첨지)에게는 확고한 눈빛만이 가득했을 뿐이다.

- 첫번에 100센즈, 둘째 번에 250센즈..

 BL 소설만 주구장창 쓰느라 정신 없던 그에게 이 날이야말로 흔하지 않고도 흥하는 날이리라.

 근 연흘동안 남자 구경 하며, 돈 구경도 못 한 카 첨지에게는 센즈들이 떨어질 제 거의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뻤었다.

 더구나 이 날 이 때에 이 350센즈라는 돈이 그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몰랐다.

 부왘한 목을 청주 한 잔으로 적실 수 있거니와, 그보다도 앓는 알폰스 하이데리힣ㅎㅎ에게 설렁탕 한 그릇도 사다 줄 수 있음이다.

- 그의 아내? ㅡㅡ;

 그의 남편이 기침으로 부왘ㅋㅋㅋㅋ거리기는 벌써 달포가 넘었다.

 BL도 안 보기를 보다시피 하는 형편이니 물론 카 첨지의 몸 한 번 써 본 일이 없다.

구태여 쓰려면 못 쓸 바도 아니로되,

그는 게이란 놈에게 몸을 주어 보내면 재미를 붙여서 자꾸 부왘ㅋㅋㅋㅋ 온다는 자기의 신조에 어디까지 충실하였다.

따라서, 의사에게 보인 적이 없으니 무슨 병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반듯이 누워 가지고  말을 하기는새로에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밖에 못 하는 걸 보면 틱장애는 틱장애인듯.

 

ㅡㅡ; 안 써

재주가 없다.

Who's 강현문

?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탈퇴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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