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정보

에에... 저는 심령세계에 관심이 많은 편 입니다.

점을 치는 편이기 때문에 영적인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초등학교때 제가 방송부 였습니다.

근데 같이 방송부 하는 친구가 뭐랄까... 영능력은 있는편인데 기가 좀 약하더랍니다. 그래서 인지 이 친구가 전에 학교에서 원령봤다고 하면서 오길래 저도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갔는데 애가 갑자기 빙의가 된겁니다. 그래도 결국엔 한풀이 해서 원귀를 겨우 쫓아내기도 하고...

실화입니다. 외할머니께서 실제로 거기에 마을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안믿으실지도 모르지만) 기는 센편입니다. 게다가 위험을 아예 자석처럼 끌어당겨요.(<덜렁이의 나쁜예)

음.. 근데 영능력은 약해서인지 대충 가끔은 소리는 들립니다.

그것도 아주 어두운날같이 음기가 강해지는날에.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본래 어린아이같이 자주 웃고 그러는 애 였는데, 그날따라 더 어린애 같이 구는겁니다.

게다가 저는 키가 작고 뚱뚱한 편이지만 그 친구는 키도 크고 통통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야, 반율아(닉네임), 너 미쳤냐?"

라고 물었더니

"으응..? 언니, 반율이가 누구야?"

하더라고요.

순간 섬뜩했습니다.

안그래도 그 학교가 원래 작은 마을과 큰 저수지가 있다는 소문으로 흉흉했던 곳 이었거든요.

게다가 방송실에서 비오는 날에 잠시 스튜디오에 불을 안 켜고 있었는데

반율이가 비명을 지르면서 데스크 밑에 어떤 언니가 있다고 울먹이던 일도 있고 해서 갑자기 귀신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너.. 반율이 아니지. 너 누구야."

하면서 화를 냈더니 애가 울먹이면서

"언니 미안... 이 언니 이름이 반율..이야? 난.. 내 이름 뭔지 몰라.."

이러면서 갑자기 울먹이는 겁니다.

그 학교의 아침방송시간은 8시 30분까지.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을 제외한 3일은

아침에 등굣길쪽에만 동요를 틀어놓기 때문에 30분까지 였던겁니다.

"너 빨리 나가. 나가라고!!!"

저는 소리를 지르며 친구의 등을 쳤습니다.

그 순간, 친구는 정신을 차리고 본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종종 그런 일이 있었고, 그때마다 전 친구를 본래대로 복귀 시켰습니다.

그러다가 1달후부턴 더이상 그 아이는 오지 않았지만,

저는 그 이후부터 방송실이 섬뜩해졌습니다.

  • ?
    포인트팡팡 2010.06.13 15:01
    축하합니다. 쵸쵸님은 6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 ?
    RalRalRa 2010.06.13 16:3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
    Kain 2010.06.13 17:51

    아. 그렇군요.

    저도 심령에 관심이 많은대... 뭐 그리 많은건 아니고요. ^^

  • ?
    주홍색 2010.06.13 18:20

    뭔가 심오 하다는...

  • ?
    노력쟁이 2010.06.13 19:38

    먼가 않무섭다는...

  • profile
    Lathrion 2010.06.13 20:41

    접신의 달인 두분을 모셨습니다.

  • profile
    JEWAPPI 2010.06.14 19:09

    스크롤 내린.... 글씨 빽빽한건 못읽어요 저...

  • ?
    ♬Pathetique♬ 2010.06.16 13:32

    난... 지금 방송반인데...

     

    거의 불 안켜놓고 지냄

  • ?
    쵸쵸 2010.07.25 12:13

    무섭기보단 섬뜩했어요ㅇ_ㅇ

     

  • ?
    포인트팡팡 2010.07.25 12:13
    축하합니다. 쵸쵸님은 3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 ?
    하얀나무 2010.07.28 17:31

    헐 ㅎㄷㄷ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게임 레바의 모험2.2 14 file 성명없다. 2010.07.29 11024
게임 마우스 리듬게임 13 file 아방스 2011.04.18 9964
게임 갓 오브 곡괭이 14 file 아방스 2011.04.18 9693
게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32 아방스 2010.08.18 9129
게임 목욕탕 의자의 모험~ 17 file 카이온 2011.07.21 9079
게임 리듬겜이나 DDR게임 좋아하시는분들 !!!! 9 file Scoubidou 2011.05.01 8904
게임 띄긔의 모험(체험판)띄긔님과 모군님이 제작... 11 file 성명없다. 2010.07.29 8818
게임 어느 야겜의 스샷 7 맛난호빵 2011.08.08 8403
유머 / 엽기 이과생만 이해할 수 있는 만화 2 file 슈팅스타* 2012.02.04 8373
유머 / 엽기 대륙의 별그대 스타킹 광고 1 file Bunny_Boy 2014.05.09 7878
게임 Captain Forever - 우주선키우기 21 file 카이온 2011.06.27 7313
게임 5분 RPG 14 file 아방스 2011.04.18 7081
광고 아이디어 [홍보] 게임외주 중개사이트 www.gamework.co.kr gamework 2013.01.27 6936
게임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임! 23 file 나방's 2011.01.30 6680
게임 하다보면 화나는 게임 22 노나메 2010.08.21 6440
게임 좀비바이러스 게임 17 file 워메 2010.11.14 6199
게임 좀보트론·좀보트론2 2 file 카이온 2011.07.20 6163
게임 불타는 하늘 mc2-burning-skies [장난아니게 박력있는 비행기게임] 4 file 석진이 2011.07.17 6002
게임 울트라맨 6 1 file 아방스 2011.04.07 5965
게임 F1 포뮬러 레이서 1 아방스 2011.04.07 58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0 Next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