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마법의 원리입니다. 다른 마법과는 달라요. 소설 중간에 이 개념들이 등장할 것 같은데 글 속에서 설명하자니 어색해져서 따로 씁니다.

용어설명 -

물리량 : 이 소설에서 등장시킨 개념으로 현실의 물리법칙과는 아무 상관도 없으며, 한 물체 또는 현상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을때의 힘을 기준으로 한다.

피라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속성, 무속성의 마법앞에 피라라는 명칭을 붙이고, 그 뒤에 그 속성으로써 발현되는 마법의 형태를 붙여서 마법에 이름을 붙인다.  그외에 크라디(불속성), 카프세(얼음), 호라(바람), 티라트(땅) 정도가 있다.

브리트 : 거창해 보이지만 피라 - 브리트는 그냥 매직 에로우 라고 생각하면 된다.

드므레이 : 베리어. 피라 - 드므레이는 그냥 무속성 방어막이라 생각하자.

마법사 단계 : 1단계부터 17단계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의지력과는 상관없이 지력과 마력으로 판단한다.

 

 

 

 

 

 

 

 

쳅터 3  철좌마법과 철우마법, 그리고 의지력, 시간복잡도와 G 전투마법 체제

 

철좌마법과 철우마법이란것은 매우 단순한 정의이다. 수직선을 생각해보라. 오른쪽으로 갈수록 값이 커지고, 왼쪽으로 갈수록 값이 작아진다. 철좌마법과 철우마법은 이 수직선에서 처럼 전투 마법의 물리량을 철과 비교하여 철 이하이면 철좌마법, 철 이상이면 철우마법으로 분류한다.

물리량이 철보다 못하다면 굳이 쓸 필요가 없을 것인데 왜 철좌마법이 등장하였는가. 그 이유는 마법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알 수 있게 된다. 얼마나 고수준의 마법을, 얼마나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는가를 결정짓는 것은 마법 시전자의 의지력과 마력, 그리고 지력이라는(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마력과 지력은 홀로 설 수 있는 요소가 아닌 의지력을 보충해주는 요소라는 것이다.)세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 이 의지력의 부족으로 인해 마법 탄생의 초기에는 철우 수준의 마법을 시전하지 못했고 따라서 원거리 공격과 안정적 공격이 가능하단 장점으로 철좌 마법이라도 울며겨자먹기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의지력이 부족하다면 왜 고수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의지력은 마법으로 변형시킬 대상(또는 마법으로 일으킬 현상)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해내서 그 마법을 만들어내는가를 결정짓는 요소인데, 마법 시전시간이 2.63초(마법사 단계 4단계 기준이다.)를 넘어가는 순간을 기점으로 마력이 외부로 방출되 버린다. 즉 2.63초 이내에서 그 마법을 시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름짓는 요소가 바로 의지력으로써 이 의지력이 높을수록 마법 사용 시간이 빨라진다.

이제 왜 고수준 마법으로 갈수록 시전시간이 길어지는가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철좌마법인 피라 - 브리트를 생각해보자. 이마법의 시전은 이런 순서로 이루어진다. 만들 피라-브리트의 위력을 M이라고 하자.(잘 알겠지만 피라 - 브리트가 살상마법으로써의 위력을 가지게 되는 최소한의 위력은 30단계다.)

 

위력 M의 마력을 흡수한다.

- >M의 시간 소요.

 

마력을 분산시켜서 M개의 피라 - 브리트를 만들고, 이것을 합쳐서 위력 M의 피라 - 브리트로 만든다.

->2*M의 시간 소요.

 

피라-브리트를 발사한다.

->1의 시간 소요.

 

이것에 소모되는 시간은 [T(3M+1) : 마법 사용의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로 인간의 의지력 기준에서 1당 약 백분의 일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경우 위력이 30이고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수치가 1이기 때문에 0.91초의 시간을 소요하게된다.]이고, 이것의 시간복잡도는 [AM(M) : 마법의 시간복잡도를 나타내는 수치로써 소요시간의 최고차항 계수를 때고 가져온것으로 마법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된다.]이다.

 

그렇다면 철상마법중 시간소요도가 가장 낮은 피라 - 드므레이의 시전 과정을 보겠다. 이마법의 위력도 M이라고 봤을때(피라 - 드므레이의 최소 위력은 40이다.]

 

M의 마력을 받는다.

- M의 시간 소요

 

방어막이 위치할 장소에 2차원적 배열을 만들고 그곳에 하나씩 마력을 넣는다.

- M^2의 시간 소요.

 

이것에 소모되는 시간은T(M^2+M)이고 시간복잡도는 AM(M^2)이다. AM(M^2)의 시간복잡도로 올라가는 마법은 모두 최소위력이 300정도 되는데 이 40의 위력을 대입시켜보면 일단 최소 16400의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는 인간 의지력 기준 16.4초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10단계 이상의 마법사의 경우 최대 마법 시전 시간이 기본 23초지만 어차피 이정도 시간을 걸쳐 시전하는 마법의 효율성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고, 또한 10단계 이상의 마법사란 희귀한 존재이기에 사실상 전투마법 시전 체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수준 마법의 시전을 불가하다 하겠다.

 

이제  마법사용체제에 대해 설명하겠다

G체제를 제외하고도 C체제나 S체제등의 체제가 많지만 현재 쓰이는 체제인 G체제만 소개하겠다. G는 보석(GEM)의 약자로써 인간의 의지력과 보석의 의지력을 공명(이 원리는 <보석과 인간의 공명원리에 대하여>라는 책을 참조하라.)하여 마법을 시전하는 것으로써 가장 높은 단계의 보석인 월명석의 경우 시간 소요량 1을 이백만분의 일초만에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단 한번도 시전되지 못해, 이름이 붙지 못한채 <운석투하 마법>이라고 부르는 마법을 소개한다.

이것은 점 r개로 이루어진 평면(r은 보통 수십개 정도 되야 한다.)에 운석을 투하시키는 마법인데(최소 위력 3200)이것은 소행성의 궤도와 평면의 위치가 정확히 일치해야만 시전할 수 있으며 점 r로 이루어진 평면을 고르는 방법은 운석이 투하될 지점에 넓이인 m에 비례하여 무려 mCr개이다. 이것은 거의m!에 근접하는 시간 복잡도를 나타내는데 이 마법은 월명석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보석이 나타난다 해도 쓰지 못할 수준의 마법이다. 따라서 G체제는 아직 완벽한 체제가 아니며 더욱 이상적인 체제를 찾아내지 않는 한은 마법학은 현재의 위치에서 머무르리라 본다.

 

-대마법사 패르난도 듀코프의 책 <마법의 원리> 쳅터 3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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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진짜 대마법사 패르난도 듀코프가 썼을꺼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거고

 

제 머릿속에서 구상되있던 마법 시전 원리를

 

한번 글로 써보고 싶어서 써본겁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신 분이라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여하튼 글쓴이 만족중. 

 

5월 28일 수정. 몇가지 오류점 해결