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작명 관련 팁과 세계관 구축.

by 카나미 posted May 26,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기엔 글을 처음 써보네요. ㅎㅎ

이 글을 쓰게된 동기라고 하면.. 많은 게임을 보았지만 스토리에 충실한 게임을 보기 힘들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스토리에서 50%는 먹고 가기 때문에 대충 넘겨 지을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알려드리고.. 그에따른 팁을 살짝 알려드릴까 합니다.

 

 

- 작명?

 

작명.. 뜻은 뭐 '이름을 짓는것'입니다. 별거 없어 보이는 이 작명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우선 대대분의 제작자 들은 의미없는 말을 그냥 만들어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ex) 할란다 성, 로테리아 왕국, 에.. 그러니까 또.. 모르것다..]

 

예시에 표시된건 그냥 끌리는대로 지어본건데. 아무래도 저는 작명과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작명이 사용되는건은 이름이 있는거라면 모든 것에 사용됩니다. 대륙 이름부터 시작해서.. 사람, 물건에 이르기 까지..

그 만큼 작명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그냥 초딩떄 '울트라 캡숑 자이언트 메가톤 펀치'라고 이름 짓는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 그럼 작명을 어떻게 해야하나?

 

간단합니다.

처음 시작은 자신이 아는 단어를 쭈욱 늘여놓고 조합해보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강, 산, 바다, 태양, 노래, 춤사위, 파도…. 이렇게 단어를 늘여 놓고, 한 두가지 정도 골라 붙여 봅시다.

바다를 붙여 강바다 라는 사람 이름을 짓고, 파도노래를 합쳐 파도의 노래를 지을수 있습니다.

 

이제 이 단어들을 세계관에 따라 언어를 바꿔주면 왠지 그럴싸 해보입니다.

우리말을 그대로 써도 좋고, 한자를 쓰던 영어를 쓰던 누가 뭐라고 안합니다. 다만, 세계관에 핵이되는 언어를 선택했을땐.. 다른언어는 처다보지도 맙시다. 먼저 선택된 놈이 삐지 거든요..  [쉽게 얘기하자면 김백호와 마이클 조단을 같이 넣으면 이질감이 생기는걸 말합니다.]

 

우리말이야 앞서 말했던것 처럼 단어를 나열하여 이어 주면 됩니다. 쉽고도 아름다운 이름을 지을수 있죠.

한자는 뜻풀이에 맞춰 한자를 조합해주면 됩니다.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느낌이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영어는 뭐.. 판타지 소설이니 이런데 보면 많이 나오니 어려워 하지 않는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이름에 의미를 넣어 작명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 흔한 언어 말고 색다른걸 쓰고 싶어요.

 

'영어는 흔하고.. 새로 이름을 창조하자니 어색하고.. 이럴때 어쩌면 좋아요??'

그러면 다른 나라 언어를 선택해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번역기 중에 구글 번역기 아시죠?

'그거 번역이 뭐 그따구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으실텐데요.. 문장의 번역은 문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번역이 이상하기도 합니다만, 단어만 번역하는건 문제 없습니다. 이 단어번역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세레노 평원이 있다면 여기서 세레노는 스페인어로 '고요함'을 뜻합니다. 그러면 이 지역의 분위기가 어떤지 대충 감 잡히겠죠?

지역뿐만 아닙니다. 대륙이나 나라, 성, 도시… 사람 이름, 스킬명, 아이템명에도 사용하여 그것이 어떤것인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요소로써 사용되고, 스토리에 복선으로 그릴수 있는 요소로 까지 발전 될 수 있습니다.

 

 

예로 부터 이름을 중요시 했습니다.

이름으로 인해 본질이 결정된다고 말할 정도니 말이죠..

 

그런 만큼 작명을 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우려야 하는겁니다. 느낌대로 짓는건 스스로 게임의 완성도를 떨어트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관으로 넘어갈까요?

 

 

- 세계관

 

세계관이라는건 세계를 구축하나는 하나의 틀입니다.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랄까요?? 이게 잡혀 있지 않으면 부가적인 설정도 다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가장 힘들고 난해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 세계관 구축의 시작

 

일단 세계관을 보면 보통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우가 있고, 유에서 유를 각색하는게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완전한 무가 아닌 여기저기서 긁고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말하고요, 후자의 경우는 우리가 알고있는 신화라던가 타 게임의 세계관을 빌려 쓰는걸 말합니다.

 

확실히 후자쪽이 쉽고, 탄탄하며,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좋은데..

대다수는 전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뭐.. 남의 것을 도용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일까요??

 

전자가 되던 후자가 되던.. 상관없습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세밀하게 구축을 하나가 중요한 관건이죠.

 

후자는 모토가 된 세계관을 잘 이해하고, 능력것 각색하는거라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반면, 전자는 잘못하다간 골로 갈 수 있기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초딩 수준이 되어 버리거든요. [마왕이 살았고,, 용이 살았다.. 이런식은 애들도 만듭니다.]

 

누가 있건, 어떤 세계가 있건, 중요한게 아니라.. 톱니바퀴가 맞물려 가듯이 잘 맞춰 들어가야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 세계관 구축의 작은팁.

 

세계관은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라 누가 조언을 하기도 힘든 부분이기에 막장으로 전락하지 않게 작은 팁을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을 가지고 구상이 막 떠오르기 시작하면, 어디든 일단 쓰세요. 뭐 마왕이 있으니... 천국이 있고, 지옥도 있고.. 얼쑤 좋다..

그렇게 썼으면 이제 이걸 맞추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퍼즐 맞추듯이 딱딱 들어 맞게 말이죠.

 

구축하면서 그 세계에 대한 절대적인 룰을 만드세요. 그리고 그 룰을 수정할 수 있어도, 작품에서는 그 룰을 어기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담배는 몸에 해롭다.. 라는 라는 룰을 만들었으면 작품내에선 담배펴서 장수무강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런식으로 룰을 쭈욱 만들어가면서 세계관을 만들면 훨씬 수월하게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다른 세계관을 각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모토가 된 세계관을 보고, 이해하고 그중에서 원하는 부분의 룰을 수정, 지워주면 됩니다.

 

 

 

 

제가 남에게 뭐라 할 실력은 안됩니다만..

그래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 글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고 그런 뻔함이 아닌 참신함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