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콘(UNICORN)
→ 뿔이 하나 달린 짐승이다. 이 몬스터는 현재도 전설의 형태로 자주 화제에 오르는 것이다. 유니콘에 대한 일반적인 인상은 말의 이마에 뿔이 하나 나 있는 것이지만,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의 설에 의하면 "매우 난폭한 동물로, 몸체는 말과 비슷하며 머리는 사슴, 발은 코끼리, 꼬리는 멧돼지,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검은 뿔 하나가 이마 한가운데에 나와 있다", 게다가 '생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유니콘은 흰 말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쪽이 꿈이 있어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 몬스터의 특징은 그 이미지처럼 선한 몬스터이다. 그러나 난폭한 성격인지라 종종 싸우곤 한다. 유니콘은 이마의 뿔을 사용해 공격한다. 이 뿔은 숙련된 기사 같은 이미지를 주며, 뿔과 접촉한 상대에게 참(매혹)의 마법을 걸 수 있다. 그밖에 상처의 치유(HEAL), 텔레포트(순간이동) 등의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매우 신중한 성격이라 항상 주위에 신경을 쓰므로 기습공격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역으로 상대에게 기습공격을 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유니콘에게는 독도 효과가 없다. 이것은 유니콘의 체내에 독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유니콘에게는 약점이 없는 것 같지만, 중세의 동물이야기집의 교훈에는 유니콘을 잡으려면 젊은 처녀 한 명을 데리고 가면 된다고 나와 있다. 유니콘은 순진한 처녀를 보면 안심하고 경계를 풀고 접근해 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