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막야 중, 간장 을 투영해서 손가락을 내려쳤다.
역시 명검이라 그런지 아무런 저항도 느끼지 못하고 손가락은 치즈처럼 잘려나간다.
은밀하게 팔밑에 숨겨져 있는 암살검은 약지를 잘라야만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약지를 잘라버렸다.
암살할때의 급박한 상황에서 마력을 낭비하면서 투영을 하는 건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암살검을 착용한다.
나는 내 몸이 잘리는걸 두려워 하지 않는다.
오직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
My Faith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